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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해서 아이 자랑

죄송 조회수 : 2,148
작성일 : 2017-10-29 22:43:17
죄송해요
4살 아이 재워놓고 맥주 한 캔 알딸딸

딸아이가 넘 예뻐요
제눈엔 생긴 것도 예쁘고
하는 짓도 깜찍하구 ㅋㅋ

엄마들 다 그렇겠지요?

애땜에 산다
그런 생각은 아닌데요

한번씩 남편이 속썩을 땐

내가 얘처럼 예쁜 애를 낳으려고
남편과 결혼을 했구나!
싶은 거예요 ㅋㅋ

남편은 집에 없어요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여유도 안주는데
박봉인 그런 일을 하지요

애가 하나라 그럭저럭
애도 보고 집안일도 하고
파트로 제 일도 하고 그래요

오늘은 하루종일 둘이 놀다 너무 지루해져서
물받아놓고 1시간 반 물놀이했어요 ㅜㅜ
애는 튜브에 래쉬가드까지 갖춰입고 ㅋㅋ
저는 같이있느라 손가락이 물에 팅팅 불고
애는 신이 나서
엄마는 왜 수영복을 안입냐며 ㅜㅜ

고통의 1시간 반이었지만
힘뺀 덕분에 나와서 금방 꿈나라로 ㅋㅋ

혼자 맥주를 먹으니 씐이 났습니당 ㅋㅋ

흠 이제 빨래 널러 가야 해요^^

모두 굿밤되세요~

IP : 14.39.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 글이네요
    '17.10.29 10:46 PM (182.239.xxx.192)

    딸 사랑하는 맘이 찐~~~
    행복하세요!
    좋은 엄마 홧팅!

  • 2. ㅇㅇ
    '17.10.29 10:47 PM (110.70.xxx.108)

    하트.하트♡♡

  • 3. ..
    '17.10.29 10:48 PM (124.111.xxx.201)

    행복하소서.

  • 4. ㅎㅎㅎㅎ
    '17.10.29 10:52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는 남편이 속을 썪여도 그래도 너 아니었으면 저 이쁜것들을 만났겠냐...하고 용서가 됐었는데,
    애들 사춘기되서,
    전쟁같은 시기를 겪으면서는 저 웬수들..남편도 자식도 저 웬수들....
    하다가 사춘기 지나고 나니까 다시 이뻐지는 마법이...ㅎㅎ
    진짜 이쁠때예요.
    저는 딸아이가 지금 대학생인데 정말 좋아요.
    제 대신 고딩 동생도 챙겨주면서 누나 노릇도 톡톡히 하구요.ㅎㅎㅎ

  • 5. 나두나두
    '17.10.29 10:53 PM (182.216.xxx.163)

    저는 맥주 두캔 먹었어요~~~
    저도 원글님 맘 알아요
    저도 제 아들 넘 이뻐요
    울 애는 사실 가끔 참으로 평범한 머리를 갖고 태어났구나.하고 느끼는데^^;;요즘 똑똑한 애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가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참 뭐든지 열심히 해요
    그래서 예뻐요
    이상은 초2아들을 둔 엄마의 횡설수설 이었슴다#^^#
    원글님 쭉~~행복한맘 변치마시길요

  • 6. 지나가다
    '17.10.29 11:05 PM (135.23.xxx.107)

    인생에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놓치지 마시기 만끽 즐기세요.

  • 7. 지금해피&풍요
    '17.10.30 3:35 AM (116.123.xxx.161)

    눈물이나네요....평온하고꽉찬느낌 새근거린숨소리를 들으면서..그느낌은정말 좋았는데.. 다추억이네여^^

  • 8. ....
    '17.10.30 7:10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엄마는 왜 수영복을 안 입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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