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드]내사랑 레이몬드 보셨나요?

dvd녀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11-09-14 09:50:44

며칠전부터 남편과 <내사랑 레이몬드> Everybody loves Raymond 를 봤는데

 

여기서 느낀 점은 고부갈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다는 것...

 

딸 아이와 쌍둥이 남자애들을 키우기 위해 넓은 집을 찾던 부부가

 

길 건너에 시부모님과 이혼한 시아주버니가 있는 집으로 이사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

 

늘 <레이>를 아기 취급하고, 수시로 집안에 들락거리고, 뭐 하나 더 못 먹여서 난리이고

 

한시도 쉬지 않고 청소하고, 요리하는 시어머니 마리

 

돈 나가는 게 제일 싫은 구두쇠에 늘 먹을 것만 찾고, 마초기질이 다분한 시아버지 <프랭크>

 

이혼후 우울하고, 늘 동생에게 모든 것을 빼앗겨 피해의식이 많은 거인 경찰 시아주머니 <로버트>

 

요리에 젬병이고, 아이들과 남편을 사랑하지만 시부모님의 간섭이 싫은 며느리 <데보라>

 

스포츠기자로 일하는 마마보이 기질이 다분한 <레이몬드>

 

평범한 미국 가정이 아닌, 이탈리아계 가정으로 가족의 결속력을 최고로 여기는 레이 가족...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엔 늘 조용히 못 넘어가고 늘 집안이 들썩들썩하는 풍경...

 

늘 천둥과 번개처럼 으르렁거리는 시부모님, 서로를 무척 아끼고 사랑하는 척 연기하는 데보라 친정 부모님

 

이 드라마에서도 두 부부의 모습이 대비되어 보여집니다.

 

늘 육아문제, 잠자리 문제, 시부모와의 갈등 그 외 여러가지로 툭닥거리는 레이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사는 게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dvd 구해서 보실 수 있으면 한번 보세요. <강추> 입니다.

 

<프랜즈>는 철 없는 미혼남녀의 이야기라면, <내사랑 레이몬드>는 젊은 부부와 시댁 이야기라서

 

훨씬 더 공감이 갑니다.

IP : 211.253.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너무
    '11.9.14 9:52 AM (147.4.xxx.146)

    재밌습니다. 데보라 불쌍하죠..ㅡㅜ

  • 2.
    '11.9.14 9:56 AM (203.244.xxx.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웃기죠..
    그 시어머니나 시아주버니 나오는 프로는 대체로 다 웃겨요.
    요새 그 시어머니 핫인클리블랜드 나오는데 거기서도 밉상 연기 제대로라서 완전 재미있어요.

  • 시아버지는
    '11.9.14 9:58 AM (147.4.xxx.146)

    돌아가셨죠 쇼 끝나고 얼마 안지나서..ㅜㅜ

  • 3. 저도
    '11.9.14 11:51 AM (175.193.xxx.148)

    너무 좋아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5 시누 남편이 저를 뭐라고 부르나요? 12 이것도모름 2011/09/14 5,930
16124 힘들어요 1 랑이맘 2011/09/14 2,862
16123 명절에 시댁갈때 한복입으시나요? 7 홍이 2011/09/14 3,366
16122 정애리씨가 입고 나오는 옷.. 브랜드명 알려주세요~ 브랜드 알고.. 2011/09/14 3,195
16121 강북에 '김연아 아이스링크' 짓는다 6 연느 2011/09/14 3,920
16120 짜증나는 시누이. 19 짜증 2011/09/14 7,437
16119 남편 매형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7 집시 2011/09/14 31,503
16118 시짜들의 시대착오ㅡ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14 시대착오 2011/09/14 4,944
16117 머리 커트 잘 하는 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2 성북,강북,.. 2011/09/14 3,786
16116 중학생 여름 교복바지 집에서 물빨래해도 되나요? 11 ivy cl.. 2011/09/14 3,778
16115 김정일 맞이하려 꽃이 피고, 눈이 그치고, 지던 해가 돌아온다네.. 4 sukrat.. 2011/09/14 2,872
16114 가을 편지-김민기 2 김민기 곁에.. 2011/09/14 3,220
16113 아이폰 유저님들...잃어버리면 그안에 저장된 내용은..? 3 아이폰 유저.. 2011/09/14 3,460
16112 휴롬?엔유씨 파란 2011/09/14 3,761
16111 그냥 다 싫어요...ㅠㅠ 9 ... 2011/09/14 4,014
16110 시댁 몇번이나 가세요?? 24 집시 2011/09/14 6,472
16109 추운방, 베란다에 단열공사하면 좀 덜추울까요? 3 타워형아파트.. 2011/09/14 8,512
16108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박영요선생님 가르쳐 주신 분 찾아요 1 비뇨기과 2011/09/14 5,486
16107 어젯밤에 로드킬당한 냥이 수습해줬어요.. 5 미안해ㅠㅠ 2011/09/14 3,168
16106 밤중 수유, 그만둬야 하나요? 8 조언 2011/09/14 3,320
16105 초짜 질문) 검정콩물 어떻게 만드나요...? 2 콩물초보라 2011/09/14 3,865
16104 옆에 많이 읽은글...내가 불쌍해서 울어요... 6 뭐야...... 2011/09/14 3,971
16103 머리결이 뒷통수 한 부분만..개털? 처럼 된 경우...ㅠㅠ 2 비단 머리결.. 2011/09/14 3,329
16102 이대 앞 미용실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부탁 2011/09/14 2,865
16101 KBS 9시뉴스 민경욱 앵커 "MB는 깨끗한 사람" 12 복학생 2011/09/14 4,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