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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공 워크샵갔다가 멋진남자봤네요

.....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17-10-29 16:53:32
주말에 일하는 분야의 전공 워크샵갔다왔는데
저희 팀장님께서 강추라며 신청한거라 꼭 가야하는 상황이라 주말 토요일반납하고 지방에 다녀왔어요

전국에서 모인거라 모르는 사람태반인데
강연자 토론자들 모여 발표하는뎅
그중에서 제 눈에 너무 잘생기고 남자답고 지적인 능력까지..갖춘 남자를 봤네요
덩치좋고 남자다운 느낌..
느낌이 덩치좋은 공대 잘생긴 교수님..느낌이에요

그런데 인문사회계열 이에요
한눈에 푹빠졌어요
너무 좋다 느낌..

강연 토론내용 안들리고 그사람만 보이는데
다끝나고 화장실 가는길에 그분이랑 마주쳤는데
그분은 웃어주시고 전 부끄러워서 고개푹숙이고 갔네요

나이는 40대중후반 정도라는데 늙어보이지도 않아요
정교수는 아니고
전임강사같아요
추한모습의 아저씨들만 보다가
멋진남자보니까 마음이 푹 가네요
저도 저렇게 멋진남자 만나고싶어요

워크샵 다녀온후 그분만 생각나네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멋지다, 좋다, 흐뭇하다 느낌만 드네요
웃게 되네요
그런 마음이 푹빠지는 멋진남자 만나고싶네요
그리고 너무 좋고 두근거리는데 아무것도 할 수없는 이 감정을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IP : 221.140.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9 4:55 PM (124.111.xxx.201)

    바람직한 롤모델이 생겼으니
    이제부터 열심히 짝을 찾으세요.
    아자!

  • 2. 그 분도
    '17.10.29 4:58 PM (175.223.xxx.93)

    야동보고 할 거 다 합니다.
    왜 이 말하냐면 너무 혼자
    이상적으로 그려놓고 빠지지
    말라는 뜻.

  • 3. 멋진 가을이네요
    '17.10.29 5:00 PM (211.186.xxx.176)

    싱글일수도 있잖아요..한번 알아보세요

  • 4. 나나
    '17.10.29 5:09 PM (211.36.xxx.181)

    언능 그 교수님 호구조사를 하세요
    싱글일지도 모르잖아요
    언능언능!!!! 누가 채가기전에!!!^^

  • 5.
    '17.10.29 5:11 PM (118.91.xxx.167)

    멋지네요 그런분 꽃중년

  • 6. 두근거리는 마음
    '17.10.29 6:52 PM (42.147.xxx.246)

    좋은데요.
    그런 남자라면 기혼이겠고
    님도 열심히 찾아 보시면 나올 것 같네요.

  • 7. ..
    '17.10.29 6:56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 회사다닐 때 워크샵 억지로 갔다가 남편 만났어요.
    처음 본 날, 원글님처럼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러던 한달 후, 그 쪽에서 아는 사람 통해 연락이 와서 연애 시작했어요. .

    가끔 지금 저 인간이(지금 싸워서) 그 때 그 남자 맞나 생각해요. ㅎㅎ

  • 8.
    '17.10.29 9:39 PM (182.239.xxx.192)

    그런 남자를 본다는것만으로도 ~~~
    난 평생 몇 번이나 있었을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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