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오십. 미혼.
개인병원서 침검사후 경화성선증..이라고 해서
한참뒤 대학병원 가서 촬영,초음파 다시 했는데....
자잘한 멍울도 많고, 석회가 보인다면서....
뭔지 알아본다고 절개(5센치넘게..의사샘이 손으로 대충 이만큼 그러는데..ㅠ)해서 봐야한대요
그전날 바늘로 위치 잡아놔야된다고,,1박2일 입원한답니다.
전 갑자기 들어서 당황했는지...흉터걱정만 하고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며칠 지난 이제사 막무섭고 걱정이 되네요.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고,,,
아픈 노모하고 같이 사는데..내가 먼저 죽을거같다고 늘 그랫더니...ㅠㅠㅠ
나도 아프면 안되는데...아버지 혼자 너무 고생하는데 그럼..
이거 하는데도 연대보증인을 적어라 그러고,,수술동의서에도 수술전에 사인받나요 혹시?
누굴 오라 그러죠?
형제도 안친하고 부를만한 친구도 없고
늙은 아버지 오라해야하나요...
나중에 부모님조차 안계시면 전 어떡하나싶고,,,,
큰병 걸려 입원 오래하거나 정신없음 누가 거두나싶고...폐끼치기 싫은데
병진단 받는것도 무섭지만,,,보호자 없는게 더 무섭네요.
돈도 없지만,,,돈이며 ㄴ다 된다고 사람들은 아무생각없이 말하지만...믿고 맡길수 있는....
집에 왓다갔다 심부름이라도 잔처리 해줄 사람이라도 있어야 할텐데....참으로 앞이 막막하네요
꼭 이 입원 문제때문 아니라도 늘 그게 걱정이었어요 눈만 뜨면...
갑자기 가족을 만들수도 없고,,,,
근데..석회화라고 다 그렇게 절개해서 조직검사하진 않을텐데...
근데...절개해서 석회화부분을 다 도려내는건가요?
그럼 가슴이 푹 패이나요? ㅠㅠㅠ
말할데도 없고 참
바보같이 그런것도 묻지도 않고..나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