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있어야 합니다

노후준비 조회수 : 4,419
작성일 : 2017-10-29 13:40:11
친구네가 5형제 입니다
그저 그만그만 사는데
그집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그저 노환으로.

각종 검사에
조금 아프다고 나올때까지
입원 하셨는데
다들 직장땜에 바쁘니
간병인을 하루24시간 쓰고
계셨답니다

두달 입원하시고 퇴원하셨는데
간병비가 750만원
검사비,약값해서
총 1000만원이 넘었대요

앞으로 병원갈일이 많을 노인네인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내돈 없으면 자식들 불효자 만들어요
맘속으로
 "어서 가셨으면"
이럴것 아닙니까?

놀러다니고 멋내는것만 내 인생
아닙니다
벌수 있을때 벌어 놓아야
내 자식들 거지 안만들어요

저 밑에 댓글이 꼭 맞는말 입니다


00세 시대에요 길게 봐야지요...
나중에 자식 한테 기댈것도 아니고. 어쨌든 아프면
모든게 돈이랑 연관이에요..
비보험되는 신약 치료제 항암제도 많아요...
방사선 치료 같은 것도 비싸구요...
중환자실 한달 입원하면 돈 천 우스워요...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도 조금씩은 준비해 두세요
요즘 진심 물려 받은거 없이 집한 채 달랑 있는 사람들은
지금 소득이 많더라도 뭘 믿고 저렇게 쓰는지
이해는 솔직히 안가긴 해요...

IP : 118.43.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후준비
    '17.10.29 1:47 PM (118.43.xxx.123)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1000만원은 껌값입니다
    그 병원 계시다
    다른병원으로 옮기면
    온갖 검사 다시하라 합니다

    일생 벌어놓은돈
    그렇게 쓰자면
    1,2년에 다 없어져요
    건강하게 살다 적당할때
    가는것이 모두를 살리는것 같아요
    100세 시대가
    무서워요

    이건희가 돈 없는사람 이었으면
    자식들 다 거지 되었어요
    그 몇년을
    병원비 간병비로..

  • 2. ㅇㅇ
    '17.10.29 1:53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간병비가 두달 750이나 되나요?
    노환이면 다인실 간병인 쓰면 좀 적게 나오지 않나요?

  • 3. ,,,
    '17.10.29 1:56 PM (121.167.xxx.212)

    인생이 각본대로 안 되요.
    누구나 돈 모으고 잘 살고 노후 대책 하고 싶어도
    돈이 안 따르면 힘들어요.
    자기 형편에 맞게 각자 알아서 사는 수밖에 없어요.

  • 4. ㅗㅎ
    '17.10.29 2:00 PM (211.206.xxx.72)

    아버님이 요양병원에2년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의료보험 덕봐서 돈은 얼마 안들었어요

  • 5. 노후준비
    '17.10.29 2:11 PM (118.43.xxx.123) - 삭제된댓글

    간병비 하루에10만원
    좀 심한환자 하루에 12만원

    요양병원과 대학병원은 다릅니다
    진짜 아프면 길에서 있을수 없으니
    또 요양병원에서는 조금만 이상하면
    큰 병원으로 보내버려요
    책임 안지려구요

    문재인정부가 간병비를 보험으로
    해준다는 말도 있어서
    기대합니다

  • 6. 노후준비
    '17.10.29 2:13 PM (118.43.xxx.123)

    그래서 자식들이 요양병원에 각서도 써줘요
    병원 보내지 말라고
    아무 책임 안묻는다고.

    슬프지만 현실입니다(요양병원에 조금 있어봤어요)

  • 7. 돈이사람수명을 늘리고
    '17.10.29 2:59 PM (211.213.xxx.44)

    줄이는겁니다
    경제력이안되면 치료고 연명하는게 힘들고
    돈있으면 저이건희처럼 살아도살아있는거아니고 목숨만 수십년을 튜브로공급해가며 식물인간처럼살수도있으니
    돈이 생명연장을 좌우지하는겁니다

  • 8. ...
    '17.10.29 4:19 PM (1.237.xxx.189)

    죽는게 더 나은 극단적인 상황 말고
    사람에 따라 60만 넘어서도 몸이 고장나는데 그나이라도
    돈 몇천 있어 회복할 수 있는 병이면 그 돈이라도 써야죠
    그나이가 죽어도 될 나이도 아니고 아픈데 어떻게 그냥 버텨요
    몸이 아프면 넘 괴로워 집 팔아서라도 안아프고 싶은건데요

  • 9. ..
    '17.10.29 5:49 PM (45.32.xxx.28) - 삭제된댓글

    두 달 만에 퇴원할 정도면 간병인 안 써도 되지 않나요.
    남자 노인들은 입원만 하면 무조건 쓰려고 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726 두돌아기 반갑거나 좋으면 때리는데요...ㅜㅠㅜ 20 걱정 2017/10/29 2,349
742725 문통변호사 때 건물주가 본 문재인.jpg 10 ap 2017/10/29 3,544
742724 습기제거제 어떻게 버려야해요? 2 물찬 2017/10/29 1,157
742723 제가 말을 지지리도 못해요. 3 ondaoo.. 2017/10/29 1,469
742722 성당결혼식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14 바람 2017/10/29 4,189
742721 용인 일가족 살인 장남 정말 개걸레같은 놈이네요 7 더러운 2017/10/29 7,335
742720 (제발!!!!) 결정장애 롱패딩 TATE or 스케처스 or 잠.. 16 내일 급추위.. 2017/10/29 3,766
742719 여자들이 연락에 집착 하는 이유 12 .... 2017/10/29 6,456
742718 오늘 총 먹은 건데 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8 ㅇ ㅇ 2017/10/29 1,742
742717 왜 피임을 못하는건가요? 11 ... 2017/10/29 4,970
742716 어린애처럼 말하는 여성분들 28 말투 2017/10/29 7,527
742715 장례식장 가기가 싫어요 7 속상함 2017/10/29 4,150
742714 비행기탄지 20분만에 뽀뽀하는 낯선 프랑스 남녀 5 ㅠㅠ 2017/10/29 5,273
742713 밥하실때 몇가지 정도 섞어 하시는편이세요..?? 12 .... 2017/10/29 3,262
742712 창원 2층버스 코미디네요. 8 ㅇㅇ 2017/10/29 3,309
742711 인공수정후 얼마만에 임신여부 알수 있나요 5 2017/10/29 2,166
742710 내일 아침에 외투 뭐 입으실거예요? 8 동글동글 2017/10/29 4,340
742709 비타민c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1 2017/10/29 2,241
742708 사촌장례식, 얼마나 머물러 계세요? 6 3일장 2017/10/29 3,502
742707 차 뽑을 생각 없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겼어요. 운전면허 따는게 .. 1 ... 2017/10/29 1,159
742706 파마 풀리게 하려면 니조랄쓰세요 2 2017/10/29 2,874
742705 마이걸 소녀 안나클럼스키 최근모습 9 맥컬리 컬킨.. 2017/10/29 4,597
742704 빵과 어울리는 차 뭐가 있을까요? 12 또로로로롱 2017/10/29 3,104
742703 車 급정차하자 "앗 뜨거워"..공포의 '버스 .. 4 2017/10/29 2,102
742702 약콩 서리태 검은콩 머가좋은가요 두유선택중 5 두유좋아요 2017/10/29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