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있어야 합니다

노후준비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17-10-29 13:40:11
친구네가 5형제 입니다
그저 그만그만 사는데
그집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그저 노환으로.

각종 검사에
조금 아프다고 나올때까지
입원 하셨는데
다들 직장땜에 바쁘니
간병인을 하루24시간 쓰고
계셨답니다

두달 입원하시고 퇴원하셨는데
간병비가 750만원
검사비,약값해서
총 1000만원이 넘었대요

앞으로 병원갈일이 많을 노인네인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내돈 없으면 자식들 불효자 만들어요
맘속으로
 "어서 가셨으면"
이럴것 아닙니까?

놀러다니고 멋내는것만 내 인생
아닙니다
벌수 있을때 벌어 놓아야
내 자식들 거지 안만들어요

저 밑에 댓글이 꼭 맞는말 입니다


00세 시대에요 길게 봐야지요...
나중에 자식 한테 기댈것도 아니고. 어쨌든 아프면
모든게 돈이랑 연관이에요..
비보험되는 신약 치료제 항암제도 많아요...
방사선 치료 같은 것도 비싸구요...
중환자실 한달 입원하면 돈 천 우스워요...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도 조금씩은 준비해 두세요
요즘 진심 물려 받은거 없이 집한 채 달랑 있는 사람들은
지금 소득이 많더라도 뭘 믿고 저렇게 쓰는지
이해는 솔직히 안가긴 해요...

IP : 118.43.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후준비
    '17.10.29 1:47 PM (118.43.xxx.123)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1000만원은 껌값입니다
    그 병원 계시다
    다른병원으로 옮기면
    온갖 검사 다시하라 합니다

    일생 벌어놓은돈
    그렇게 쓰자면
    1,2년에 다 없어져요
    건강하게 살다 적당할때
    가는것이 모두를 살리는것 같아요
    100세 시대가
    무서워요

    이건희가 돈 없는사람 이었으면
    자식들 다 거지 되었어요
    그 몇년을
    병원비 간병비로..

  • 2. ㅇㅇ
    '17.10.29 1:53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간병비가 두달 750이나 되나요?
    노환이면 다인실 간병인 쓰면 좀 적게 나오지 않나요?

  • 3. ,,,
    '17.10.29 1:56 PM (121.167.xxx.212)

    인생이 각본대로 안 되요.
    누구나 돈 모으고 잘 살고 노후 대책 하고 싶어도
    돈이 안 따르면 힘들어요.
    자기 형편에 맞게 각자 알아서 사는 수밖에 없어요.

  • 4. ㅗㅎ
    '17.10.29 2:00 PM (211.206.xxx.72)

    아버님이 요양병원에2년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의료보험 덕봐서 돈은 얼마 안들었어요

  • 5. 노후준비
    '17.10.29 2:11 PM (118.43.xxx.123) - 삭제된댓글

    간병비 하루에10만원
    좀 심한환자 하루에 12만원

    요양병원과 대학병원은 다릅니다
    진짜 아프면 길에서 있을수 없으니
    또 요양병원에서는 조금만 이상하면
    큰 병원으로 보내버려요
    책임 안지려구요

    문재인정부가 간병비를 보험으로
    해준다는 말도 있어서
    기대합니다

  • 6. 노후준비
    '17.10.29 2:13 PM (118.43.xxx.123)

    그래서 자식들이 요양병원에 각서도 써줘요
    병원 보내지 말라고
    아무 책임 안묻는다고.

    슬프지만 현실입니다(요양병원에 조금 있어봤어요)

  • 7. 돈이사람수명을 늘리고
    '17.10.29 2:59 PM (211.213.xxx.44)

    줄이는겁니다
    경제력이안되면 치료고 연명하는게 힘들고
    돈있으면 저이건희처럼 살아도살아있는거아니고 목숨만 수십년을 튜브로공급해가며 식물인간처럼살수도있으니
    돈이 생명연장을 좌우지하는겁니다

  • 8. ...
    '17.10.29 4:19 PM (1.237.xxx.189)

    죽는게 더 나은 극단적인 상황 말고
    사람에 따라 60만 넘어서도 몸이 고장나는데 그나이라도
    돈 몇천 있어 회복할 수 있는 병이면 그 돈이라도 써야죠
    그나이가 죽어도 될 나이도 아니고 아픈데 어떻게 그냥 버텨요
    몸이 아프면 넘 괴로워 집 팔아서라도 안아프고 싶은건데요

  • 9. ..
    '17.10.29 5:49 PM (45.32.xxx.28) - 삭제된댓글

    두 달 만에 퇴원할 정도면 간병인 안 써도 되지 않나요.
    남자 노인들은 입원만 하면 무조건 쓰려고 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521 신승훈씨 굉장히 교양있고 예의있어 보여요. 12 미우새 신승.. 2017/12/05 5,701
755520 아파트 매매계약을 매도인과 매수인이 함께 합의해서 계약을 파기할.. 4 이사 2017/12/05 1,716
755519 군대빨리 가는 법 2 군대 2017/12/05 1,163
755518 바람 안 피우는 남자 14 성향 2017/12/05 5,063
755517 일산에서 집구하기.. 막막하네요 4 동감 2017/12/05 2,191
755516 아파트 팔고 난후 구입자가..도배를 해달라고 하는데요.. 50 riel 2017/12/05 20,771
755515 크리스마스 공연 보시나요? .. 2017/12/05 334
755514 종부세 납부액 1 그냥 2017/12/05 672
755513 아이가 아파요(긴글입니다) 48 엄마 2017/12/05 6,335
755512 뉴스신세계.live.같이 봐요.ㅎㅎ 2 실시간채팅하.. 2017/12/05 332
755511 경기도 자공고는 별로인가요? 22 고등 2017/12/05 2,601
755510 간수치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시나요? 3 .. 2017/12/05 1,654
755509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공유 부탁드려요~ 2 7세엄마 2017/12/05 437
755508 세이브더칠드런 아기 모자 뜨기하고 있는데요 7 실이 모자라.. 2017/12/05 818
755507 그랜저IG 색상 어떤게 좋나요? 3 자동차 2017/12/05 1,202
755506 ㄱ자 주상복합 사생활침해 많이 되겠죠? 2 ㅡㅡ 2017/12/05 951
755505 고등올라가는 아이..수학 개정된걸로 해야한다는데 그냥 완강된거도.. 3 고등 2017/12/05 887
755504 부모한테 만만한(?) 자식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6 ... 2017/12/05 4,716
755503 프랑스 선물 문의 4 지원아빠 2017/12/05 572
755502 국당 최명길 의원직 상실. 39 풍악을 울려.. 2017/12/05 4,372
755501 남편과의 사이가 점점 멀어져가요 2 And yo.. 2017/12/05 2,123
755500 이 그릇 반찬그릇으로 괜찮은가요? 5 포트메리온 2017/12/05 1,515
755499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4(월) 2 이니 2017/12/05 264
755498 아파트 중간층 사이드라인과 탑층 중간라인중 택한다면 8 00 2017/12/05 2,974
755497 중3 아들 제가 뭘 도와줘야 할까요 9 2017/12/05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