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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생일 축하금

바람소리 조회수 : 5,041
작성일 : 2011-09-14 09:34:50

제 생일에 아버님이 10만원 부쳐주세요.

저의 시어머님 전화 해서 얼마 부치셨나 확인하세요..

그래 10만원이라 하면 5만원만 부치라고 했는데 그리하셨다고 뭐라하세요..

어쪄죠!! 항상 매해 그러시네요..

5만원 도로 부쳐드릴까요?

그 돈 반갑지 않아요. 신랑이 옆구리 찔러 주시는 거니까요.

나는 시댁에 한다고 하는데 그런 말씀 하실때 마다 참 난처하네요.

그리고 속으로 나도 어머님 생신때 5만원만 할까 하고 생각하네요.

 

IP : 183.107.xxx.18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4 9:36 AM (211.253.xxx.235)

    님도 시댁에 '한다고 하는'거고
    시부모님도 님에게 '한다고 하는' 겁니다. 왜 그리 삐딱하신지.
    옆구리 찌르던 어쨌건 주시는 걸로 감사하세요.

  • 삐딱
    '11.9.14 10:44 AM (211.208.xxx.201)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버님께서 보내주신 돈 시어머님이 전화해서 5만원만 부치라고했는데
    아버지가 많이 보냈다고 궁시렁거리면 받는 입장에서는 속이 편할까요?
    저라도 안받는것만 못할 것 같네요.
    시어머님이 며느리를 우습게 보는거지요. 전화해서 할 소리는 아닌듯싶네요.

  • 2. ...
    '11.9.14 9:37 AM (114.205.xxx.62)

    그렇게 챙겨주시는게 어디에요.
    받는것만 당연한 사람도 많아요.

  • 3. ..........
    '11.9.14 9:38 AM (59.13.xxx.211)

    참 각양각색의 안타까운 분들 많네요..그거 왜 물어보시는지..부끄럽지도 않으신지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고.. 참 안타깝네요.

  • 4. ..
    '11.9.14 9:39 AM (1.225.xxx.119)

    5만원 도로 부치면 감정이 실려보이니
    나중에 시댁에 갔다가 돌아오실때 시어머니께 따로 슬며시 쥐어드리세요.
    좀 찔리실겁니다.

  • 5. 그러게요.
    '11.9.14 9:39 AM (118.36.xxx.178)

    10만원인지 5만원인지 확인 안 하고
    생일축하한다...이렇게 전화하심 참 좋을텐데...

  • 6. ...
    '11.9.14 9:40 AM (115.86.xxx.24)

    당연히있어요
    이런경우다라고 길게 쓰고싶지는않구요
    입사한지 5~6년이 되었으니 그사이에서는 베테랑이 되겟지요
    그러니 당연 외국장기출장가는것이구요
    그리고 외국가게되면 당연 출장비니 뭐니해서 엄청나오니까 가능한것이구요
    고졸3천 가능하죠
    그런데 그냥 일반직종이 아니라서 교대근무하고 엄청 일을 많이해서 수당이 많이 받는거죠
    인정받으니까 일을 시키는것일테이구요
    교대근무하면 나이가조금만 들면 지병이 생길정도로 안좋은거랍니다
    아마 조금 괜찮은 4년대 나온 사람은 몇달 버티지못할겁니다
    그정도로 노동강도쎌겁니다
    그래서 아에 4년대온사람들은 받지도 않는곳도 있답니다

    3천에 놀라지마시고 그일에 대해서 생각하세요

  • 저도 동감
    '11.9.14 10:55 AM (125.188.xxx.39)

    그 시어머님 나이를 어디로 드셨는지...저라도 받은 돈 돌려주고 얼굴 안보고 싶겠네요.그 알량한 10만원...

  • 7. ....
    '11.9.14 9:40 AM (1.225.xxx.148)

    결혼 17년동안 한번도 주신적 없는 저는 부럽네요....
    5만원 도로 부쳐드리고 시어머니 생신때 5만원 드리면 원글님 맘이 편할까요?
    원글읽고 피식! 헛웃음 났어요....

  • 8. .....
    '11.9.14 9:40 AM (121.160.xxx.41)

    그런 뉘앙스는 아니었을까요?
    시어머니는 5만원 챙겨주라고 했는데 시아버지가 5만원 더 넣어서 보내니 그만큼 시아버지가 너를 아낀다 뭐 그런 뜻..
    우리 시부모님은 그렇게 좀 잘 그러세요.

  • 9. 오늘뭐하지
    '11.9.14 9:41 AM (1.64.xxx.125)

    시어머니 참 이상하시다.

  • 10. 막내
    '11.9.14 9:42 AM (121.130.xxx.57)

    아, 저는 순진하게도 결혼 12년차인데,
    울 시어머니만 며느리생일 챙겨주시는 줄 알았네요^^;
    며느리 생일 챙겨주시는 시어머니가 흔한 것 같진 않은데.....
    저나 원글님이나 행복한 거 아닌가요....아닌가....긁적긁적...-.-a

    저희는 시부모님 생신때 각 10만원씩 드리고요,
    시어머니는 제 생일에 꼭 5만원 계좌로 넣어주세요.
    12년째 똑같은 금액.
    주실 때마가 미안해하셔서, 마음이라 생각해요...
    은행 가셔서 지금 넣는다 하시며 맛있는 거 사먹으라 신신당부하시는 시어머니가
    이젠 정겨움....(맛있는 걸 사먹어야 아들과 손주도 같이 먹으니까?ㅋㅋ)

  • 11. ..
    '11.9.14 9:48 AM (119.71.xxx.43)

    똑같이 대응할려는 며느리님,,
    그러지마세요
    저는 17년간 시어머님께 단한번도 받아본적 없네요
    복도 많으신듯한데요....

  • 12. 원글님 마음
    '11.9.14 9:52 AM (222.232.xxx.206)

    충분히 이해합니다. 말한마디로 빚도 갚는다는데 그 시어머니 참 센스 없으시네요. 어차피 준돈 잘써라 축하한다 하면 며느리도 더 기분이 좋아 잘한텐데,,, 그나마 챙겨주시는 시댁이라 좀 부럽구요,,,다음번엔 선수치세요..'챙겨 주시는 것도 고마운데 뭘 10만원이나 보내셨냐구.. 어머니 너무 감사하고 통도 크시다고,,," 곰같은 시어머니에겐 여우같은 며느리로 대응을 합시다.

  • 13. ..
    '11.9.14 9:56 AM (121.139.xxx.226)

    어르신들 왜 그럴까 궁금할 지경이예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 생일이 단감 농사 짓고 수확할 즈음인데
    매해 농사 지은 감이라며 한박스 보내시면서 감 속에 돈 봉투 넣어주셨어요.
    한 5년정도 그러시다가 박스 속에 돈 넣어보내면 안된다고 그만하시라고 했더니
    서운해 하셨어요. 아직도 그 맘은 고맙게 잘 기억하고 있어 더 잘해야겠다 싶던데..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나이 잘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 14. 헐...
    '11.9.14 10:02 AM (14.37.xxx.77)

    일년에 단 한번 부쳐주는 돈 10만원이 아까우신가봐요..
    그럴거면 안받겠다 하세요..받고도 마음 편하지 않으시겠어요..

  • 15. 레트로
    '11.9.14 10:07 AM (123.99.xxx.84)

    입니다... 노래를 듣는 내내.....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노래속에 인생이 담겨있는듯 했습니다...
    시난 세월이 그냥 흘러간것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마치 인생은 이렇게 가는거야 하는듯 했습니다.....
    차~~암

    자연스러운.... 멋진 음악을 한곡! 듣는덧 했습니다...
    심수봉씨.....
    그노래..... 남진씨 한테 드려야(?)할듯.....

    다시 듣고 싶어요...
    남진씨의 비네리.......

  • 16. ...
    '11.9.14 10:41 AM (121.136.xxx.8)

    우리 시어머님은 생일 때마다
    새돈으로 항상 10만원을 정갈한 봉투에 담아서 주십니다.
    아이들 세배 돈도 항상 새돈으로 정갈한 봉투에 담아 주시구요...

  • 17. ㅎㅎ
    '11.9.14 11:15 AM (58.122.xxx.189)

    그런 뉘앙스는 아니었을까요?
    시어머니는 5만원 챙겨주라고 했는데 시아버지가 5만원 더 넣어서 보내니 그만큼 시아버지가 너를 아낀다 뭐 그런 뜻..333333333333
    으로 보여요~~~

  • 18. 원글맘
    '11.9.14 11:49 AM (183.107.xxx.187)

    울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널 넘 아낀다는 뜻은 100%아니예요.저 15년차인데요. 매우 아깝다는 뜻이지요..

    남편이 확인하고 전화하지요. 제 생일이 오늘이다 라든가 어제였다고 그럼 그제서야 부치세요.


    뭐 안 받아도 상관없요.

    근데 그 전화 받고 나면 내 가치가 시댁에서는 5만원이구나 싶어요. 기분 참 그렇죠 그 멘트 듣고 뭐라 이야

    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뭐 5만원 돌려드리겠어요.ㅋㅋ 시댁 이야기 많이들 하시길래 저도 한번 올려 봤어요..

    전에 아버님 차 바꾸는데 자희도 차 바꾸는 시기가 비슷했는데 아버님 쓰시던 차 (10년 넘음)가지고 가면서

    이런차는 길가는 도중에 멈춘다고 했데요.

    근데 어머님 그 차 넘 아까워 하시면서 너희를 주어야 했는데 아깝다고 하시더라고요. 길가는 도중에 멈춘다

    고 위험했다는 말도 전하면서

    저희 보통 시댁이 지방이라 고속도로 많이 다니는데 ...고속도로에서 멈추면 어쩌라고 그러시는지....

    그냥 그러시구나 싶어요.

  • 19. **
    '11.9.14 1:44 PM (203.249.xxx.25)

    그 시어머니....참............ㅎㅎ 그냥 웃음이 나네요.
    그리고 담부터 남편한테 생일 알리는 거 하지 말라고 하시면 어때요?
    전 원래 20만원씩 챙겨 주셨는데.....작년부턴 10만원으로 줄었어요. 무슨 뜻이 있으신건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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