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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주100장, 수세미30장 있어요 ㅎㅎ

어흥 조회수 : 4,506
작성일 : 2017-10-29 10:33:48

제가 사소한 거 심하게 아끼는 게 있어요, 부엌에서 쓰는 행주하고 수세미

좀 낡았다 싶어 마트에서 살려고하면 아, 뭐 좀더 잘 빨아서 사용해도 될것 같은데 뭘 사 하면서 그냥 나오고 그래요

집에와서 오래되서 거품도 안 생기는 수세미쓰다가 내가 마트에서 왜 안 샀나 그러고

마트가면 고민하다 또 놓고오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웃겨요

행주나 수세미보다 더 비싼 건 아무생각없이 턱턱 사다가 이런 사소한 거 살때 갑자기 알뜰주부 빙의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고 집에와서 후회하고 이러니 말이에요

눈딱감고 인터넷으로 행주 100장, 수세미 30장 샀습니다


씽크대 밑에 턱하니 재어 놓고 행주,수세미 좀 낡고 거품안난다 싶으면

호쾌하게^^;;;  버리고 새거 꺼네 쓰니 기분이 무지 좋아요 


저는 행주, 수세미 부자입니다,하하하하

IP : 14.40.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9 10:42 AM (175.223.xxx.51)

    저도요. 서랍 열어보면 행주 수세미가 많아요. 자주교체하구요

  • 2. 저아는사람은
    '17.10.29 10:43 AM (182.221.xxx.208)

    쓰레기봉지를 한번살때 10만원어치 산다고
    하더만요

  • 3. 자취생
    '17.10.29 10:55 AM (110.70.xxx.46)

    어머나 행주 하나로 2년째 쓰는 저로선
    엄청나게 부럽네요

    그사이트 어딘지 궁금해요
    저도 지를까요? ㅎ

  • 4. 음..
    '17.10.29 11:03 AM (14.34.xxx.180)

    저는 설거지 하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수세미에대한 애착이 좀 있어요.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수세미 20개 사놓으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해요. ㅎㅎ

  • 5. ..
    '17.10.29 11:13 AM (124.111.xxx.201)

    그 기분 알거같아요.

  • 6. 아이스
    '17.10.29 11:24 AM (58.122.xxx.79) - 삭제된댓글

    저두요
    그냥 사는데 급급하고 지금도 집을 깨끗하게 사는편도 아닌데
    행주 수세미 얼마 안하는데 더러워도 더 쓰고 싸면 얼마나 더싸다고 허접한거 쓰다가

    작년에 집옆 작은 이마트에서 하얀 면행주를 아무생각 없이 샀다가 써보니까 너무 도톰하고 삶으면 하얗게 너무 잘 빨리고 싱크대 위에 봉을 달아 빨래걸이 달아서 행주삶아서 널고 수세미 종류별로 걸어놓으면 왜 그렇게 기분이 좋던지

    다음날 설겆이 할려고 바짝 말린 수세미를 쓸데 기분이 좋아서
    요즘 마트만 가면 행주 수세미 고르는걸 잊지않아요

    그런데 작년에 있던 이마트 행주가 없어져서 더큰 마트를 가야되나 동네에선 도통 찾을수가 없네요

  • 7. ..
    '17.10.29 12:02 PM (223.62.xxx.184)

    지인이 수세미를 원피스 모양을 깔별로 정말
    이쁘게 떠서 준게 많아요
    근데 도톰한게 잘 안마르고 냄새 나더라구요

    근데 홈쇼핑에서 이경규 수세미
    한박스 샀는데 어마하게 많아요
    몇번 쓰고 휙 휙 버리니 위생적이고 신세계네요

    행주는 안산지 꽤 오래 되었어요
    키친 타올 쓰고 있고요
    빨아 쓰는것도 몇번 쓰고 버리니 좋아요

    하나 더 추가
    울집엔 걸레가 없어요
    물티슈 사용한답니다

    세상 참 편해진거 같아요

  • 8.
    '17.10.29 12:05 PM (58.140.xxx.213)

    저는 소창 사다가 만들어서 써요
    엄청 좋아요

  • 9. dalla
    '17.10.29 1:28 PM (115.22.xxx.5)

    저두 행주랑 수세미를 많이 구비해두고
    자주 바꿔준답니다.

  • 10. ,,,
    '17.10.29 2:45 PM (121.167.xxx.212)

    10장 내외로 비상용 구비 하는 편인데요.
    몇달전에 일회용 수세미 한 박스 4만원 주고 샀더니
    죽을때까지 쓸수 있을것 같아요.
    아직 박스 뜨지도 않고 막스채로 창고에 들어 있어요.
    라면 박스보다 한배반은 더 커요.
    무서워서 못 뜯어요.

  • 11. 위의
    '17.10.29 3:02 PM (223.62.xxx.102)

    223.62님....
    환경오염 생각을 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편한 줄은 알지만 그렇게 쓰지 못하는 게 바로 환경 때문이랍니다....

  • 12. ....
    '17.10.29 4:08 P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소창 한필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심심할때 잘라서 십자수실로 박음질해서 만들어서 써요.
    한필 사서 만들어두면 오래오래 써요.

  • 13. 뱃살겅쥬
    '17.10.29 5:05 PM (1.238.xxx.253)

    ㅋㅋㅋ 아 마트에서 들었다놨다 공감요 ㅎㅎ
    잘 지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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