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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년된 영창피아노(검정)처분하려면?

피아노 조회수 : 9,002
작성일 : 2011-09-14 09:17:36

피아노치는 사람이 없어서 처분하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설마 이거 중고로 팔리진 않겠지요?

피아노거래하시는분께 그냥 가져가시라할까요?

아님 돈드리고 가져가달라해야하나요???

IP : 59.12.xxx.17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ㅇㄴ
    '11.9.14 9:21 AM (114.205.xxx.62)

    오래된거도 쳐준다고 여기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검색해보세요.

  • 2. ㅇㅇ
    '11.9.14 9:21 AM (211.237.xxx.51)

    저도 나이가 40 조금 넘었고 친정에서 저 4살때 영창피아노 샀던걸 저 20살 대학 가면서 팔았거든요
    아마 원글님네 피아노도 제가 어렸을때 봤던 그 피아노일겁니다.
    20살때 팔때 들은 얘기로는 그 당시 그 피아노는 지금 우리나라 영창 피아노랑은 비교도 할수 없는
    굉장히 고급 피아노라고 합니다. 독일제고요. 그 당시엔 영창 피아노가 피아노를 만들 기술이 없어서
    브랜드만 영창이였고 내부 부품이 전부다 독일제라고 했습니다.

    20년전에 가져갈때 40만원인가 50만원인가? 뭐 그정도 받고 가져갔습니다. (그 당시 한달 월급이 40이면
    꽤 잘받는 셀러리맨이였음 지금 한 400 쯤 될껄요)

    절대 절대 그냥 가져가라는 말씀 마시고.. 그 당시에 가져가시는 분이
    이건 독일제 영창이고 이거 가져가는 사람은 땡잡는거라고 분명히 그랬어요
    잘 알아보고 파세요

  • 딴지는 아니고
    '11.9.14 9:24 AM (119.192.xxx.98)

    20년전에 40만원이 지금 돈 400만원이라고요?
    말도 안되요..
    그 당시에도 대학생 과외비 한달 보통 30~40만원이었어요.
    40여년전 이야기라면 몰라도..20년전에 40이 지금의 400?
    절대 아니에요

  • 맞아요
    '11.9.14 9:26 AM (180.64.xxx.147)

    제가 87학번인데 20년 전에도 과외 했습니다.
    과외비 20만원부터 40만원 정도 했어요.
    지금의 400은 전혀 아닙니다.

  • ㅇㅇ
    '11.9.14 9:29 AM (211.237.xxx.51)

    그 당시에 과외학생이 3~40일수는 있어도..
    그당시에 대학생이 희소가치여서 과외비가 비쌌을수도 있죠..
    지금도 대학생과외는 30이면 대학생 과외 하는데요.. (좀 싸게 하자면)
    그당시 40이 지금 400이라는건 제가 조금 계산을 잘못했을지 몰라도
    그당시에 대학 등록금이 100만원 조금 넘었고요.
    저희 아빠 월급이 50만원 조금 넘었고요..
    아빠 월급 두달치로 대학보낸다 그런말 들었었네요..
    어쨋든 20년전 물가로 치면 40만원이 결코 적은돈이 아니라는겁니다.
    지금 대학등록금이 500 인데 적어도 다섯배는 올랐겠네요.

  • ㅇㅇ
    '11.9.14 9:51 AM (211.237.xxx.51)

    윗님 저는 고액과외냐 아니냐를 말하는게 아니고요.
    그당시에 대학생 과외가 3~40만원 했죠.
    하지만 지금 현재도 대학생과외는 3~40만원 정도 한다는겁니다.
    대학생과외비가 안올랐다 해서 지금 물가가 20년전 물가하고 같습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왜 대학생과외가물가의 기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대학생용돈 60만원인 애들도 있었겠죠. 100만원인 애들은 없었겠습니까?
    서울 .. 저도서울 토박이고 서울에서 대학다녔어요 ㅎㅎ
    아 ㅎㅎ 웃음이 나오네요.
    그당시 대학학비가 100만원 정도였던것이 지금은 500 이고..
    그당시 라면이 하나에 100원쯤 하던것이 지금은 천원 가까이 되는것도 있어요..
    무엇을 기준으로 하냐는 다른거죠.
    왜 대학생과외는 그때 3~40만원 하던것이 지금도 3~40만원일까요?
    그렇다고 물가가 그대로입니까?
    그 당시에는 그래도 대학 다닌다 하면 약간은 희소성이 있었고요.
    지금은 널리고 깔린게 대학생이다 보니 아마 과외비는 안올랐겠죠..

    제가 하고자 하는말의 핵심은 20년전 40만원은 절대 지금의 40만원은 아니고
    물가 상승율로 따지자면 최소 5배 최대 한 10배는 올랐을수도 있다는겁니다.
    영창피아노 얘기 묻는거에 무슨 물가상승율 얘기를 이렇게 길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도대체;;

    원글님에게 필요한 정보는 40년된 영창피아노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가 중요한겁니다.
    지금 20년전보다 분명히 10배 넘게 오른것들이 많습니다.
    금도 그렇고 부동산도 그중에 하나일테고요.
    꼭 대학생과외비 월급만이 기준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참내. ㅋ

  • ㅇㅇ
    '11.9.14 9:53 AM (211.237.xxx.51)

    아이고 저 답글 작성하는동안에 답글 하나 지워버리셨네요.
    다시 수정하려고 지우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댓글이 오바가 되네요..;;;;
    지워버리신 댓글님께 드리는 글입니다. 원글님 오해 마세요~

  • ㅇㅇ님
    '11.9.14 10:11 AM (119.192.xxx.98)

    마치 싸우려는 분위기시네요.;;;;
    새글 올리면서 댓글 삭제했어요.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세요.
    과외비 기준으로만 물가율 계산하려는게 아니라
    당시 40만원이 지금의 400의 가치라는게 도무지 납득이 안가서
    말한거에요.
    당시 대학등록금보다 지금 대학등록금이 4배 올랐다고 통계청에서 말하고 있네요.
    집값과 부동산이 10배 오른것 같은데
    등록금과 물가들이 모두 10배로 뛴것 같진 않거든요.
    새글 올렸으니 다른 분들 말씀도 들어보셔요.
    화내지 마시구요 ;;

  • 3. ..
    '11.9.14 9:21 AM (1.225.xxx.119)

    40년된 영창이 관리가 잘 되어있다면 충분히 큰값받고 넘길 수 있어요.
    그때 영창이면 100% 수입 재료에 조립만 한국에서 한 좋은 물건이에요.
    거의 집 값의1/3인 고가였는데요.

  • 4. 반갑습니다
    '11.9.14 9:25 AM (203.247.xxx.210)

    우리 집 영창이가 조금 동생이겠네요...35살ㅎㅎ
    방 한쪽 차지하고 있습니다...

  • 5. 절대
    '11.9.14 9:29 AM (182.209.xxx.164)

    헐값에 대충 팔지 마세요. 피아노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주 나쁘지 않다면 중고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옛날 영창 제품은 원목도 좋은거였대요. 지금은 오히려 그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들도 많구요.
    왠만하면 앤틱 물건으로 소장하셨으면 하네요. 일부러 영창 중고피아노 찾는 사람들도 있어요.

  • 6. 제가
    '11.9.14 10:01 AM (218.153.xxx.90)

    10년전에 새피아노 사면서 처분했는데 30만원 받았어요.

  • 7. 42년된 피아노
    '11.9.14 10:11 AM (203.142.xxx.231)

    저희언니 피아노는 steinway&sons 인데요....얼마가 될지 궁금하네요..
    근데 조율한지 너무 오래되서 소리나 잘나올지 모르겠네요...

  • 8. 쥴리엄마
    '11.9.14 10:45 AM (59.17.xxx.74)

    근데 넘 오래되면 수리할게 많지 않아요? 잘 받으실려면 관리 엄청 잘 하셨어야 할거같은데요
    예전 피아노들이 원목이 좋아 저도 중고 피아노로 아이들한테 권하는데요
    피아노줄이 녹슬었는지 줄 끝에 있는 핀인가? 더 이상 소리를 잡아줄수 있는지 아님 새로 갈아야하는지 울림판?인가 원목이 갈라져있지않나 등등 확인해보시고 가격 정하셔야 할거 같아요.
    40년 되었으면 엄청난 고가에 가격은 힘들거 같은데요(중고가격은 잘 모르지만 중고시장 다녀본 결과요 ^^:;)그렇다고 너무 헐값에 보내지 마시고여 여기저기 문의해서 가격정하세요. 전 예전에 93년도에 샀던 내 피아노 엄청 나름 관리 잘 하고 아낀건데 제가 외국가서 생활한 동안 자리 차지한다고 60에 이삿짐 센터에 파셨더라고여. 그때 엄청 울었어요. 조율도 1년에 5번정도 하고 가습기에 물먹는 하마에 정성을 들였던건데요 ㅎ

  • 9. 저도
    '11.9.14 10:45 AM (27.115.xxx.161)

    30년된 피아노 시집오면서도 갖고 와서 아기방에 있네요.
    호루겔 피아노예요.
    제가 이 피아노를 무지 아껴서 조율 돈들여가며 해줘서 아직까지 소리 잘 나구요.
    고등학교때 피아노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집에 놀러가서 피아노쳐보고 그랬는데 다들 우리집 피아노소리는 레전드라고 인정했어요.
    건반은 조금 무겁지만 소리는 이런소리가 없다고... 피아노소리가 아닌것 같다고..

  • 10. ...
    '11.9.14 11:30 AM (112.149.xxx.198)

    30년된 영창피아노 있었는데 조율하는 분은 좋은 피아노라고 그랬는데
    막상 피아노 팔려고 몇군데 견적받아보니 너무 오래되었다고 돈 못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도리어 운반비를 내라고 하니 열받더군요
    그래서 두었는데 마침 시골 개척교회에서 피아노 필요하다고 해서 기증했어요
    1년에 몇번 치지도 않느니 교회에서 찬송치는데 쓰이는게 차라리 보람있겠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잘한것 같아요

  • 11. 저는
    '11.9.14 12:39 PM (200.169.xxx.115)

    외국에서 야마하 피아노(일제) 2005년도것 샀는데 (아마 한 6000불정도) 2년정도 지난 뒤 한국에서
    팔려고 가격조사 해보니까 많이 받아야 300이라 하던데요....
    업자들한테 팔면 좋은 가격은 못받아요.
    지금 다시 외국에 사는데 거의 구입원가에 쳐서 사겠다는 사람 많아요.
    일제수입피아노가 거의 없는 나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죠

  • 12. 피아노
    '11.9.21 3:21 PM (220.126.xxx.237)

    영창 삼익 메이커 붙어있으시면 매입가능하지만
    한독 서진 호루겔등 비메이커 피아노의 경우 무상수거해드리는 품목이예요

    40년 되었다고 나쁜 피아노는 아니지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있느냐가
    문제겠지요....피아노는 관리방법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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