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간까지 안자고 옷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네요

쇼핑중독인간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7-10-29 03:18:28
얼마전에 여름옷 정리하면서 옷장을 싹 정리했어요
손안가는 옷들 버리고 좋은옷들은 중고나라에 벼룩해서
이제 옷장안에 잘입는 옷들 실용적이고 몸에 딱 맞는
진짜 좋아하는 옷들만 남겼어요
결국 검정색상 옷이 제일 많이 남네요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 살때 비싸게 주고 산옷들이 시간지나니
다 빛을 바래서 허무하고 드라이맡기고 손빨래하고
하는 수고가 보통이 아니라 내가 무슨 쌩고생을 하냐
아무소용없다 이런생각까지 들어 한동안 옷사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나 이제 철든 인간이 되어가는 구나
나도 이제 드뎌 옷에서 해방되는구나 역시 82선배님이 다
한때라고 했던게 맞았어 이러는데요

며철전부터 슬금슬금 옷이 사고싶더니 지금까지 쇼핑몰구경하고
넘 사고 싶어 미치겠어요
일단 머리속에서 구상만 하고 있어요
옷장안에 검정색옷들과 매치할 좀 화려한 스커트 롱원피스
이런게 넘 사고 싶네요
화려하고 무늬있는거 다시는 안사기로 결심했는데
옷장안이 너무 단조롭고 이상하게 나이가 ㄷㅇ는지
화려한 스커트가 자꾸입고 싶어요 촌스럽게두요

화려한 옷 넘 튀어서 출근할때 한번입으면 눈에 확 박혀
절대 매일 입지도 못할건데
저 좀 말려주세요
며칠전에 여기서 마쥬스커트 글읽고 마쥬스커트에도
지금 꽂혔어요

IP : 112.153.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씩
    '17.10.29 3:26 AM (125.191.xxx.141)

    옷을 사야지
    어떻게 안사고 사나요?
    그것도 사람 사는 재미이고
    정말이지 나이드니 어울리는 색도 바뀌고 취향도 바뀌던데요.
    검은색 옷이 주류라면
    오히려 가끔씩 화려한 색으로 한번씩 입어주는게 좋던데요

  • 2. 깜짝이야!!!!!
    '17.10.29 3:27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생과 사를 오가는 중인 것으로 오해하고 들어왔어요!!
    휴~~~~ 다행이라고 해야 하겠죠
    무거운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다행히 옷을 구매할까 말까의 문제군요
    더 살아야 할지 말지를 고민 하는 중으로 오해 했어요.

    기분 전환용으로 한 두 벌 갖고 계셔도 나쁘지 않아요.
    센스나 감각이 출중 하시다면 코디로도 얼마든지
    둥둥 떠다니는 패션이 아닌 화려하지만 고급스러움으로~~~~
    자신감이 가장 큰 아이템이라고 하드만요

    새벽엔 82에 잘 안 오는데 제목보고 외면하기 어려워서;;;

  • 3. 죄송해요
    '17.10.29 3:35 AM (112.153.xxx.67)

    제목을 수정했어요

  • 4. ....
    '17.10.29 8:10 AM (182.209.xxx.167)

    전 5~20만원 사이에 옷 사요
    비싼거 사도 2년 지나면 입기 싫은건 마찬가지고
    후줄근해 보여서 그냥 적당한 가격에 입어보고 싶은 옷 있으면 입어보고 2년 지나면 잘 버려요
    그냥 사서 입으세요

  • 5. dlfjs
    '17.10.30 12:03 PM (114.204.xxx.212)

    외투말고는 그냥 저렴한거 기분전환용으로ㅠ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709 아이 핸드폰이 최신상인데요 2 나나 2017/12/12 824
757708 고교 내신은 3학년때 비중이 6 ㅇㅇ 2017/12/12 1,678
757707 선린인터넷고 보내신분 있으세요? 6 고등 2017/12/12 1,031
757706 (사과청)안먹어서.골은.사과 뭐할까요 6 2017/12/12 889
757705 대책없이 애 낳는 사람 24 ... 2017/12/12 5,466
757704 고딩 아들 교복바지 안에 뭐 입나요? 10 보온 2017/12/12 1,501
757703 아파트 살때 부부싸움 하신 분 계신가요? 3 ㅇㅇ 2017/12/12 2,312
757702 망치로 개 6마리 죽여"...딸에게 '절대 존재.. 5 ㅠㅠ 2017/12/12 3,150
757701 정부, 제주 강정마을에 구상권 포기 2 같이살자!!.. 2017/12/12 686
757700 서초동,방배동 학군무시 30평대 가격도 낮은 아파트 추천이요. 5 궁금 2017/12/12 3,085
757699 옷 하나에 추위 실감 7 추워 2017/12/12 3,439
757698 문통지지율76.8퍼/20대89.1/30대86.7/40대83.7 32 12.8-9.. 2017/12/12 1,679
757697 직딩수능맘 9 수능맘 2017/12/12 1,595
757696 해야할 일이 많아졌는데 더욱 무기력해진 이유가 뭘까요 1 ㅠㅠ 2017/12/12 711
757695 인강처음인데요.과학인강 하나 소개 해주세요. 3 과학인강 2017/12/12 1,200
757694 이 엄마 왜 이러는 걸까요 4 ???? 2017/12/12 1,935
757693 수능국어 망했어요 ㅜㅜ 18 ... 2017/12/12 4,489
757692 보세옷의 고급화? 1 .. 2017/12/12 1,488
757691 파우더 추천요 1 2017/12/12 649
757690 딸아이가 이제 대학생인데 여드름 피부 입니다 3 피부 2017/12/12 1,426
757689 대학 합격자 발표전까지 아이들 뭐 하면서 보내나요? 3 아이들 2017/12/12 1,183
757688 김영란법 개정에 대해 안철수가 쓴 글 29 ... 2017/12/12 1,677
757687 절임 배추 3일뒤 수육용으로 쓸 수 있을까요? 2 배추 2017/12/12 594
757686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어떤게 더 맛있나요? 21 설원풍경 2017/12/12 2,692
757685 디스크파열 됐을때 어쩌면 좋은가요 2 바다 2017/12/12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