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엄청 잘 하는 바람피는 남편 vs 무뚝뚝한 해바라기 남편

뭐가 정답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17-10-28 17:01:15

공원에서 친구랑

테이크 아웃 커피 한 잔 하는데


와...소리 나올 정도로

자식에게 잘 하는 아빠들 눈에 확 뛰더라구요.

중간중간 농담도 해가며 까르르 아이들 웃게도 해주고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장단 맞춰 진짜 신나게 놀아주는데

정말 부럽다..ㅠㅠ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같이 보고 있던 친구왈


저런 스타일 남자는

정이 흘러 넘쳐 자식에게만 그러는 게 아니라

아내 외에 다른 여자에게도 저런 흥이 날 수도 있다고.,

넘 부러워 마....그러네요


뭐, 사람을 딱 두 부류로 나눌 수는 없겠지만

대체로 ..

자식이나 와이프에게 무뚝뚝한 사람은

평생 바람같은 거 모르고


반면

소위 다정다정한 사람은

다른 데도 눈길 가는 경우가 많을까요?


무뚝뚝한데 바람까지 핀다면 설상가상일 꺼고 ^^;;

다정다정한데 일편단심이기까지 하면 ..금상첨화..려나요? ^^;;

 


IP : 118.218.xxx.1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7.10.28 5:11 PM (223.62.xxx.151)

    자식에게 다정한 남자가 바람도 안피우던데요.
    내 새끼가 너무 이뻐서 내 새끼가 속해 있는 가정의 평화가 무엇보다 소중하고, 내 새끼 예쁜만큼 내 새끼 엄마도 넘 이쁘고요.

    원래 우리 예말에 엄마가 죽으면 자식도 남된다잖아요. 마누라가 이뻐야 그 마누라 낳은 자식도 예쁜 거죠. 이성계 보세요. 첫째 부인이 낳은 자식이 왕조 건설을 도왔어도 세자는 후처 강씨 소생 아들로 삼잖아요. 마누라가 이뻐야 자식도 이쁜가 보더라구요. 마누라랑 사이 별로면 내 자식도 팽하고 나랑 피도 안섞인 상간녀 자식한테 퍼 주는 남자도 있어요.

  • 2. ...
    '17.10.28 5:18 PM (210.103.xxx.96)

    제 남편이요. 결혼 15년차입니다.

    딸 둘에게 지극정성. 일단 밥은 같이 먹을때 애들 먹는거 다 케어해서 밥 먹는거 봐야 본인이 먹어요. 큰아이가 중1인데 어지껏 한번도 본인입으로 먼저 음식들어가는거 못봤어요. 당연히 와이프인 저도 먼저 챙기구요.

    일하는 시간 말고 모든시간은 가족들과 보내는게 확실하니 바람 필 시간이 없을듯요..취미가 애들이랑 놀기랑 마트에서 애들먹거리 쇼핑이에요. 가족들과 만화방도 가고 쇼핑도 하고 운동도 같이 해요. 애들이 카톡 사진도 바꾸고 아빠 핸펀으로 게임도 하니 핸드폰은 무조건 오픈이구요.

    요즘은 이런 아빠들 주변에 많던데...두분류로 나누지 마세요~

  • 3. ..
    '17.10.28 5:25 PM (124.111.xxx.201)

    그 친구에게
    네말은 여우의 신포도라고 전해주세요.
    그런 좋은 남자만날 깜냥이 안되니 하는 소리죠.

  • 4. ..
    '17.10.28 5:31 PM (39.7.xxx.178)

    둘중하나면
    바람안피는게낫죠
    저는다정한남편은
    바람피는거 안믿게됐어요
    필놈은핀다로바뀌었죠
    예전 도서관에서
    얘들 아빠들이 뎃고와서 책읽어주고
    놀아주는 남편..좋은 남편이죠?
    좋게 보고있다가 전화통화하는거 듣고
    확 깼어요
    들려서 들은거예요..
    통화내용이 상간녀랑 통화하더라구요
    전 얘들 도서관 데리고다니고.
    잘놀아주는 아빠들은
    바람같은거 모를거라고생각했거든요

  • 5. 뭐래...
    '17.10.28 5:36 PM (49.1.xxx.109)

    .............

  • 6. 무뚝뚝한거
    '17.10.28 6:01 PM (223.38.xxx.119)

    여자와 애에게 애정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바람녀가 너무 좋으면 그 여자 한테 엄청 잘할듯요

  • 7.
    '17.10.28 6:04 PM (182.216.xxx.214)

    우리집 남의편은 자식에게 엄청 잘해요 바람은 안피우지만
    저에게 애틋하지도 않아도 저도 마찬가지고요

  • 8.
    '17.10.28 6:34 PM (111.171.xxx.156) - 삭제된댓글

    별로 상관관계 없을 듯~

  • 9. 쫌!
    '17.10.28 6:42 PM (182.239.xxx.203)

    소수로 다스릴 판단하는 건 제발 그만 ~~~~~

  • 10. ....
    '17.10.28 7:16 PM (211.246.xxx.59)

    절대 아니에요 지자식이 너무 이쁘면 바람피는그런짓 안하죠

  • 11. ㅋㅋㅋ
    '17.10.28 7:26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죠 정답이 어딨어요
    혈기왕성한데 와이프가 안받아주면 피는거죠

  • 12. 피아노맨2017
    '17.10.28 7:27 PM (49.171.xxx.43)

    그 친구에게 전해주세요. 너 참 못 났다...그런 남자 만날 형편은 못 되니 그런 소리니?

  • 13. **
    '17.10.28 8:41 PM (218.237.xxx.58)

    case by case..

  • 14. ...
    '17.10.28 10:09 P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그렇게 가정적이고 애들 예뻐 죽고
    피곤해 죽겠는 날도 극기하고 애들 데리고 동네 공원이라도 가는 아빠인데
    올케도 또 그렇게 예뻐해요.ㅎㅎㅎ
    가정에 시간을 많이 보내야하니(애들이 어리기도 했고) 바람필 시간도 없고
    가족 회사 외엔 피곤해서 다른 삶도 없어요.
    심지어는 친구들이 엄청 많고 마당발에...친구들과 술한잔 하는거 너무 좋아하는 애여서 우리가 결혼하면 갈등있을수도 있을까 걱정할 정도였는데
    얼마전엔 그러더라구요.자기 친구들도 다 끊어졌다고 ㅋㅋㅋㅋㅋ
    애들 좀 크면 다시 이어진다고 얘기해줬네요.

  • 15. ...
    '17.10.28 10:10 P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그렇게 가정적이고 애들 예뻐 죽고
    피곤해 죽겠는 날도 극기하고 애들 데리고 동네 공원이라도 가는 아빠인데
    지 와이프 우리 올케를 또 그렇게 예뻐해요.ㅎㅎㅎ
    가정에 시간을 많이 보내야하니(애들이 어리기도 했고) 바람필 시간도 없고
    가족 회사 외엔 피곤해서 다른 삶도 없어요.
    심지어는 친구들이 엄청 많고 마당발에...친구들과 술한잔 하는거 너무 좋아하는 애여서 결혼하면 갈등있을수도 있을까 식구들이 걱정할 정도였는데
    얼마전엔 그러더라구요.자기 친구들도 다 끊어졌다고 ㅋㅋㅋㅋㅋ
    애들 좀 크면 다시 이어진다고 얘기해줬네요.

  • 16. 저희집
    '17.10.29 9:25 AM (207.244.xxx.208) - 삭제된댓글

    형부가 엄청난 애처가에 자식바보였어요.
    특히 딸에 대한 애정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죠.
    주말마다 집에 있질 않고 항상 가족과 함께 하고 언니사진도 엄청 찍어주고 10월에는 해외여행 정기적으로 나가고 그랬어요 근데 그런 형부가 10년 넘은 애인이 있었더라구요 창녀도 아니고 돈관계로 성관계를 갖는 관계가 아닌 진짜 사랑하는 여자요. 물론 케이스바이케이겠지만 다정다감한 남자 가 그렇더라구요

  • 17. ㅜㅜ
    '17.11.1 11:59 PM (124.49.xxx.170) - 삭제된댓글

    인생사 케바케 인 것 같아요. 보이는 성격으로 그 사람을 가늠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절대로 바람 피울시간이 없을 것 같은 사람도 바람을 피우고, 늘 주변에 여자가 끊이지 않아도 지킬 것은 지키는 사람도 있어요. 제대로 그 사람을 알려면 겪어 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니면 간접경험을 많이 하던가...간접경험을 하기에 좋은 곳이 있어 흔적 남기고 갑니다.http://cafe.daum.net/muso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180 쓸쓸한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23 가을 2017/10/29 2,761
743179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14 tree1 2017/10/29 3,901
743178 세탁세제와 하얗게 만드는 세제 어디 제품이 좋나요? 4 추천좀 2017/10/29 1,446
743177 미국인데 코트하나 사고싶어요~ 3 미국 2017/10/29 1,268
743176 박마켓 골든에이징 한우 드셔보신분? 1 .. 2017/10/29 613
743175 고당 자녀 두신 학부모님께 질문! 국어인강 추천바래요- 7 깐따삐야 2017/10/29 1,677
743174 15개월 5살 4살 아기들 데리고 가족여행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 3 .. 2017/10/29 1,468
743173 촛불혁명 1주년 주요 장면, 시민들이 만든 여의도 촛불파티 SN.. 7 ... 2017/10/29 1,049
743172 지혜로운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6 .. 2017/10/29 1,259
743171 직장인82쿡님들 질문이요^^ 4 경조사 2017/10/29 655
743170 다른집이랑 같이 여행갈 때 비용은 어떻게 하세요? 7 여행 2017/10/29 1,906
743169 애기엄마 대학로 외출왔어요!! 밥집 갈만한데 추천부탁드려용 14 우힛 2017/10/29 3,145
743168 카페트말고 다른 깔개없을까요? 5 대체할것 2017/10/29 1,484
743167 민주노총이 청와대 행진에서 한 구호 15 역시 2017/10/29 1,777
743166 안첤 전국 순회공연한대요. 11 완전 꿀잼 2017/10/29 1,562
743165 전직 입학사정관이라며 질문받던 글 삭제하셨나요? 3 왜? 2017/10/29 1,327
743164 금수저지만 남성적인 매력이 좀 부족한 남친 29 dd 2017/10/29 10,413
743163 술 취해서 자전거를 타고 왔어요.. 2 남편이 2017/10/29 1,046
743162 생리때 여행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 2017/10/29 2,531
743161 손수 만들어서 선물해보신 경험 있으신 분 16 선물 2017/10/29 1,855
743160 주변에 떡케익 배우는 사람이 많아요 7 제목없음 2017/10/29 3,095
743159 여윳돈이 이정도일때 5 송도신도시 2017/10/29 2,914
743158 멜로디온, 실로폰 같은 악기들 처리방법? 3 .... 2017/10/29 2,520
743157 썰전의 박형준에게 네티즌들이 단두대를 거론하고 있다 3 고딩맘 2017/10/29 1,576
743156 82에서 낚인적 있어요 5 또속는중 2017/10/29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