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인데
지병이 있어 가족력이 있는 출산하면 안되서 결혼 포기했어요
근데 또 남자를 만나야 할까 고민이네요
최근에 5년 만난 남자와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거던요
그토록 다정했던 사람과 더이상 연락못하고 못 만난다는게 슬프죠
좋은기억이 나서 괴롭고 나쁜 기억이 나서 더 괴롭고
주위에 몇살많은 총각들은 많아요
영화보자고도 하고 제가 술마시자하면 바로 나와요
다들 능력도 있고 그래요
근데 남자 만나는데 회의가 드네요
관계가 끝나면 저에게 남는게 없어요
만나고 놀러다니느라 돈만 많이 쓰고
새로운 남자를 만난다고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것도 아니고
그저 시시한 이야기들
술먹고 하는 이야기들은 더 쓸데 없고
업무량이 많이 직장 다니느라 요즘엔 정말 바쁘지만./
오늘도 아침 일찍 나와 계속 일하다 이제야 음악듣고 쉬고 있어요
친했떤 동료들도 하나둘씩 다 이직하고
결혼한 친구들은 더이상 연락할수도 없고
다정했던 남자들도 다 이별하고
인생은 헤어짐의 연속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