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아버지가 참 좋은 분인데..
단 한가지..자식들에게 폭언을 하세요.
요즘 우울하신 상황인건 이해를 하는데..40이 다 되어가는 자식들에게
정말 별 거 아닌 일로
병*, 미친*(남자 아닌 여자), 뭐 저런 가시* 등의 폭언을 하십니다.
인간 같지 않은 것들,
쓸데 없는 것들,
다 죽여버릴 거다,
너희들 때문에 내가 불행하다 등은 양념이구요.
3형제중 저만 결혼했고, 나머지 둘은 싱글로 나이들어가는 상황이고..
여러가지로 아버지가 스트레스 받으시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런 폭언 참아야 하나요?
저런 말 들으면, 아버지에게 큰소리로 대들지 않을 수 있나요?
나중에 이성을 찾고 대화해보면, 아버지가 하는 말에 저렇게 정면대응하는게 사회생활 못하는 인간들이
하는 짓이라며 꼬투리 잡으십니다..
밖에서나, 아니면 화가나지 않으실 때에는 참 좋은 분인데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