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전에 다들 이렇게 많이 시키시나요?
여기 동네가 서울에서도 나름 좀 부유한 분들이 사시는
주상 복합단지고 해서 엄마들 교육열도 세고 그래요
유치원도 사립아님 영유 놀이학교 밖에 없어요
공립이나 병설은 아예없어요 ㅜㅜ
그래서 저희 수준에 맞추어 사립 유치원 보내고 있어요
아이 둘이라 학원 하나씩 보내면 120만원 정도
교육비 나가고 있어요...
뭐 영유나 놀이 학교는 1인 120은 우습긴 하겠지만요..
암튼 초등 입학전에 다들 뭔가를 시키세요..
사교육이 진심 어마어마해요...
수영. 악기. 축구. 연산수업 기타등등 듣도 보도
못한것들이 천지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원래 살던 평범한 곳으로 이사 예정이라
유치원. 어학원. 운동 한가지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해도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요..
주말에는 무조건 애들 데리고 국내 여행 다니구요..
근데 초등입학전에 다들 이렇게 많이 시키시나요?
얼마전에 아이 테스트를 받았는데 도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긴해요.. 근데 그쪽 선생님이 너무 심란하게
얘기해서 마음이 무겁네요..
그냥 집에서 팩토 문제집 아빠랑 풀면서
덧 셈뺄샘 정도만 알려주고 있거든요...
근데 초등전에 다 준비해 가야 하는 분위기 인가요?
참 경험해 보지 못한 동네 분위기 때문인지..
그냥 우리나라 상위권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시키는 구나
싶고.. 그런 애들이 의사 변호사 다 하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저랑 저희 남편은 그냥 평범하게 키우는게
목표라 운동이나 예체능 위주로 스트레스 안받게
키우고 싶은데 너무 뒤떨어 져서 본인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그렇네요..
너무 초보 엄마 아빠라 고민이 많아요..
애키우는데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ㅎㅎ
1. ..
'17.10.28 11: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돈이 아무리 많고, 아이가 똑똑해도
시간과 에너지상 골라 시킬 수 밖에 없죠.
애 어릴 땐 또래 엄마들과 안 어울리는 게 최선.
자꾸 옆에서 솔랑거리면 판단력도 무너지고 애 잡는 경우가 많거든요.2. ...
'17.10.28 11:36 AM (221.165.xxx.155)저도 7세때 팩토만 시켰는데 9세때 시매쓰테스트봤는데 전국1프로 나오더라고요. 악기는 어릴때시켜도 금방 까먹어서 하나마나였고 수영말고 태권도도 그냥 놀다오는 개념이라.. 어릴때 사교육 영어말고는 남는게 없는 듯 하네요.
3. 나는나
'17.10.28 11:4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주변에 휩쓸리지마시구요 조급해하실필요도 없구요 초등들어가면 12시40분이면 끝나요 그때 악기하나 영어학원하나만 보내셔도 되요 수학은 5학년정도되서 보내도되고요...
4. ...
'17.10.28 12:07 PM (183.98.xxx.95)시간 많고 돈 많고 아이가 잘 따라주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거저거 다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볼일입니다
무작정 남들 한다고 따라할일이 아닙니다5. 음...
'17.10.28 1:41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대치동에 부모님 전문직이고
본인도 어릴 때부터 공부 겁나게 많이
해온 애들 바글바글합니다.
유전되고 부모 능력되고 본인 성실하면
못할 이유없죠6. 맞아요
'17.10.28 1:5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시간되고 여유 되면 시키세요. 반복 주입식 학습 위주 말고 예체능에 놀이 위주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요. 고학년만 되도 시간이 안되 못시켜요.
그 나이엔 독서 영어 집에서 꾸준히 해주고 친구랑 놀기 외 예체능 해주시면 좋죠. 단 한 두가지는 꾸준히 오래 해주셔야 조기 교육 효과가 납니다7. ...
'17.10.29 12:08 AM (118.127.xxx.136)돈이 많아도 시간은 유한한거죠. 애가 다 따라갈수 있고 다 원해서 하는건지 남들이 하니 하는건지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고 유아기를 그렇게 지내는게 의미가 있을지도 각자 판단할 몫이겠죠.
개인적으로 전 돈을 떠나 유아기때 아이가 피곤하게 어디에 매이는게 싫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3232 | 종편 1 | ㅇㅇ | 2017/10/29 | 469 |
743231 | 러브패리스라는 쇼핑몰 아시나요? 10 | 가을옷 | 2017/10/29 | 4,008 |
743230 | 아래 보통의여자씨...만 보세요 | oo | 2017/10/29 | 710 |
743229 | 흰머리 염색 시작했다가 중단하신 분들 계세요? 7 | 염색 | 2017/10/29 | 4,640 |
743228 | CBS김필원 아나운서 15 | 아쉽ㅠㅜ | 2017/10/29 | 4,060 |
743227 | 학생 스킨톤 스타킹 어디서? 9 | 스타킹 | 2017/10/29 | 1,269 |
743226 |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7 | 죄송하지만 | 2017/10/29 | 926 |
743225 | 홍종학 소양없는 인간들 어찌 관리한대요? | 그래서 | 2017/10/29 | 476 |
743224 | (매우긴글) 부동산으로 개돼지도 부자될수있다. 92 | 쩜두개 | 2017/10/29 | 17,964 |
743223 | 안산자락길.. 혼자 다녀온 이야기 20 | 오늘맑음 | 2017/10/29 | 4,513 |
743222 | 11월에 입을 옷이 없어요 12 | ^^ | 2017/10/29 | 4,733 |
743221 | '마녀의 법정'의 여자 vs '매드독'의 여자 | oo | 2017/10/29 | 822 |
743220 | 부산시티투어 괜찮을까요? 6 | 단체여행 | 2017/10/29 | 1,382 |
743219 | 파파이스 막방에서 해찬옹의 당부 ^^ ;; 6 | 고딩맘 | 2017/10/29 | 1,846 |
743218 | 미움이 너무 커요 3 | 유전자 | 2017/10/29 | 1,474 |
743217 | 올리브영 가기 싫어하는 저같은 분 계신가요~ 29 | 올리브영 | 2017/10/29 | 15,128 |
743216 | 40대이상 전업주부님들도 니트 자주 입나요? 14 | 니트 | 2017/10/29 | 5,037 |
743215 | 씨리얼에 무화과 | 무화과 | 2017/10/29 | 598 |
743214 | 이영학 부인은 고아가 아니었네요. 28 | ... | 2017/10/29 | 25,233 |
743213 | 보이로 요즘 전자파 논란 없나요? 3 | 궁금이 | 2017/10/29 | 2,648 |
743212 | 요즘 말로 빡치는...상황일 때 그래도 속시원한 영화 하나 추천.. 3 | 보통의여자 | 2017/10/29 | 958 |
743211 | 와..사랑의 열매 국민기부금 949억 박근혜 공약사업에 썼다.. 11 | ㅇㅇ | 2017/10/29 | 4,013 |
743210 | 50대에 어울리는 가구 6 | 50대 | 2017/10/29 | 2,992 |
743209 | 진짜 최악의 두피상태에요ㅠㅠ 미치겠어요 24 | 샴푸추천좀 | 2017/10/29 | 6,448 |
743208 | 발뮤다토스트기ㅡ사용하시는 분들 실제 후기 좀 부탁드려요 6 | .. | 2017/10/29 | 4,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