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전에 다들 이렇게 많이 시키시나요?

코코맘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7-10-28 11:11:22
미취학 아동을 두고 있는 외벌이 주부에요...
여기 동네가 서울에서도 나름 좀 부유한 분들이 사시는
주상 복합단지고 해서 엄마들 교육열도 세고 그래요
유치원도 사립아님 영유 놀이학교 밖에 없어요
공립이나 병설은 아예없어요 ㅜㅜ
그래서 저희 수준에 맞추어 사립 유치원 보내고 있어요
아이 둘이라 학원 하나씩 보내면 120만원 정도
교육비 나가고 있어요...
뭐 영유나 놀이 학교는 1인 120은 우습긴 하겠지만요..
암튼 초등 입학전에 다들 뭔가를 시키세요..
사교육이 진심 어마어마해요...
수영. 악기. 축구. 연산수업 기타등등 듣도 보도
못한것들이 천지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원래 살던 평범한 곳으로 이사 예정이라
유치원. 어학원. 운동 한가지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해도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요..
주말에는 무조건 애들 데리고 국내 여행 다니구요..
근데 초등입학전에 다들 이렇게 많이 시키시나요?
얼마전에 아이 테스트를 받았는데 도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긴해요.. 근데 그쪽 선생님이 너무 심란하게
얘기해서 마음이 무겁네요..
그냥 집에서 팩토 문제집 아빠랑 풀면서
덧 셈뺄샘 정도만 알려주고 있거든요...
근데 초등전에 다 준비해 가야 하는 분위기 인가요?
참 경험해 보지 못한 동네 분위기 때문인지..
그냥 우리나라 상위권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시키는 구나
싶고.. 그런 애들이 의사 변호사 다 하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저랑 저희 남편은 그냥 평범하게 키우는게
목표라 운동이나 예체능 위주로 스트레스 안받게
키우고 싶은데 너무 뒤떨어 져서 본인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그렇네요..
너무 초보 엄마 아빠라 고민이 많아요..
애키우는데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ㅎㅎ
IP : 182.225.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8 11: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돈이 아무리 많고, 아이가 똑똑해도
    시간과 에너지상 골라 시킬 수 밖에 없죠.
    애 어릴 땐 또래 엄마들과 안 어울리는 게 최선.
    자꾸 옆에서 솔랑거리면 판단력도 무너지고 애 잡는 경우가 많거든요.

  • 2. ...
    '17.10.28 11:36 AM (221.165.xxx.155)

    저도 7세때 팩토만 시켰는데 9세때 시매쓰테스트봤는데 전국1프로 나오더라고요. 악기는 어릴때시켜도 금방 까먹어서 하나마나였고 수영말고 태권도도 그냥 놀다오는 개념이라.. 어릴때 사교육 영어말고는 남는게 없는 듯 하네요.

  • 3. 나는나
    '17.10.28 11:41 AM (1.246.xxx.85)

    주변에 휩쓸리지마시구요 조급해하실필요도 없구요 초등들어가면 12시40분이면 끝나요 그때 악기하나 영어학원하나만 보내셔도 되요 수학은 5학년정도되서 보내도되고요...

  • 4. ...
    '17.10.28 12:07 PM (183.98.xxx.95)

    시간 많고 돈 많고 아이가 잘 따라주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거저거 다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볼일입니다
    무작정 남들 한다고 따라할일이 아닙니다

  • 5. 음...
    '17.10.28 1:41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대치동에 부모님 전문직이고
    본인도 어릴 때부터 공부 겁나게 많이
    해온 애들 바글바글합니다.
    유전되고 부모 능력되고 본인 성실하면
    못할 이유없죠

  • 6. 맞아요
    '17.10.28 1:5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시간되고 여유 되면 시키세요. 반복 주입식 학습 위주 말고 예체능에 놀이 위주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요. 고학년만 되도 시간이 안되 못시켜요.
    그 나이엔 독서 영어 집에서 꾸준히 해주고 친구랑 놀기 외 예체능 해주시면 좋죠. 단 한 두가지는 꾸준히 오래 해주셔야 조기 교육 효과가 납니다

  • 7. ...
    '17.10.29 12:08 AM (118.127.xxx.136)

    돈이 많아도 시간은 유한한거죠. 애가 다 따라갈수 있고 다 원해서 하는건지 남들이 하니 하는건지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고 유아기를 그렇게 지내는게 의미가 있을지도 각자 판단할 몫이겠죠.
    개인적으로 전 돈을 떠나 유아기때 아이가 피곤하게 어디에 매이는게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925 아기 발톱 염증생겼는데 혹시 과다처방인가요? 3 지봉 2018/01/16 1,464
768924 초등입학 책상 7 gfsrt 2018/01/16 834
768923 제천화재사건을 보면 82랑 일베가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83 솔직히 2018/01/16 1,772
768922 친정오빠가 남편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 존댓말 쓰나요? 11 .. 2018/01/16 2,142
768921 항공기 날씨 회항..빠르게 물어봅니다 6 qweras.. 2018/01/16 676
768920 아이폰8플러스 케이스 추천해주세요. 2 도움 2018/01/16 607
768919 치밀한 청와대... 16 ㅇㅇ 2018/01/16 3,663
768918 어차피 엄마 노후 책임져야 한다면 육아 도움 부탁드려도 될까요?.. 11 00 2018/01/16 3,939
768917 홍콩대 싱가포르 국립대 아시는분 9 ... 2018/01/16 2,682
768916 강남세브란스 사랑니 발치 오래 안걸리네요. 7 주나주니 2018/01/16 2,826
768915 교재 있어도 외국어 생활회화 실력 늘리려면 자유 2018/01/16 463
768914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 20 .. 2018/01/16 6,389
768913 겨울왕국은 언제봐도 명작이네요 5 .. 2018/01/16 1,456
768912 미국에서 출산하는 후배에게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ㄴㅇㄹ 2018/01/16 593
768911 아이들 치과 정기치료 잘다니시나요? 5 ㅡㅡ 2018/01/16 850
768910 갱년기불면증 있으신분들 생활을 어떻게 하세요? 9 Yyy 2018/01/16 2,751
768909 지인 여행사하는 분에게 이렇게 부탁해도 될까요? 6 여행 2018/01/16 1,304
768908 위험한 질문이지만..가게같은 데서 물건 훔쳐본 경험있으세요? 23 ㅇㅇ 2018/01/16 5,132
768907 오래된 묵가루 버려야 할까요? 2 부탁드려요 2018/01/16 1,624
768906 by tree1. 저도 살면서 깨달은거 몇개요..ㅎㅎㅎㅎ 11 tree1 2018/01/16 3,399
768905 바퀴벌레 잡을 수 있어요? 없어요? 57 궁금 2018/01/16 3,333
768904 매트리스 커버 접는법 3 .... 2018/01/16 766
768903 제주 무로 소고기뭇국 2 ... 2018/01/16 1,305
768902 다이어트 식단 4 .. 2018/01/16 1,509
768901 전세 세입자가 5살 아이가 있는 경우요 괜찮을까오? 27 ㅇㅇ 2018/01/16 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