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전에 다들 이렇게 많이 시키시나요?

코코맘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7-10-28 11:11:22
미취학 아동을 두고 있는 외벌이 주부에요...
여기 동네가 서울에서도 나름 좀 부유한 분들이 사시는
주상 복합단지고 해서 엄마들 교육열도 세고 그래요
유치원도 사립아님 영유 놀이학교 밖에 없어요
공립이나 병설은 아예없어요 ㅜㅜ
그래서 저희 수준에 맞추어 사립 유치원 보내고 있어요
아이 둘이라 학원 하나씩 보내면 120만원 정도
교육비 나가고 있어요...
뭐 영유나 놀이 학교는 1인 120은 우습긴 하겠지만요..
암튼 초등 입학전에 다들 뭔가를 시키세요..
사교육이 진심 어마어마해요...
수영. 악기. 축구. 연산수업 기타등등 듣도 보도
못한것들이 천지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원래 살던 평범한 곳으로 이사 예정이라
유치원. 어학원. 운동 한가지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해도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요..
주말에는 무조건 애들 데리고 국내 여행 다니구요..
근데 초등입학전에 다들 이렇게 많이 시키시나요?
얼마전에 아이 테스트를 받았는데 도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긴해요.. 근데 그쪽 선생님이 너무 심란하게
얘기해서 마음이 무겁네요..
그냥 집에서 팩토 문제집 아빠랑 풀면서
덧 셈뺄샘 정도만 알려주고 있거든요...
근데 초등전에 다 준비해 가야 하는 분위기 인가요?
참 경험해 보지 못한 동네 분위기 때문인지..
그냥 우리나라 상위권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시키는 구나
싶고.. 그런 애들이 의사 변호사 다 하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저랑 저희 남편은 그냥 평범하게 키우는게
목표라 운동이나 예체능 위주로 스트레스 안받게
키우고 싶은데 너무 뒤떨어 져서 본인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그렇네요..
너무 초보 엄마 아빠라 고민이 많아요..
애키우는데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ㅎㅎ
IP : 182.225.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8 11: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돈이 아무리 많고, 아이가 똑똑해도
    시간과 에너지상 골라 시킬 수 밖에 없죠.
    애 어릴 땐 또래 엄마들과 안 어울리는 게 최선.
    자꾸 옆에서 솔랑거리면 판단력도 무너지고 애 잡는 경우가 많거든요.

  • 2. ...
    '17.10.28 11:36 AM (221.165.xxx.155)

    저도 7세때 팩토만 시켰는데 9세때 시매쓰테스트봤는데 전국1프로 나오더라고요. 악기는 어릴때시켜도 금방 까먹어서 하나마나였고 수영말고 태권도도 그냥 놀다오는 개념이라.. 어릴때 사교육 영어말고는 남는게 없는 듯 하네요.

  • 3. 나는나
    '17.10.28 11:41 AM (1.246.xxx.85)

    주변에 휩쓸리지마시구요 조급해하실필요도 없구요 초등들어가면 12시40분이면 끝나요 그때 악기하나 영어학원하나만 보내셔도 되요 수학은 5학년정도되서 보내도되고요...

  • 4. ...
    '17.10.28 12:07 PM (183.98.xxx.95)

    시간 많고 돈 많고 아이가 잘 따라주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거저거 다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볼일입니다
    무작정 남들 한다고 따라할일이 아닙니다

  • 5. 음...
    '17.10.28 1:41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대치동에 부모님 전문직이고
    본인도 어릴 때부터 공부 겁나게 많이
    해온 애들 바글바글합니다.
    유전되고 부모 능력되고 본인 성실하면
    못할 이유없죠

  • 6. 맞아요
    '17.10.28 1:5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시간되고 여유 되면 시키세요. 반복 주입식 학습 위주 말고 예체능에 놀이 위주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요. 고학년만 되도 시간이 안되 못시켜요.
    그 나이엔 독서 영어 집에서 꾸준히 해주고 친구랑 놀기 외 예체능 해주시면 좋죠. 단 한 두가지는 꾸준히 오래 해주셔야 조기 교육 효과가 납니다

  • 7. ...
    '17.10.29 12:08 AM (118.127.xxx.136)

    돈이 많아도 시간은 유한한거죠. 애가 다 따라갈수 있고 다 원해서 하는건지 남들이 하니 하는건지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고 유아기를 그렇게 지내는게 의미가 있을지도 각자 판단할 몫이겠죠.
    개인적으로 전 돈을 떠나 유아기때 아이가 피곤하게 어디에 매이는게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238 중학 수학 인강 추천해주세요. 1 인강 2017/12/10 1,657
757237 일본 여행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갈때 꼭 익스프레스권끊어가야 하.. 9 ..... 2017/12/10 2,415
757236 요즘 대학생들은 롱패딩 어떤 브랜드로 많이 입나요? 11 롱패딩 2017/12/10 4,300
757235 의사나 전문가분들 조언부탁해요 1 문의 2017/12/10 1,023
757234 지금 EBS 에서 정윤희 나온 사랑하는 사람아 하네요 16 영화 2017/12/10 4,162
757233 저도 기억이 안 나서 여쭤봐요 11 명동 2017/12/10 1,613
757232 지금 sbs다큐..다람쥐의 시각으로 보는 자연..하네요....... 8 ㄷㄷㄷ 2017/12/10 2,209
757231 화장품 20만원어치 사도 대접 못받는 기분-_- 34 샘플쪼잔 2017/12/10 15,189
757230 12월 30일~31일을 어떻게 보내세요? 2017/12/10 585
757229 크리스마스 지나면 무슨기쁨으로 살아야할지 걱정이에요 13 ..... 2017/12/10 4,942
757228 깍두기에 갓을 넣는 이유가 뭔가요? 홍갓 넣나요? 뚜기 좋아 .. 2017/12/10 1,586
757227 97년 98년 이즈음 유행하던 겨울점퍼 메이커가 9 갑자기 2017/12/10 3,888
757226 제가 저녁에 그렇게 폭식을 해요.. 그래서.. 18 제가요 2017/12/10 5,824
757225 대패삼겹살과 콩나물로 할수 있는 요리? 7 dufma 2017/12/10 1,591
757224 현관을 깨끗이 해둬야 20 집청소 2017/12/10 16,899
757223 서민정이랑 최윤희 비슷한거같아요 7 .. 2017/12/10 4,671
757222 마흔살에 스키 배울 수 있을까요? 15 .. 2017/12/10 3,284
757221 안찰스와 계란녀 .jpg 9 보소서 2017/12/10 3,747
757220 시골 중학교 동창회는 원래 이리 활발한가요 ? 15 .. 2017/12/10 5,105
757219 감빵생활 궁금 9 정 인 2017/12/10 2,412
757218 저렴하면서 고급스러운 선물 140 .... 2017/12/10 28,180
757217 너무 바른척하는 남자도 믿지마세요. 5 .. 2017/12/10 4,907
757216 초등 6학년 딸 스마트폰 안쓰게하렵니다 11 노란참외 2017/12/10 2,986
757215 갑자기 온몸의 맥박이 잘 느껴지는데.. 문제있는걸까요? 2 이상하게 2017/12/10 1,933
757214 가계부 어플 추천 좀 해주세요 82님들 5 ㅇㅇ 2017/12/10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