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불쌍해서 ㅠ
애들데리고 가까운데 나가서 삼겸살이라도 구워먹고오자고 하고싶은데 정확하게 **에 가자 라고 말 안하면 절대 안움직일 인간이라 ㅠ 취사가능한 곳 어디 없을까요?
남편이 가정적이신분들 정말 부러워요....
1. ..
'17.10.28 11:00 AM (124.111.xxx.201)꼭 밖에 나가서 고기를 구울 생각을 안하면
갈데 많죠. 놀이공원도 있고 고궁도 있고요.
생각을 살짝 바꿔 남편을 끌고 갈곳을 궁리해보세요.
솔직히 저라도 나가서 고기 구워먹자면
나가기 꺼려져요.2. 저도
'17.10.28 11:01 AM (175.120.xxx.181)남편이 바빴어요
엄마가 데리고 다니면 돼요
무료 체험관이나 마트 식당 공원 친정 등
갈곳은 많잖아요
좋은시간 애들이랑 가져보세요3. 버드나무
'17.10.28 11:01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저는 지금 고3맘인데 . 애들이 아빠랑 함께한게 없어요 그때. 술 직장에 미쳐있어서..
그래서 저랑 애들 무지 여행다녔어요
막상 애들 고등때 서울 내에서 1박2일 자주 갑니다.
엄마가 열심히 뛰세요 ~ 가기 싫다는 사람 데리고 다니면 더 열받습니다.
서울이시라면 취사 가능한곳 은 경춘선 타고 펜션에서 고기 구어먹고 옵니다.4. ,,
'17.10.28 11:02 AM (180.66.xxx.23)안가겠다는거 가자고 하면 싸움밖에 안되더라고요
그냥 포기하는게 내 신상에 좋은거 같아요
나가서 삼겹살 구워 먹을렴 번거롭지 않나요
애들이 어리면 데리고 다니기 힘든데
초딩이라면서요
애들 데리고 놀이동산 가고 맛있는거 사먹고
놀다 들어가세요5. 답답하네요
'17.10.28 11:06 AM (14.49.xxx.104)아빠가 그런 사람이면 엄마랑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남편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얼마든지 애들과 즐겁게 지낼수 있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 남편 시간 안됨 애들만 데리고 해외도 갔다오곤 해요..물론 아빠가 함께하면 더 좋겠지만 어쩜니까 그런 사람인걸..그리고 그런사람 변화 시키기 힘듭니다..엄마라도 독립적으로 사세요..애들 불쌍하다고 한숨 쉬지 마시고 애들 데리고 나가세요 갈데야 얼마나 많습니까? 남편과 함께 하려다 서로 힘들어만 집니다
6. 에구...
'17.10.28 11:06 AM (220.70.xxx.204)초등생인데 집에서 티비만.....
참 속상하고 딱하네요.. 아빤 포기하고 저라면 제가
근처 가까운 곳부터 데리고 나가겠네요7. ..
'17.10.28 11:0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방법은 수십 가지가 있지만, 이런 질문을 하는 걸로 봐서 차량 없고, 운전 불가라고 가정해서 말한다면
고기 구워주는 곳으로 놀러가는 게 가장 간편하죠.
남편만 바라보지 말고 엄마가 여기저기 알아봐요.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서 공원 가서 먹는 것으로도 초딩은 충분히 만족하니까.8. 원글
'17.10.28 11:10 AM (49.1.xxx.153)말씀들 다 맞아요..엄마가 하면 되는데.. 저는 직장인 엄마라 넘 바쁘고 주말엔 쉬고싶고 남편에게 의지하고픈 맘이 들어서요.먹고사는게 뭐라고 이러고사는건지..
옛날엔 한강가서 고기구워먹고 했던것같은데 그런곳이라도 없나 궁금했어요.9. ....
'17.10.28 11:12 AM (121.141.xxx.146)저도 살짝 답답;; 남편 물론 나쁘지만 바꿀 수 없다면 엄마라도 달라지셔야죠
바쁜 아빠들 많아서 주말에도 아이 친구 엄마들이랑 약속 잡아서 놀러다닐 수 있을 텐데요
겨우 생각해내신게 고기 구워먹는 데라니 ㅜㅜ 아이들 둘 데리고 난이도가 높잖아요
저 주말에는 집에 안붙어 있을 정도로 아이랑 잘 돌아다니지만 고깃집 아니라 고기를 내가 가져가서 구워먹는 데는 펜션 말고는 가본적 없어요 ㅠ 일단 가기 쉬운 데, 하ㅣ 쉬운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10. 한강 캠핑장
'17.10.28 11:12 AM (119.64.xxx.207)많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예약하면 됩니다.
11. ㅜㅜ
'17.10.28 11:13 AM (125.176.xxx.13)저는 금요일밤 술마시고 들어으면
토요일아침 아이데리고 일찍 도서관갔네요
책읽고 밥사먹고
오후에 쇼핑하기도하고
찜질방가기도
아이한테 술먹고 늘어져있는 아빠랑같이 있게 하는게 넘 싫었어요12. ..
'17.10.28 11:17 AM (124.111.xxx.201)고기 굽는 판타지를 포기 못하신다면
이런데도 있어요.
https://m.blog.naver.com/berrysong/22111858524013. 화이팅!
'17.10.28 11:17 AM (182.225.xxx.118)아빠 빼고 씩씩하게 다니시면 몇년지나지않아 아빠가 슬쩍 끼고싶어할껍니다
아니면, 늙어서 마누라한테 붙을생각 못하게 은근히 힌트주세요14. 나도..
'17.10.28 11:20 AM (59.15.xxx.58)밖으로 돌고 가족과 잘 안섞이는 남편과 살며
연년생 애들 키웠어요
애들 초등때 몇년간 놀이공원 연간회원권 셋이 끊어서
줄창 다녔죠. 집에 아이들하고 있으면 더 우울해져요.
그래도 아빠동반 화목한 가족들보면 속상했지만
그냥 난 싱글맘이다 하는 마인드로 지냈답니다.
나중엔 남편이 끼고싶어 했지만 이미 애들이 다 커버려서...ㅎ15. ㅇㅇ
'17.10.28 11:25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과학관 도서관 박물관 공원같이 가기 쉬운데 가시고 점심은 그냥 간단하게 식당에서 드세요.
피곤한데 왜 굳이 고기를 밖에서 구워 먹어야 하나요.16. 저
'17.10.28 11:28 AM (121.171.xxx.92)엄마도 힘들어서 이래저리 핑계가 생기는데 남편만 뭐라할것도 없어요. 다 일단 자기입장이 먼저지요.
저도 거의 혼자애들 데리고 다니고 키운 엄마예요.
해외여행도 초딩2명 데리고 혼자 갔어요. 오히려 지금은 애들과만 가는게 덜 신경쓰이고 더 편해요.
40 넘으니 여행갈때 남편 뺴고 가는게 더 편해요. 애들 어릴때야 남편이 있어야 애도 같이 안고 업고 도와주지만 유치원만 다녀도 남편 없어도 편해요.
저 혼자 기차타고,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안 다닌곳이 없어요.
식당도 애들 하고 가구요. 고기만 굽나요? 호텔부페도 가봤어요. 애들이 제일 좋은 친구예요.
지금은 제가 자영업을 해서 주말도 시간이 없어요. 일요일은 좀 늦게 오픈해서 이 잠깐의 시간에도 애들과 아침에 나가서 쇼핑도 하고 점심 먹고 그래요.
저도피곤해요.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쉬는날도없는데 왜 안 피곤하겠어요
늦잠 자고 싶고 쉬고 싶지... 근데 살다보니 애들 금방 커요.
아빠가 안해줘서 너희만 집에만 있는다 이럴게 아니라 엄마라도 움직여야죠.
저는 놀이공원도 요즘은 금요일 저녁 6시쯤 지하철 타고 롯데월드 야간개장도 다녀와요. 퍼레이드라도일년에 한번 보고 와야죠. 시간 만들기 나름이에ㅛ.
그나마 주말에 쉬는 직장 다니시면 애들과 시간 보내세요.17. 솔직히
'17.10.28 11:29 AM (115.136.xxx.67)듣기만 해도 여자인 저도 번거롭네요
그냥 고깃집가면 되는거지 그걸 구워먹으러 가야하나요
원글이 본인도 직장인이라 힘들다면서요
남편도 힘들겠죠
한달에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애들 보기한다던가
아님 여름 겨울방학에 3박 이상으로 어딜가는거로
합의 보세요
애들 초등이면 오늘 미세먼지 좀 있으니
아쿠아리움 이런데 다녀오겠어요
그리고 외식하고요
제동생은 조카들이랑
연간권 끊어서 주말에 거기 주구장창 있다가 왔어요
최대한 돈 안드는 방식으로 논거죠18. ...
'17.10.28 11:45 AM (223.62.xxx.91)별게 다 불쌍해요.
당장 챙겨서 나가면 될 일이고
번거로우면 덜 번거로운거로 즐겁게 보내면 되잖아요.
남편의 행동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핑계만 대는거 같아요.19. 애들
'17.10.28 11:46 AM (110.14.xxx.175)크는거 잠깐인데 속상하네요
원글님이 원하는건 가족끼리 같이 시간보내는건데 말이죠
게으른 아빠면 영화보기 자전거타기
집에서 같이 보드게임 정도는 시키면 하지않을까요
난이도 낮고 쉬운거라도 즐겁게 보내세요20. 추천
'17.10.28 11:47 AM (222.98.xxx.90)난지캠핑장 : 고기만 사가면 캠핑용품 다 대여가능함
근데 저같으면 근처 여행지(ex. 포천 허브아일랜드, 남이섬 등등) 둘러보시고 삼겹샂ㅂ 가서 고기 사멕이고 귀가할래요21. ,,
'17.10.28 11:54 AM (70.191.xxx.196)남편에게 확실히 말하고 같이 나 가거나, 그렇게 했을 경우 싸움밖에 안 된다면 님이 피곤을 무릎쓰고 나가야죠. 애들이 불쌍하니까요.
22. 저
'17.10.28 11:58 AM (121.171.xxx.92)아빠가 잘 못하면 엄마라도 해야죠.
저는 자영업자이고 그흔한 알바도 못쓰는 극한 직업이에요. 쉬는날도 없구요.
그래도 일요일 점심이라도 꼭 애들과 나가서 먹고, 쇼핑도 가고 영화도 보고 시간 보내구요.
일년에 한번은 저녁에 일찍 문닫고 롯데월드 야간개장이라도 가요.
일년에 한번은 밤에명동 나가서 돌아다니고 포장마차 떡볶이라도 사먹어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자영업자가 하루 일찍 문닫고 들어가면 손님들이 며칠동안 불만이 폭주해요, 그래도 저는 갑니다.
솔직히 애들하고 잘 살려고 돈 버는 거쟎아요.
여름휴가 3일가서 워터파크도 가고 지방놀러가서 애들과 지내요.
또 2년에 한번은 (한달에 10만원씩 돈모아서 움직여요) 며칠동안 해외도 애들데리고 가요.
평소 잘 못챙겨주니 이럴때라도 애들과 온전히 시간보내요.
별 일 아니지만 애들괍 보내는 시간이 그냥 단순히 놀아주는 시간이아니예요.
그리고 어느 부모나 다 자식을 사랑하지만 그래도 손이라도 한번 더 잡고 더 얘기하고 움직여줘야 그 사랑을 기억하는거 같아요.
우리도 기억하는 부분 있쟣아요. 술드신 아빠가 사 온 통닭 한마리... 할머니가 꺼내준 사탕.
아빠한테는 이번주는 워터파크 가자. 예약햇다 통보해서 같이 데리고움직이구요.
남편 안될때는 혼자라도 애들과 시간 보내세요.
애들 금방 크구요. 중학생만 되도 엄마보다는 친구랑 가려고 해요.23. ...
'17.10.28 12:01 PM (180.69.xxx.115)저도 남편이 바쁘고..술에 쩔은사람...
엄마는 뭐 바본가요?
나도 엄청 아이 데리고 다니고 맛집도 가고요.
학부형들 중에 아빠 바쁜집 또 있잖아요.
같이 엄마들하고 워터파크도 가고....팬션도 잡아서 고기궈서 먹고 놀고...
해외도 가고...
다 하고 잘만 놀고 있네요.
핑계일수 있어요.
남편없다고 못놀면...싱글맘들은 어떻해요?...
돈벌어다 주고...그게 다라면...엄마가 놀아주면 되죠.24. 음
'17.10.28 12:12 PM (1.233.xxx.167)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만 푹 쉬시고 하루는 무조건 데리고 나가세요. 근교 지역축제나 서울 내 구단위로 하는 축제도 많아요. 그런 곳 구경하고 드라이브 하고 그러면 되죠. 애들한테 야외에서 고기 궈먹는 거 전허 기억에 안 남아요.
25. ᆢ
'17.10.28 12:39 PM (175.117.xxx.158)차운전 안하면ᆢ전철타고 바람치세요ᆢ남편 빼버리고ᆢ고기 이고지고 안해도 돈만있음 밖에서 만난거 애들 사주고 시간보내셔요 그래도 충분요
26. 영화보고
'17.10.28 3:30 PM (203.81.xxx.43) - 삭제된댓글외식하세요
밖에서 고기굽고 하는거 말이쉽지 님도 피곤한데 무슨...
그리고
초등 고학년만 되도 부모랑 다니는거 싫어해요27. 음.
'17.10.28 3:41 PM (211.48.xxx.170)어디 사세요?
양재시민의 숲에도 바베큐장 있어요.
거기서 고기 구워 드시고 가족끼리 숲 산책하거나 체험학습 신청하셔서 전문가랑 같이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신청자가 많아 서두르지 않으면 예약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28. 에고...
'17.10.28 3:43 PM (223.62.xxx.40)저는 미취학 아동 2명인 직장맘이요.
남편은 주말에 집에 거의 없는 직장...한번 나가면 2~3일 있다가 오기도 해서, 그냥 맘 비우고 살아요.
저는 애들 데리고 저혼자도 여기저기 잘 가요.
올해 해외여행은 친정엄마 모시고(부탁드려서) 다녀왔고, 혼자 차몰고 서울 근교 놀러다니거나 큰애 친구 엄마들이라
애들이랑 리조트나 키즈카페 다니곤 해요
어떨땐 버스타고 서울투어(추석 명절에 시내에 사람 없을때)하기도 하고,
실내수영장 데리고 가기도 하고요
사실 아직 둘째가 4살정도라 굳이 고기 구워먹으러 어디 가진 않았고, 대신 맛좋은 식당 애들 데리고가서 얼른 먹고나오고 한 적은 있어요.
초등2명이면 저보다 선택 폭이 넓을 것 같아요~
혹시 차가 없으시면 서울 시내 체험관, 박물관, 공원등 대중교통으로 다니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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