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글과 댓글 전부 읽었는데 육아 질문있어요.
질문이 생겨요.
댓글 중에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자란 사람"이 자존감이 높다는 말에 뜨끔해요.
제가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이 높은데 아기(삼남매를 기르신 친정엄마도 우리 아기가 쉬운 아기는 아니라셨어요.)는 잘키워보려고 정말 참고참고참다가(절대적인 신뢰와 지지를 주려고요. 타이르거나 단호한 제지 등은 해왔구요.) 화가 폭발해서 얼굴이 일그러지며 아기에게 소리칠때가 있어요.
3세 아기 뿐만 아니라 남편과의 일상사로 인한 다툼 등을 보여주게 되어요.
이게 아기에게 이미 영향을 주고 있는것 같은데 이게 아기의 마음과 기억에서 극복이 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는 영리한건지 어른의 생각을 읽는건지 눈치를 보는건지 어른스러운 말을 자주 해요..
1. 극복안됩니다
'17.10.28 10:58 AM (223.62.xxx.223)남편이 비슷한 스탈인데 성인인 저도 정떨어집니다..
그때그때 좋게 얘기하지
폭발하면 정말 재수없어요..2. 고치세요
'17.10.28 11:03 AM (182.212.xxx.220)다 남아요..
3. ..
'17.10.28 11:0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극복이 되든 안되든 지금부터라도 안하는 게 중요하죠.
4. ...
'17.10.28 11:28 AM (175.223.xxx.87)첫댓글님223.62 은 남편분과 저를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잘못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그때그때 타이르거나 단호한 제지는 해왔다고 원문에 써놨는데 못보셨나봐요.
남편분과의 문제는 잘해결보시기 바래요.
어쩌면 남편분 입장에서는 원글님과 가족분들을 엄청 인내하고 있고 원글님만 그걸 모르시는지도 모르죠..
제 상황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조언이 듣고 싶네요..5. 다괜찮아
'17.10.28 11:39 AM (110.70.xxx.114)괜찮아요.부모도사람이거든요
오히려 너무잘하려고하지마세요
그것이 무리가되어 더 화가나요
균형육아 읽어보셰요
서천석 팟캐스트도듣고
내가 여유롭고 넉넉해야 관대해질수있고
화안낼수있어요
다 괜찮아요
저는 때리는 아빠아래컷어요. 심리가안정된
편이아니예요
그래도 나이먹고. 마음다스려가며 무난히살고있어요
타고나는게 생각보다많고
또 내가좀 잘못한다고 애가이상해지지않아요
그냥 사랑을 마니표현해주세오ㅡ
아무조건없이 니가나에게온것이
가장큰행복이라고6. 그게
'17.10.28 11:47 AM (70.191.xxx.196)무의식에 기록이 된다고 하죠. 특히 완전한 기억력이 없는 신생아부터 유아기 동안은 그렇다고 해요.
즉, 바다에 떠 있는 빙산의 윗부분이 30%의 분명한 기억이라면 그 밑의 바닷물속 감춰진 부분이 무의식 70%라는 뜻.
정신이나 자존감 등은 사실 무의식의 지배를 더 받는 영역이고요.7. 대부분
'17.10.28 11:56 AM (122.47.xxx.231)그러해요..
원글님께서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이 강하다고
하셨는데 사실 자존감이 낮은경우 자존심이 강한경우가
흔하진 않거든요 .
한번 돌아보셔도 좋을것이 자존감이 높다고
아이가 반드시 바르게 성장할거라는건 기대심리예요
오히려 요즘은 자존감 자기애가 너무 강하면
긍정적인 측면이 반드시 있겠지만 자칫
이기적이고 사회생활라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 분명있습니다 .너무 강할 경우에요 .
물론 아이앞에서 이성적인 모습 보여주어야 함이
맞고요 원글님에 그런 상황에 직면하고 감정이
폭발 할것 같을때는 자리를 일단 피해서
열을 거꾸로 세보세요 .원래는 5초 세라고 하는데
10초 세는동안 원글님 뇌는 아까 화났던 부분보다
거꾸로 세는 숫자에 관한 일에 나누어져 누그러져요
제가 해보니 짧은 시간이긴한데 한결 편해지고요
아이키우면서 어찌 화날일이 생기지 않을수 있나요?
남편과 사는 삶에 화나지 않을수 있나요??
없어요 그런일은 ..
원글님이 그런일에 부르르 떨지 않는다고
자존감 높은 아이가 되는건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화를 어떻게 참아보나에
포커스를 맞추면 두가지다 해결될것 같습니다8. 이해가 안가
'17.10.28 12:09 PM (223.62.xxx.223)그때그때 지적하면 폭발할일이 있나요?????
폭발하거나 이성잃는 모습 진짜 별로에요.9. ...
'17.10.28 1:39 PM (110.70.xxx.56)따뜻한 조언들에는 감사드려요..
223.62님은 본인이 쓰신 대로 제 글에 이해가 안가는것 같으시네요.
그러니까 더이상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서로에게 소모적이니까요..
지금 제게 쓰시는 댓글들은 남편에게 님의 불만을 직접 말하시거나 편지 쓰실 일이예요.
남편분을 어서 변화시키셔서 223.62님에게 더이상 폭발하거나 이성잃는 경험을 안하게되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님의 댓글에는 대댓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화가 폭발한다고 적긴 했으나 저는 원래는 화가 거의 없어요.
당연히 이성을 잃은 적도 없구요.
즉 저의 주관적 평가의 표현일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