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서가원김밥 드셔 보셨어요?창업은?

도와주세요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7-10-28 08:57:14
서가원에서 먹어본 메뉴들이 전부 맛있더라구요.
단 한가지 단점이 가격이 좀 비싸다는거.
메뉴도 다양하고 김밥 한줄에 4500원 짜리도 있는데
저는 부자는 아니지만 먹는데도 돈을 안아끼는 편이라
아이들과 저는 단골이에요.
아이들 둘이고 저혼자 키우고 있는데
한명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한명은 친정엄마가 케어가능해서
뭔가 해야할 상황이 왔거든요.
그래서 창업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조언 해 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IP : 121.142.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8 9:04 AM (222.111.xxx.38)

    맛있으셨나요?
    전 가격대비 아주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저희동네는 접었던데요
    아파트에서 전철역으로 들어가는 골목이라 입지가 나쁜편도 아니었는데...

  • 2. 원글
    '17.10.28 9:10 AM (121.142.xxx.166)

    윗님 정말인가요?ㅠㅠ

    저는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이것도 호불호가 갈리는군요.댓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 3. ...
    '17.10.28 9:20 AM (222.111.xxx.38)

    단순히 맛만 가지고 따질게 아니예요.
    그 맛에 저정도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고객이 얼마나 있는 곳이냐는 거죠.
    그 동네는 김밥이 아무리 좋다한들 저정도 가격을 지불할 고객층이 있는 동네가 아니거든요.
    게다가 전철역 아주 가까이라서 점포 월세도 아주 비쌌을 거구요.

    길건너편에 아주 대로변에 엄청나게 잘되던 고봉민 김밥집이 있었어요.
    늘 좌석은 만석이고 포장 대기도 대여섯명씩 있고 김밥싸는 아줌마만 3명, 홀 알바 3명, 주방 따로 이렇게 잘되던 김밥집도 갑자기 문닫았어요. 그자리에 땡처리 속옷집이 단기 장사 중이구요.
    그정도 잘되는 김밥집이면 누구라도 인수해서 계속했을텐데 그게 아니었다는 거죠.

    비교적 고가 음식이라고 생각되면 입지나 고객 수요를 잘 파악해야해요.
    15000원짜리 김밥이 잘 팔리는 동네에 4500원짜리 김밥이 파고들 수 있는지 가능한 동네인지 그게 중요하죠.
    맛은 조미료를 넣으나 안 넣으나 대세에 영향이 별로 없어요.
    조미료를 넣던지 안넣던지 그걸 알아보고 그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고객층이 충분한 동네인가가 중요하죠.
    게다가 임대료, 부대비용 다 따지면 맛만 가지고 창업을 할까말까를 따지는 건 아주 초보중의 초보 단계입니다.

  • 4. ...
    '17.10.28 9:21 AM (222.111.xxx.38)

    만 오천원이 아니라 천오백원짜리 김밥입니다.
    오타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 5. 원글
    '17.10.28 9:29 AM (121.142.xxx.166)

    이렇게 댓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사먹었던 지역은 서울 반포 학원이 많은곳이였거든요
    사는곳은 인천인데 일때문에 그쪽으로 자주 가다보니
    계속 그기서만 사먹게 되었는데 가게가 항상 분주하더라구요.댓글이 저의 인생을 흔들만큼 큰 도움이 되었네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6. 2천원 넘지 않아야
    '17.10.28 9:37 AM (14.41.xxx.158)

    2천원 하던 김밥집 자주 갔다가 순간 2500으로 오른거있죠 안가요. 김밥이 맛있어 봤자 김밥 한줄이죠 김밥 2줄은 먹어야 허기가 차는데 5천원이면? 1~2천원 더 주고 정식 식사를 하자 쪽으로 가죠

  • 7. ...
    '17.10.28 9:38 AM (220.75.xxx.29)

    위 댓글님 말씀이 정말 촌철살인입니다.
    가장 중요한게 동네의 구매력이에요.
    반포 학원가는 솔직히 돈에 전혀 구애 안 받고 가능하면 아이들 좋은 거 먹이고 싶은 엄마들이 넘치는 곳이죠.

  • 8. ....
    '17.10.28 6:20 PM (39.121.xxx.103)

    원글님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서가원 참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낙지만두? 그게 전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좀 비싸긴한데 깔끔하니 전 자주가요.

  • 9. 저도 지나가다
    '17.11.6 10:28 PM (183.101.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보실지는 몰라도 서가원 김밥 진짜 추천해요
    저도 자주 가는 김밥집인데
    시중에서 이렇게 맛있는 김밥은 처음이네요
    딱 집 김밥 같아요
    제가 가는 곳은 주상복합에 있구요
    손님많아요
    서가원을 하실려면 깔끔하고깨끗하고 신선해야겠죠
    그게 차이점인데
    지저분한 식당에서 싼 비싼 김밥은 안사먹겟죠
    그만큼 매장 관리가 중요하다 이거에요
    여튼 반포라면
    완전잘되겟어요
    아이들수요도만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714 사당역쪽에 6개월쯤 단기랜트. 4 단기랜트 2017/12/09 1,301
756713 EBS에서 지금 쉘위댄스 일본영화해요 2 오늘은선물 2017/12/09 1,099
756712 온수매트 전기료는 얼마정도나오나요? 4 조하 2017/12/09 3,842
756711 물류센터 알바 엄청 힘들죠?(쿠팡 외..) 8 nn 2017/12/09 4,525
756710 벌써 수시합격하고 학교 정하는 분들 부럽네요. 6 고3맘 2017/12/09 3,374
756709 서울대는 난임치료 별로인가요 5 well 2017/12/09 1,530
756708 지금 김치통 밖에 두어도 되겠죠? 1 햇반 2017/12/09 1,321
756707 토욜 방탄공연 가시는분? 2 웃자웃자 2017/12/09 1,180
756706 이명박그네시절 해고된기자들 복직하면 2 ㄴㄷ 2017/12/09 932
756705 미러리스 카메라 사려는데..렌즈도 사야하나요? 3 미러리스 2017/12/09 916
756704 딸에게 너무 속상해서요 자식 괜히 낳았나 싶은 생각까지... 37 나야나 2017/12/09 18,662
756703 올해 정말 잘샀다고 생각하는 월동 아이템 있으세요? 40 Hiver 2017/12/09 14,310
756702 층간소음 몇시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 2 하아 2017/12/09 1,932
756701 시아버님이 곧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장례문제 좀 여쭐게요. 17 ... 2017/12/09 6,516
756700 브랜드 한식뷔페 다녀와서 목말라 죽을 것 같아요 9 이건아님 2017/12/08 3,304
756699 시댁은 원래 이런 걸까요? 고견 구합니다. 11 어렵다 2017/12/08 5,216
756698 알란파슨스프로젝트 좋아하는분 40 ㅔㅔ 2017/12/08 2,558
756697 대전 주걱턱 교정 잘하는병원이 어딘가요?? 1 궁금.. 2017/12/08 707
756696 슬기로운 감빵생활 궁금한게 있어서요 6 라디오 어디.. 2017/12/08 2,906
756695 뉴욕 콜롬비아대학나왔으면 엄청 수재인가요? 24 ㅠㅡㅡ 2017/12/08 9,586
756694 속으로 시기질투가 많다고 느끼시는분.. 16 도리 2017/12/08 4,974
756693 내일 절임배추랑 김치양념 산게 오는데요.. 12 김장초보 2017/12/08 2,360
756692 연합뉴스 문 닫아야 할듯 2 ... 2017/12/08 1,951
756691 세상에 나쁜개는없다 가을여행편 도도 5 세나개 2017/12/08 1,934
756690 민화그리시는 분 계신가요? 2 사과 한 잔.. 2017/12/08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