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구직활동할 거라 믿었는데 시아버지가 주선해 주신 면접 딱 한 번 보러 갔어요.
곧 출산해야 하는데 바우처도 다 썼고 이제 병원비 낼 돈도 없어요
말이 친정이지 낮에 집에 아무도 없어서 종일 혼자 있어요
남편은 본가에서 밥 얻어 먹고 지내느라 현실 파악이 안 되나 봐요
돈 없다니까 시아버지한테서 돈 받아오겠다네요
손 벌리는 것도 한두 번이지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구직핑계로 저 친정 보내고 놀아요
....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7-10-28 03:13:53
IP : 117.111.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가다
'17.10.28 3:44 AM (135.23.xxx.107)궁금한데 남편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여자가 출산하고 아이가 생기면
남자가 밖에 나가서 무슨일이라도 해서 돈 벌어와야 하는거 아닌가요.2. ㅇㅇ
'17.10.28 6:43 AM (49.142.xxx.181)정말 안타깝네요.
임신하셔서 마음편한게 태교인데... ㅠㅠ
원글님 남편은 제가 보기엔 원래 책임감 없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애기 낳고 원글님이 돈 벌 궁리 하셔야 합니다.
저런 남편이라면 교육시켜서(교육이 될지 몰라도) 차라리 살림하고 애기 키우게 하게 교육시키고
원글님이 돈 버는게 아마 편할겁니다. ㅠ3. 휴..
'17.10.28 7:34 AM (175.209.xxx.57)강해지셔야 해요. 일단 아이 낳고 몸 잘 추스르시고, 원글님도 남편도 돈 벌 궁리 하시고 둘 다 생활전선에 뛰어드세요. 성실하게 책임감있게 살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는 의지 강하게 보여주세요. 이제 인생이 장난이 아닙니다. 서로 미루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 너무 불행해요. 남편이 쓰레기면 쓰레기통에 버리는 수밖에. ㅠ
4. ㅇㅇㅇ
'17.10.28 11:28 AM (14.75.xxx.25) - 삭제된댓글막말해서 죄송한데
정신바짝 차리세요
이번 자기부모 죽이고 뉴질랜드도망간 사람도
계속구직중이란핑계로 백수였다가
돈떨어지면 가서돈얻어오고 그런생활을 했데요
그래서 그엄마가 정신차리라고 돈운안주니
그사단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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