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울을 보니 오늘따라 제가 예뻐보여요.

외로워미치겠음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17-10-27 23:16:20

이제 돌지난 아기가 잠들고 씻고 나서 거울을 봤는데...

오늘 유난히 제가 예쁘네요..

이제 출산전 체중으로 돌아왔고.. 몸도 배가 조금 처진거 말고는 괜찮아 보이는데..

남편은 절 거들떠도 안봅니다.

아기 가지기 전 주말부부일 때도 사람 만나고 운동하기 바쁜 남편은 잠자리에 별로 관심없었고..

아기 갖기로 계획하고 제가 배란기 체크해 가면서 가임기라고 얘기하면 그 때서야 잠자리를 가졌어요.

제 기억으로는 결혼 후에 남편이 먼저 제게 다가온 적은 없어요.

아기 낳기 전에도 이런게 불만이었는데, 아기 낳고 한동안 밥먹고 잠 잘 시간도 없어서 잠자리 같은 건 생각도 안들다가..

이제 아기가 길게 자고... 숨 좀 돌리게 되니.. 이런 부분 때문에 다시 힘드네요.. 전보다 더요..

정말 미치겠네요~

요즘 왜 자꾸 이런 생각만 드는지... 섹스에 환장한 사람같아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기 낳고 집에 쳐박혀서... 지내다 보니.. 정신이 피폐해져 이렇게 된걸까요?

귀찮아 하는 것 같은데.. 이젠 먼저 하자고 하는 거..구걸하는 것 같아서 비참한 기분이 듭니다.

남편 보면 자꾸 화나고 짜증나고...

남편말고도 사사건건 이것저것 다 짜증나고, 참기가 힘들어지네요..

한 번은 집안일이 늦게 끝나서 12시는 넘어가고..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너무 힘들어서 울음이 터졌습니다.

남편이 자다 나와서 왜 우냐고 그랬고, 제가 앞서 한 얘기들을 하며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아갈 생각하니 짜증난다고..

그랬더니, 남편이 너말고 다른 여자랑도 잠자리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면서..

농담처럼 비아그라라도 먹어서 하겠다고.. 그래서 제가 필요없다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저와 단둘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지도 않는데..

꼭 섹스가 아니더라도 눈맞추고 다정하게 얘기하고, 입맞추고... 안고 안기고 싶고 위로받고 싶고 그런건데..

이제 남편과 저는 아예 그런건 없어요...

남편은 코골고 잘 자네요~

아기 가지겠다고 끊었던 담배가 자꾸 생각납니다.

지금 저한테는 성욕감퇴와 우울증 완화가 필요한데...

정신과에서 우울증약 처방받으면 이런 우울감이 좀 가라앉을까요?

병원에서 이런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그냥 우울하니 우울증약 처방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IP : 1.240.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7 11:19 PM (125.185.xxx.178)

    남편에게 이야기하세요.
    자주 안아주고 사랑해야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고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해달라고요.
    나이보니 더 자주가 맞지싶지만요....

  • 2. 말해서 된다면야...
    '17.10.27 11:25 PM (211.178.xxx.174)

    여자가 아무리 사랑받는 느낌 갖고 싶다..
    좋은말로
    어르고달래도 남자라는 동물은 구조상.
    지기 삘받지 않는 이상 여자의 마음을 위해
    노력하진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게 되고..

    여자가 원하면 더 돌아앉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원할때만 뭉개고 들어오기 일쑤고..
    이러면 여자는 참 싫죠..
    악순환의 연속.
    답이 없더라구요.

    냉담해지시는게 그나마 방법이랄까요.ㅠㅠ

  • 3. 원글
    '17.10.27 11:33 PM (1.240.xxx.125)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 다른 여자랑 바람피우고, 그 여자랑 결혼한 전남친이 자꾸 연락하니.. 더 우울해요..
    카톡 문자 전화 다 씹고 있고..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연락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지만..
    이따금씩 나쁜 생각이 들어요.. ㅠㅠ

  • 4. 원글
    '17.10.27 11:36 PM (1.240.xxx.125)

    이와중에 다른 여자랑 바람피우고, 그 여자랑 결혼한 전남친이 자꾸 연락해오니.. 더 우울해요..
    카톡 문자 전화 다 씹고 있고..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연락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지만..
    이따금씩 나쁜 생각이 들어요.. ㅠㅠ

  • 5. 포도주
    '17.10.27 11:53 PM (115.161.xxx.141)

    남자들은 제정신이 아니네요. 애만 만들고 성관계도 안하고 결혼이라는 거 참...

  • 6. 기본적으로
    '17.10.28 12:00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성욕이 왕성한 스타일이 아니네요
    보통은 연애때 왠만하게 파악은 되던데
    그래도 결혼하신건가요?

  • 7. 방법
    '17.10.28 12:04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몸쓰는 알바나 하루종일 헬스라도 해보세요

  • 8. ㅎㅎ
    '17.10.28 12:59 AM (156.222.xxx.69)

    여자가 아무리 사랑받는 느낌 갖고 싶다..
    좋은말로
    어르고달래도 남자라는 동물은 구조상.
    지기 삘받지 않는 이상 여자의 마음을 위해
    노력하진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게 되고..

    여자가 원하면 더 돌아앉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원할때만 뭉개고 들어오기 일쑤고..
    이러면 여자는 참 싫죠..
    악순환의 연속.
    답이 없더라구요.

    냉담해지시는게 그나마 방법이랄까요.ㅠㅠ22222

  • 9. 슬프시겠어요
    '17.10.28 3:29 AM (218.51.xxx.164)

    저도 그랬거든요..
    그렇게 무늬만 부부가 되어가나봐요.
    저는 한번 그렇게 식고 아무리 되돌려 놓을래도 안되더라구요.
    성적인 어필이 지속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안되면..

    왜 결혼했지? 이럴려고 결혼했어? 나 이렇게 만들려고? 하니까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색스가 중요해??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
    제 친한 친구 두명한테 물어보니까 남편이 자기 땜에 삐진대요. 남편이 20대 못지 않다면서..
    내가 아무리 이뻐져도. 나는 나고.. 남편은 변하지 않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002 홍종학 후보, 의혹이 아니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다. 7 이재용과 비.. 2017/11/01 1,964
744001 분당 미금이나 오리 커트 5 헤어커트 2017/11/01 1,389
744000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 숙박중^^ 15 여행의여왕 2017/11/01 4,312
743999 입원중인데 옆침대분 코고는 소리에 못자고 날샜어요. 17 입원중 2017/11/01 4,831
743998 반포 고터상가에 퀄리티 좋은 의류 매장은 없나요? 13 고터 2017/11/01 5,418
743997 국정원 파견검사들 '원세훈 녹취록'도 조작했다 2 샬랄라 2017/11/01 1,077
743996 '채용비리와의 전쟁'까지 딴죽 거나 1 샬랄라 2017/11/01 687
743995 혼인 제도는 폐지가 답인 것 같아요. 16 oo 2017/11/01 5,187
743994 김장겸의 MBC "태극기집회 영상 빈공간 잘라라&quo.. 2 샬랄라 2017/11/01 1,523
743993 새벽배송이 아침여덟시에왔어요 ㅠㅠ 6 sany 2017/11/01 3,053
743992 이번 생은 처음이라(강추) 10 ㅇㅇ 2017/11/01 3,916
743991 씽씽이라고 들어보셨어요? 19 너무 좋아 2017/11/01 4,158
743990 이대 포스코관이나 ecc에 샐러디 말고 또 추천해줄곳 없어요? .. 3 이화사랑 2017/11/01 1,507
743989 송혜교는 남자를 애닳게하는 뭔가가 있나봐요. 48 .... 2017/11/01 45,039
743988 부동산 전세연장관련 잘 아시는분요 ㅠㅠ 계약파기해도되는거죠? 6 후...ㅠㅠ.. 2017/11/01 1,707
743987 제 다이어트 팁 풀어봅니다. 18 다이어터 2017/11/01 11,648
743986 클라우디아 쉬퍼 20년전 다큐멘터리에...독일 집도 나오네요. .. 5 ㅇㅇ 2017/11/01 3,833
743985 세입자 모르게 집주인이 바뀌었을경우 6 궁금합니다... 2017/11/01 2,479
743984 skt 3만원 미만 요금제 쓰시는분들.. 6 ㅇㅇ 2017/11/01 2,419
743983 맥* 병 커피 맛있네요 3 밤에 일하는.. 2017/11/01 2,017
743982 세균에 대한 포비아 인 것 같습니다. 고견 구합니다 32 고민 2017/11/01 4,344
743981 제주 2박3일 여행코스(어르신이 좋아하실 곳)추천 부탁합니다... 단호박 2017/11/01 1,802
743980 인생이 평탄하기만한 사람들 20 .. 2017/11/01 9,890
743979 가수 정준일 아시나요? 4 floral.. 2017/11/01 3,180
743978 송혜교 결혼영상..피로연 영상 11 ... 2017/11/01 9,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