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1. ㅗㅎ
'17.10.27 10:01 P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차라리 놀면서 그돈 썼더라면 홧병이 안날텐데
2. 새옹
'17.10.27 10:01 PM (1.229.xxx.37)ㅎㅎ 저는 주식하다 한순간 8천 잃었죠
3. ㅗㅎ
'17.10.27 10:02 P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혹시 옷장사 아니였나요?
4. 돈이곧
'17.10.27 10:02 PM (222.238.xxx.3)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수천을 한순간에 사기당한.....
정신줄 단단히 잡고 컨트롤해야지 안그럼 사람 미칠수도 있겠더라구요
힘내세요 잊어야 할 때는 잊어야...5. ..
'17.10.27 10:03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저도 1억도 넘게 잃고 홧병나서 쓰러졌습니다
6. 요즘
'17.10.27 10:03 PM (211.186.xxx.176)애들 다 유학보낸 친구들이 까페하는데 부럽더라구요..남편들이 고소득인데도 저리 하는거보고 나도 하고 싶다..알아보고 있는중인데..쉽지않죠?
7. ...
'17.10.27 10:03 PM (118.91.xxx.167)세옹지마라 생각하세요
8. 음
'17.10.27 10:04 PM (61.98.xxx.17)우리남편 주식으로 4일만에 2억 날렸어요...
번돈이긴한데 4일만에 그 큰돈을 날리니 그 심정은 허무 허탈 좌절감등등으로 몇달동안 굉장히 힘들어 했어요9. ᆢ
'17.10.27 10:06 PM (1.230.xxx.165) - 삭제된댓글첫댓글은 약올리는건가..화병 난 나보다 상태 안좋아보이시네요
새옹님- 저도 지인들 주식하다 잃은분들 얘기도 많이 들었네요 ㅠ
돈이곧님-그쵸 ㅜ 멀쩡하다가 욱 하게 올라옵니다ㅜ10. 나쁜놈
'17.10.27 10:08 PM (116.123.xxx.168)가족한테 빌려준돈 못받을때도
환장하겠더군요
빌려간 놈은 못준다고 쌍욕에 쌍욕을
어후 한동안 홧병나서 자다가 벌떡 일어남 ㅠ
내돈 때먹고 간 인간
평생 저주할거임11. ..
'17.10.27 10:09 PM (1.230.xxx.165) - 삭제된댓글약 올리는 첫댓글은 지우셨네요?..옷장사 아니예요
새옹님- 저도 지인들 주식하다 잃은분들 얘기도 많이 들었네요 ㅠ
돈이곧님-그쵸 ㅜ 멀쩡하다가 욱 하게 올라옵니다ㅜ12. 그러고나서
'17.10.27 10:10 PM (110.70.xxx.96)그러고나서 작은돈(몇백원 몇천원) 아끼려고
용쓰고 기쓰고 안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한번에 성공되나요.?
분명 얻은게 있을겁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담엔 성공하실 확률이 높아졌겠네요!13. ...
'17.10.27 10:10 PM (211.36.xxx.192) - 삭제된댓글전 3억요.
1년만에 ㅁㅊㄴ 되더니
건강도 급격히 나빠져서 몸에 종양이 생겼어요.
수술하고 난뒤 어차피 변할것도 없는데
몸만 더 상해봐야 나만 더 ㅂㅅ되는듯 해요.
그럼에도 끊기 쉽지않고
혼자 ㅁㅊㄴ돼서 난리나서
사람들이랑 스스로랑 격리해요.14. ㅇㅇ
'17.10.27 10:12 PM (125.180.xxx.185)여기서 들은 조언중에 젤 쓸모있었던데 잊으라고..아님 잃은 돈보다 병원비가 더 든다고...걍 아예 생각을 안하고 잊고살았네요.
15. dlfjs
'17.10.27 10:12 PM (114.204.xxx.212)이미 지나간거 빨리 잊어야 건강이라도 챙깁니다
병 얻으면 더 큰일이에요16. ...
'17.10.27 10:14 PM (211.36.xxx.192) - 삭제된댓글진짜 한번씩 눈빛도 확 돌면서
속에서 욱하고 치솟는데 돌것같네요.
항상 띠거운게 가슴골밑에 있고
스스로 자책감이 너무 심해요.
그나마 자식보면서 극복할려고 하죠.17. 나비잠
'17.10.27 10:16 PM (112.150.xxx.107)제 친구요..사기꾼한테 걸려서 1억 떼이고도 연락은 된다고 미련 못 버리더니 결국 홧병 나더군요..
잊는게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잊으세요.
진짜 큰 병 얻어요.
그래도 건강 잃는것 보다.돈 잃는게 나아요..18. 찬웃음
'17.10.27 10:16 PM (39.7.xxx.68)운명의 사이클에서..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하세요.. 안좋은 일이 일어날일중..그래도 돈으로 액땜했다 생각하심이.. 가족이 크게 아프거나.. 더 심적인 고통보다는 그래도 돈으로 땜한게 다행이다.. 이렇게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섮다가도 있다고요~
19. ..
'17.10.27 10:16 PM (1.230.xxx.165) - 삭제된댓글어휴..액수도 다양하군요
건강은 챙겨야지 싶지만 그게 맘대로 안되더군요
걍 죽어버려라 싶은 기분으로 자학하게 됩니다ㅜ
위로해주셔서 감사하고 힘드신분들 함께 끌어안고 울고 싶네요20. 제가 뭘 좀 잘하는데
'17.10.27 10:20 PM (124.49.xxx.151)솜씨가 아깝다 가게 차리지 하는 분 많은데
그냥 가게 열었다 망한셈 칠래요,하고 말아요.21. ..
'17.10.27 10:25 PM (1.230.xxx.165)어휴..액수도 다양하군요
건강은 챙겨야지 싶지만 그게 맘대로 안되더군요
자꾸 자학하게 됩니다ㅜ
위로해주셔서 감사하고 힘드신분들 함께 끌어안고 울고 싶네요22. ㅠ
'17.10.27 10:25 PM (223.62.xxx.170)제가 로또 되면
여기 여러분 5천씩 드리고 싶네요.
건강하게 살아 있으면 돈은 결국 내게 돌아올 거예요.
기운 내세요!23. 두달이머예요
'17.10.27 10:27 PM (210.103.xxx.89)1억인데..몇년가던데요 ... 갑자기 벌었다 훅 갔더니 더욱 그랬어요
24. ᆢ
'17.10.27 10:30 PM (175.117.xxx.158)보통큰돈은 건강과 바꾼돈이라고 보통 사주서 그리 해석하더라구요ᆢ건강 안잃음뭐든 할수있다 생각하심이ᆢ
25. 음
'17.10.27 10:32 PM (118.176.xxx.6)저희 부모님과 지인분들 보면 살면서 생돈 안날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드물더군요
심지어 노후까지 별일없이 사셨는데 자녀의 배우자가 잘못들어와 1억 가까이 돈 들인집도 있구요26. .....
'17.10.27 10:32 PM (112.155.xxx.101)위에 작은돈 아끼려고 기쓰지 않는다는 말씀
악성종양 생겼다는 말씀도 제 얘기 같네요
오랜 시간의 터널을 지나 지금은 그저 햇살을 누리는데
감사할뿐이고
건강하기만 바랍니다27. ........
'17.10.27 10:45 PM (114.202.xxx.242)제 지인..
주식으로 3억 날렸어요.
자기 지갑에서 3만원 쓰는것도 벌벌 떨고 살고, 돈 몇만원 손해보면, 정말 짜증내고 두고두고 싸우고 그러고 살고 그랬는데.
3억은 자기 지갑에서 만지며 가지고 있던 돈이 아니라 그런지,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시간 지나갈수록 그냥 암 생각이 없어지더라고.
그 뒤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녀보고,남한테도 돈도 좀 쓰면서 그러고 살고 있다고.
다행히 그분은 평생 연금이 엄청나게 나오는 직종이라,,
3억 날려도 사는데 지장은 없으니 다행이긴 한데.
한동안 그분도 충격이 엄청나셨죠.
그런데 원래 장사같은거 한번 시작하면, 몇천은 가장 적은 액수예요.
제 친구는 모 오픈마켓 들어갔는데, 그렇게 반품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고.
그냥 변심했다고 받자마자 반품해달라고 끝도 없이 들어오는데. 중국공장 돌리랴, 반품 처리하랴.
시작한지 1년만에 1억 날리고, 중국공장도 문 닫고, 아예 사업 접업어요.
장사해보면, 돈이 그냥 수중으로 몇억이 날아가는거 우습다고 하더라구요. 그이후로 장사는 안한다고28. 그냥
'17.10.27 10:55 PM (125.177.xxx.106)원래 없었던 돈이라 생각하든지...병고친 돈이라 생각하든지...
그래야 살죠. 생각하면 넘 고통스러울듯.
그래서 사는 동안 조금씩 쓰고 넘 욕심 안내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사는게 좋을 것같아요.29. 47528
'17.10.27 11:12 PM (175.124.xxx.80)에휴..
전 제가 정말 돈이 없던 시절에
4만원에도 하늘이 노래지는걸 경험했습니다..
1억, 3억 얘기하시는 분들께는 풋 하는 웃음 나오겠지만..
그래서 원글님 마음 알아요..
부디 잘 다잡으시길 기원합니다...30. 제 주위에
'17.10.27 11:19 PM (125.184.xxx.67)10억 전재산 사기 당해 날리시고 다시 공공근로 부터 하기 시작해서
벌써 1억 모으신 분 있어요.
나이들어 보니 그 분이 정말 ~~~~ 대단한 분이신 거에요.
보통 분은 아니다 싶어요.
이미 지나간 일인데 그만 잊으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돈은 돌고 돌아서 돈이잖아요. 다시 조금씩 모으다보면 수천만원은 금방 모아질 거에요.
힘내세요.31. 제얘기네요
'17.10.27 11:30 PM (118.32.xxx.55)남편이 사업 확장해서 3년에 10억 날렸어요.
쫄딱 망한 경우에요.
지난 몇 년이 모두 꿈같아요.32. ..
'17.10.27 11:38 PM (118.43.xxx.2) - 삭제된댓글저는 20년전에 남편이 친구 보증 서주고
1200만원정도 저희가 갚았어요
지인 몇백만원 돈 빌려주고 돈 못받고
주식으로 1억 7천만원도 손해보고....
처음엔 밥도 안넘어가고 홧병으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 잊고 살아요
친척분이 주식으로 10억 손해보고
몇년 술로 사시다가 간이 아퍼서 돌아가셨어요
원글님 잘해볼려다가 그런것잖아요
많이 속상하고 힘들겠지만 마음 다스리고 건강 챙기세요
돈 잃고 건강까지 잃으면 안됩니다33. .....
'17.10.27 11:53 PM (58.140.xxx.215) - 삭제된댓글합 빚낸 5억 날리고 다 벌어서갚고 겨우 살아남았습니디. 다행히 어디 병은 없네요
34. ..
'17.10.28 12:22 AM (219.254.xxx.151)저는 아파트 샀다팔았다하는걸로만3억날렸어요 강남아파트요 급한것도없고대출도없었는데 이상하게 사면 꼭하향세를타요 그러면 싸증나고 가지고있기싫어져서 손해보고 처분하면 몇년후 몇억이올라있어요 다시는부동산안하려구요 할때마다그러네요 전사면안되는가봐요
35. ..
'17.10.28 12:38 AM (58.127.xxx.89)제 친척 중 한 분은 사기당해 자그마치 20억 가까이 날렸어요
자수성가해서 힘들게 모은 재산의 대부분이었구요
그 돈 잃고 어땠을지는 굳이 쓰지 않아도 상상이 가죠
혹시라도 충격으로 쓰러진 그 길로 잘못되지나 않을까 주변 사람들이 걱정 많이 하고 안타까워했는데
다행히 가족들이 비난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서로 다독이며 감싸안더니
몇년 지난 지금은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어차피 돌이킬 수 없는 일, 더 큰 걸 잃지 않도록 빨리 잊으세요
건강만 지키면 다시 일어나실 수 있어요36. 3억 받고
'17.10.28 12:47 AM (121.129.xxx.73) - 삭제된댓글5억 날렸습니다.
그리고 100억 ㅎㅎ
제가 시내 건물주인 동시에
대학가에서 세입자였습니다.
그 건물주가 20억짜리 건물이 부동산 광풍이 불어 75억에 파느라
세입자들 다 재계약 안해주고 내 쫓았습니다.
저는 5억 날렸죠.
맘에 담아두면 스트레스 오느라 비운지 오래되었습니다.
제 건물 세입자는 15년 동안 장사잘하고 이번달 재계약 연장안하고 나가서 보증금 1억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구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는 어릴때부터 친한 불알친구 형제의 계획적 사기에 넘어가 100억 사기 당하셨어요.
그럴듯 하게 시나리오 짜와서 빌려간 돈으로 첫달 이자내고 땡이였어요.
경제사범은 처벌이 약해서 3년입니다
3년 감옥 다녀와서 그 집 식구들 잘 쳐먹고 삽니다.
정작 본인이 저희한테 사기 치고는
고향가서는 친구 감옥 넣은 나쁜 사람으로 저희 아버지를 매도했죠.
세상에 개새끼 많아요...37. 3억받고 100억
'17.10.28 12:48 AM (121.129.xxx.73) - 삭제된댓글저는 몇년전에 장사하면서 5억 날렸구요.
돌아가신 아버지는 100억 ㅎㅎ
제가 현재는 시내 건물주인 동시에
대학가에서 몇년전에 장사할때는 세입자였습니다.
그 건물주가 20억짜리 건물이 부동산 광풍이 불어 75억에 파느라
세입자들 다 재계약 안해주고 내 쫓았습니다.
저는 5억 날렸죠.
맘에 담아두면 스트레스 오느라 비운지 오래되었습니다.
제 건물 세입자는 15년 동안 장사잘하고 이번달 재계약 연장안하고 나가서 보증금 1억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구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는 어릴때부터 친한 불알친구 형제의 계획적 사기에 넘어가 100억 사기 당하셨어요.
그럴듯 하게 시나리오 짜와서 빌려간 돈으로 첫달 이자내고 땡이였어요.
경제사범은 처벌이 약해서 3년입니다
3년 감옥 다녀와서 그 집 식구들 잘 쳐먹고 삽니다.
정작 본인이 저희한테 사기 치고는
고향가서는 친구 감옥 넣은 나쁜 사람으로 저희 아버지를 매도했죠.
세상에 개새끼 많아요...38. ....
'17.10.28 12:51 A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차라리 내가 뭘하다가 잃어버리면 내 책임이고 경험인데 저는 이유도 안 알려주시는 시집 빚을 갚고 살았어요... 예전엔 너무 착해서? 당연히 갚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반복되니 너무 힘드네요
앞으론 잘될일 밖에 더있겠어요? 저도 최면 걸고삽니다39. ....
'17.10.28 12:55 A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주식 부동산투자 실패로 3억날리고 나서 작은평수 전세들어갔는데 몇달은 아침에 눈뜰때마다 눈물만 나더라구요.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오고.ㅠㅠㅠㅠ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다시는 원래상태로 돌아가지 못할것 같아요.40. 댓글 읽고
'17.10.28 1:07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위로 받네요.
저도 사기 당해서 지금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죽고 싶은 심정인데...41. ...
'17.10.28 1:16 AM (190.16.xxx.203)그래도 다들 이유가 있네요. 부동산 투자하느라 장사하느라 ...다 어찌 살아보려고 한 거니까.
제 친척 올케는 무당한테 속아서 10억 날렸어요. 굿 안하면 자식들이 잘못되고 남편 어쩌구 하면서
강남 아파트 팔고 대출까지 받아서...이것은 기가 차고 어이가 없을 정도니까. 평생 남편 해외근무하면서
겨우 겨우 벌어 놓은 돈 그렇게 날렸네요. 가정은 깨지고 애들은 엄청 상처 받고요.42. ..
'17.10.28 1:36 AM (70.162.xxx.171)저도 나락까지 떨어져 보고, 다시 일어서고 있는중인데, 가족들 다 건강하고 화목한거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몇백년 사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돈에 연연하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살아봤자 2, 30년일텐데, 즐겁게 살아도 아까운 시간인데.
43. . .
'17.10.28 2:29 AM (221.155.xxx.74) - 삭제된댓글제 지인..
주식으로 3억 날렸어요.
자기 지갑에서 3만원 쓰는것도 벌벌 떨고 살고, 돈 몇만원 손해보면, 정말 짜증내고 두고두고 싸우고 그러고 살고 그랬는데.
3억은 자기 지갑에서 만지며 가지고 있던 돈이 아니라 그런지,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시간 지나갈수록 그냥 암 생각이 없어지더라고.
그 뒤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녀보고,남한테도 돈도 좀 쓰면서 그러고 살고 있다고.
다행히 그분은 평생 연금이 엄청나게 나오는 직종이라,,
3억 날려도 사는데 지장은 없으니 다행이긴 한데.
한동안 그분도 충격이 엄청나셨죠.
그런데 원래 장사같은거 한번 시작하면, 몇천은 가장 적은 액수예요.
제 친구는 모 오픈마켓 들어갔는데, 그렇게 반품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고.
그냥 변심했다고 받자마자 반품해달라고 끝도 없이 들어오는데. 중국공장 돌리랴, 반품 처리하랴.
시작한지 1년만에 1억 날리고, 중국공장도 문 닫고, 아예 사업 접업어요.
장사해보면, 돈이 그냥 수중으로 몇억이 날아가는거 우습다고 하더라구요. 그이후로 장사는 안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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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업 확장해서 3년에 10억 날렸어요.
쫄딱 망한 경우에요.
지난 몇 년이 모두 꿈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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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전에 남편이 친구 보증 서주고
1200만원정도 저희가 갚았어요
지인 몇백만원 돈 빌려주고 돈 못받고
주식으로 1억 7천만원도 손해보고....
처음엔 밥도 안넘어가고 홧병으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 잊고 살아요
친척분이 주식으로 10억 손해보고
몇년 술로 사시다가 간이 아퍼서 돌아가셨어요
원글님 잘해볼려다가 그런것잖아요
많이 속상하고 힘들겠지만 마음 다스리고 건강 챙기세요
돈 잃고 건강까지 잃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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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파트 샀다팔았다하는걸로만3억날렸어요 강남아파트요 급한것도없고대출도없었는데 이상하게 사면 꼭하향세를타요 그러면 싸증나고 가지고있기싫어져서 손해보고 처분하면 몇년후 몇억이올라있어요 다시는부동산안하려구요 할때마다그러네요 전사면안되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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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척 중 한 분은 사기당해 자그마치 20억 가까이 날렸어요
자수성가해서 힘들게 모은 재산의 대부분이었구요
그 돈 잃고 어땠을지는 굳이 쓰지 않아도 상상이 가죠
혹시라도 충격으로 쓰러진 그 길로 잘못되지나 않을까 주변 사람들이 걱정 많이 하고 안타까워했는데
다행히 가족들이 비난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서로 다독이며 감싸안더니
몇년 지난 지금은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어차피 돌이킬 수 없는 일, 더 큰 걸 잃지 않도록 빨리 잊으세요
건강만 지키면 다시 일어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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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년전에 장사하면서 5억 날렸구요.
돌아가신 아버지는 100억 ㅎㅎ
제가 현재는 시내 건물주인 동시에
대학가에서 몇년전에 장사할때는 세입자였습니다.
그 건물주가 20억짜리 건물이 부동산 광풍이 불어 75억에 파느라
세입자들 다 재계약 안해주고 내 쫓았습니다.
저는 5억 날렸죠.
맘에 담아두면 스트레스 오느라 비운지 오래되었습니다.
제 건물 세입자는 15년 동안 장사잘하고 이번달 재계약 연장안하고 나가서 보증금 1억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구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는 어릴때부터 친한 불알친구 형제의 계획적 사기에 넘어가 100억 사기 당하셨어요.
그럴듯 하게 시나리오 짜와서 빌려간 돈으로 첫달 이자내고 땡이였어요.
경제사범은 처벌이 약해서 3년입니다
3년 감옥 다녀와서 그 집 식구들 잘 쳐먹고 삽니다.
정작 본인이 저희한테 사기 치고는
고향가서는 친구 감옥 넣은 나쁜 사람으로 저희 아버지를 매도했죠.
세상에 개새끼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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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동산투자 실패로 3억날리고 나서 작은평수 전세들어갔는데 몇달은 아침에 눈뜰때마다 눈물만 나더라구요.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오고.ㅠㅠㅠㅠ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다시는 원래상태로 돌아가지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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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순식간에 돈날리고 힘들었는데...
여러댓글들 보니 저같은 분 많으시네요.
우리 모두 힘내요44. ㅜ ㅜ
'17.10.28 3:52 AM (116.126.xxx.133) - 삭제된댓글저도 천만원 날리고 십키로 쪘네요 ㅜ ㅜ
45. 멍청한 나
'17.10.28 6:59 AM (223.38.xxx.67)위로받으려 저장합니다
저도 4억 5천을 날렸어요...
똑같이 멍청해 더 큰 돈을 날린 우리 엄마,
단명할 줄 알았는데 80되도록 살고 있는 게
돈과 명이 바뀐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계세요.
우리 힘냅시다.46. ..
'17.10.28 6:59 AM (124.58.xxx.221)저도 어제 천만원 날렸어요. 내돈 떼어간 그 여자 저주했어요. 돈 뜯기고 나니까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기운이 없어지더군요.
47. ..
'17.10.28 7:06 AM (60.241.xxx.16)저희 10억...
홧병 나지요. 근데 이게 충분히 힘들어 해서 체력이 바닥이 되어서 못 견디면 그때 내려지게 되더군요.
이 또한 지나가리
건강과 돈을 바꾸었다는 말
언젠가는 웃을일 있다는 말 이런 말들이 위안이 되었고 9년이 지나니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가네요
충분히 빨리 힘들어 하시고 잊으세요
그게 돈 버는 길입니다
더 정신 잃으시면 더 큰 일이 생기더라고요.
힘 내세요48. 사바하
'17.10.28 8:01 AM (125.138.xxx.205)저 위 어느댓글처럼....
사람의 운명에 오르고 내릴때 있는데
아프거나 사람죽을거 돈으로 대신나가면 액땜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저두 20여년전 우리애기 어릴때 돈천만원 떼였는데
몇달 힘들다,,이젠 차라리 다행이다 싶어요49. .....
'17.10.28 9:08 AM (119.206.xxx.62)저도 오래 전 주식으로 1억 이상 날렸는데 여기 댓글들 보고 위로 받네요.
힘 내세요.
돈이 전부는 아니잖아요.50. ...
'17.10.28 9:18 AM (58.126.xxx.122)사업병 걸린 아버지가 평생 사업을 4-5번 했거든요.
수십억 날렸죠.
엄마는 하지말라고 말리고 싸우고 망하는 과정에서 갑상선 말기암까지 가서 저승사자 봤고요.
사업으로 몇억 날리는건 돈같지도 않네요...
통계상으로도 자영업 성공하는 사람 많지는 않잖아요51. 1003
'17.10.28 9:47 AM (121.161.xxx.48)다음 생애에는 다들 돈벼락 맞으시길...
52. 돈 떼먹은 내친구
'17.10.28 10:12 AM (220.78.xxx.47)오랜 세월 친구인데 나한테는 천만원.주위 언니한테 5천만원.
직장 동료들한테 금액 미상으로 돈 많이 빌려가고(남편 사업,큰 씀씀이)
잠적했어요. 몇년지나 들려오는 소식. 멀쩡하게 잘났던 아들 군대가서 죽고.
엉망진창 되었다더군요.
명랑하고 인기 많았던 친구인데 아마 많은 사람의 원한을 사서 그리 된 듯해요.53. 망할 주식
'17.10.28 11:00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에휴 원글,댓글들 읽어보니 다들ㅠ
저두 겁두없이 주식시작했다가 증권방송 전문가들이라는 사기꾼들에게 속아 일년도 안되어 천만원가까이 손실ㅠ 겨우겨우 정신차리고 계좌 정리후 지금 주식기초부터 공부시작했네요 전문가들도 모르는게 주식이라지만 그냥 알고싶어서 기초부터 공부중이에요 나이들어 용돈벌이라도 하면 다행이고 아니다싶으면 공부만 하는걸로....54. 바보인증
'17.10.28 11:52 AM (121.131.xxx.88)저 보이스피싱으로 3600만원 5분만에 날렸어요
저한테 사기치던 놈들 저 사기친돈으로 애들 밥이나 잘먹였음 하네요55. 저두
'17.10.28 12:13 PM (203.226.xxx.111)저희 엄마가 많이 당하셔서 지금은 대출금이 집값만틈있는 아파트 하나있어요. 그래도 엄마 아빠 다 건강하셔서 다행이예요.
56. ..
'17.10.28 12:28 PM (180.70.xxx.142) - 삭제된댓글살면서 한번씩은 당해보는것 같아요
57. 천하의 멍청이
'17.10.28 12:51 PM (175.213.xxx.82)보이스피싱으로 3000날리고, 부동산 잘못 팔아서 5억 날리고 그래도 잘먹고 잘 살고 있네요. 다행히 기억력도 안좋아서 금방 잊어버렸어요
58. 전 돈 펑펑씁니다.
'17.10.28 1:28 PM (220.111.xxx.55)몇년간 가족이 돈 떼먹고
오히려 욕하고
하던 주식투자 6천 손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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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하하 하면서
온갖 사치는 다 부립니다.
차라리 인간관계를 끊고 투자를 안하려고요.
가족이 저 모냥이라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는 걸 배웠고
투자는 돈 잃어도 하하하 되는 사람만 해야된다는 걸 배웠네요.
차라리 젊은 시절 배워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기세, 물값을 아끼면서(버릇이라 안고쳐집니다,)
절 위해서 벌벌 떨던 습관버리고
온몸으로 명품 감고 다닙니다.
나 죽으면 다 필요없어요59. 정말
'17.10.28 2:15 PM (222.104.xxx.144)살면서 이런 일 소소하게라도 다 당합니다.
정신 잡고 사세요60. 저희도
'17.10.28 3:41 PM (121.156.xxx.249)3억3천정도 투자사기로 날렸는데요 그이후론 모든 사람을
믿지않고 돈거래절대안하고 특히 순한인상이라고 다 착한것
아니라는거 특히 경계하고 삽니다 남편도 아파트서 뛰어내리니
마니 드라마여러편찍었고 아이들도 어려 정말 개고생했지만
인생에서 한번겪어야될운명이라면 조금젊어 당한게 나았다
위안삼고 열심히살아 집도 한채사고 안정을 찾았어요
불쑥 너무 어리석어도 자책하며 그돈이 있으면 지금 자산이
얼만데하며 씁쓸한계산을 할때도 있는걸보면
완전히 잊어버린건 아닌것같아요
저희집은 돈은 잃었지만 남편이 속병이 많았는데
공기좋은곳에서 몸쓰는일을 하다보니 무지건강해지고
많이 부지런해졌어요
이걸로 애써 위안하며 살고있어요 이글 저장해놓고
울적해지려고할때 꺼내봐야겠네요61. 저희 외할아버지
'17.10.28 3:54 PM (223.33.xxx.157)26세 최연소 면장으로 잘생기고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던 분이 국회의원의 소망을 가지셨어요.
당시는 도로를 닦거나 지역에 공사를 해주고 당선되는 방법이 있었다고 해요
사시꾼에 속아 해서는 안될 일이었지만 면에 있던 공금으로 도로를 닦고 대금을 받아 면에 채워넣는거였는데
사기꾼이 그 돈을 가지고 도망가서 공금을 채워넣을 방법이 없어진거죠
영락없이 공금 횡령이니 선거도 못나가고 재산 팔아서 공금 채워넣고 그래도 다 못채워 넣은 것은 당연하구요
지역 당당한 유지였다가 우리 엄마 당시로서는 희귀하게 교육보험까지 넣어 놓으셨는데 그것마저 다 차압 당해서 빼앗기는 그런 신세가 된거죠
지금으로 치면 수십억에 달하는 큰 돈을 가로챈 그사기꾼 집을 할아버지가 찾아가셨답니다.
부인이 배가 남산만해서 해산이 낼모레인데 집은 대문도 없고 거적으로 막아놓은 집이었다고 해요
돈 들고 가족 버리고 튄거죠
할아버지 쫒기는 몸으로 미역이랑 쌀 사서 그 처한테 주고 왔다고 합니다.
성품이 선하셔서 오히려 해를 당한 적도 많고 생활력이 강하지 못해 자식들이 하나도 대학을 가지 못해 원망도 들으셨지만요.
그런 베품이 자식들한테 득이 되서 돌아온다고 생각해요62. 살다보면
'17.10.28 4:12 PM (117.111.xxx.87)사람이 아무리 현명하다해도 사기치려는 사람 한 사람을 제대로 알지못해 당하고 피해보는 일이 많죠. 그런돈은 애초에 내돈이 아니었나보다 하고 생각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게 또 내 마음대론 안되겠지만 다들 힘내시며 살아가자구요.
63. 보면
'17.10.28 7:58 PM (117.53.xxx.134)사기는 친한 몇십년지기에게 당하는 것 같아요.
왜냐면 사기꾼은 자기를 신뢰할테니 맘놓고 치고
당하는 친구는 설마 나를 배신하랴해서 믿구요.
아는 엄마가 남편이 강남의 유명학원장이라
결혼후부터한달에 3~4천씩 번돈 12억(이땐 아이도 없을때라 저축액이 눂았대요..)에 대출 2억해서 총 14억을 친한 불알친구 (시모가 그 남편친구를 거의거둬먹여줬다는데)에게 투자했는데 1년전 사기당했었다고 제 앞에서 눈물보이더라구요.울화통에 1년을 대모산 가서 소리지르고 울었대요.다행히 아파트 한채 팔아서 대출금갚고 남편 학원 두개 하던거 한개로 정리
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직 2천정돈 버니깐...힘내라했어요.
정말 친한 지기는 조심해야되요.
작년에 제부가 게임업체 5천투자해서 2억됐다고
저더러 천만 투자해보라는데
돈 욕심버리면 사기당할일 없겠다 위안하면서
안하려구요.ㅠ64. ..
'17.10.28 8:08 PM (220.89.xxx.168)저장하고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65. 참
'17.10.28 11:05 PM (39.117.xxx.194)저만 힘든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