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기) 제가 의부증같아요??
페이지 넘어가서 펑 합니다.
일단 제가 숨막히게 한 점 저도 인정하고
남편에게 정확히 요구하려구요
게임 줄이고 그 여자샘 포함된 모임 횟수 줄여달라
나도 병원이든 상담이든 받아보겠다.
억울하다 해도 어쩔 수 없다
답글 감사합니다.
1. dd
'17.10.27 8:56 PM (211.215.xxx.146)사실 애가 있다면 남편이 게임을 하지말고 퇴근이 빠르니 육아와 집안일에 올인해야하는게 맞는데 애가있는것같진않으니 남편 말에도 일리있어요 여자동료랑 같이 하는게 거슬리는 님 말도 일리있구요 일곱시까지하고 들어오는건 터치하지않겠다하시고 그외 연장선상의 술자리나 저녁식사는 되도록 자제해달라하세요 그리고 일찍 같이 자도록 유도하시구요
2. 게임은 여자랑?
'17.10.27 9:00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섞여있어요.
게임하는 게 싫어요?
여자랑 하는 게 싫어요?3. 집착
'17.10.27 9:03 PM (211.252.xxx.11)dd님 답이 지금으로선 최선 일 것도 같네요.
게임은 여자랑? 그러니까 여자랑 게임하는게 싫은데. 여자때문에 더 크게 느끼는 것 같아요.
예를들면 남자 동료들만 있었다면 한 6개월은 두고 보고 뭐라고 했을 문제인데, 여자가 있어서 3개월만에 뭐라고 하게된 정도?4. 흠
'17.10.27 9:05 PM (110.47.xxx.25)남편의 태도로 봐서는 직장 동료라는 여자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게 맞는가 봅니다.
다른 댓가를 지불하면서라도 뇌관을 건드리지 않은채 피하고 싶다는 남편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괜히 그 여자 얘기를 꺼내서 다른 빌미라도 잡힐까 겁내는 듯하구요.
결정적인 증거가 잡히지 않은 상태라서 남편은 아마 아니라고 할 겁니다.
오죽하면 상간녀와 침대에서 동침하는 장면을 아내에게 들키더라도 끝까지 오해라고 우기라는 게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철칙이네요.
그러니 이혼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 사건은 이대로 덮으세요.
여기서 남편을 더 갈궈봐야 부부사이만 나빠지고 남편은 오히려 그 여자와 더 가까워질 겁니다.
소위 위로가 필요해진다는 거죠.
일단 부부관계를 회복시킨 후에 추이를 다시 살펴보시길 권합니다.5. 그럼
'17.10.27 9:07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1.여자랑 다니는 거 싫다. 그만둬라
2. 게임도 싫다. 줄이거나 그만둬라
그러시면 되잖아요?
돌직구가 최곱니다.
부부간에 간 보나요.
난 그거 싫으니 하지말아줘.6. ..
'17.10.27 9:07 PM (39.7.xxx.21)이리 신경 쓰인다면 차라리 원글님도 당분간 게임에 참여하세요. 어떤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내가 온라인이라도 참여하면 요상한 분위기 나기 힘듭니다. 그리 재미있다면 나도 해볼래. 좀 가르쳐달라고 하구요.
개인적으로 둘이 만나거나 친밀한 문자도 없이 이리 어설프게 압박하면 질려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의부증으로 몰려도 항변하기도 힘들어요.7. ㅇㄹ
'17.10.27 9:08 PM (222.238.xxx.192)남편입장에서 숨막히긴 할거 같아요
근데 님 마음이 이해도 가요
윗댓글 내용처럼 게임이 싫은지 그 여자가 싫은지 확실히 해야할거 같고
남편에게 원하는걸 딱 집어서 말하세요
먼저 배려해주길 원하는대로 해주길 바라지말고
딱 꼬집어서
남자들은 그래야 알아듣는데요8. 그럼
'17.10.27 9:08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제가 그러니까 남편이 20년만에 배웠어요.
지난주엔 그러더군요.
남편: 당신이 신경질적으로 말하는 거 듣기 싫으니까 부드럽게 얘기해줘
나: ...응. 미안. 고칠게.9. ㅇㅇ
'17.10.27 9:09 PM (175.223.xxx.107)남자나 여자나 자주보고 정들죠.
그게 미혼이든 기혼이든 직위여부 외모도
상관없더라구요. 조금 제지할 필요는 있어보이네요.10. 집착
'17.10.27 9:12 PM (211.252.xxx.11)흠님 남편이 동료에게 호감이 있어 그런거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쨌든 그냥 덮는것도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이긴 하겠죠.
그럼님 남편은 억울해 해요. 자기만 무언갈 포기해야한다면서. 하루이틀 게임하지 않은 것도 저렇게 억울해 한다니 이해가 안가지만요.
.. 그렇죠. 제가 의부증일 수도 있는거죠. 그렇담 제가 그만하는게 맞다고는 생각해요.11. happy
'17.10.27 9:15 PM (122.45.xxx.28)아 숨막혀.
안그러다가도 님처럼 같이 있는 행복을 못느끼게 하는 부인이면...오히려 더 재밌는 게임에 집착하게 모는 거 아닌지 생각해봐요.12. ...
'17.10.27 9:1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대충 읽었는데 큰 맥락만 보면
남편이 여가시간을 보내는데 여자동료가 끼어있다면 신경쓰이는 상황인건 맞아요.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남녀 사이에 정분나는 조건 중 하나가 자주 보는거라고 생각해요. 자주 보면 정이 들고 어느새 마음에 스며들 가능성 있거든요.
예를들어, 아무런 일이 안일어날 확률 90% 일어날 확률 10%면, 남편은 억울하겠지만 아내는 10%의 위험부담도 하고싶지 않은거죠.
남편은 아마 지금은 여자동료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이고, 그 게임이 재미있나봐요. 그러니 계속 하겠다 하는데. 흠...
저같음 그런 마음 솔직히 얘기할 것 같아요. 말이 안통한다 싶으면 역지사지하게, 그럼 나도 일주일에 한번 지인 남자가 낀 모임을 하겠다 해볼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남편이 동성친구들과 일주일에 한번 새벽까지 노는거 허용해요. 근데 저같아도 여자가 끼어있으면 제재할것 같아요.13. ㅇㅇ
'17.10.27 9:2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절반만 읽었는데 내 숨통이 조여오는 기분..ㅜ
남편이 그 여자동료 얘길 먼저 꺼내면 꺼낸다고 또 뭐랄거면서(우리만의 대화에 왜 그 여자를 넣나, 특별히 맘에 있으니 그런거 아니냐고 했을듯) 안 꺼내니 안 꺼냈다고 뭐라 그러시는군요. 남편이 원글님 머릿속 예상답을 읽었다가 적시에 딱 원하는 그 대답을 하길 바라는데 그 기대에 맞출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첨에 그 여자랑 뭐 있는거 아니냐고 물었다가 아닌 것 같으니 이제는 지금은 아니라도 자꾸 보면 그럴 거 아니냐고?..에휴.. 그럴거면 기냥 24시간 끼고 사세요.
하긴 tv에서 어떤 할머니 보니까 부부가 같이 일하며 24시간 같이 있고 귀가해선 대문까지 쇠사슬로 친친 감아 열쇠를 자기 목에 걸고 자고서도 남편을 의심하더군요. 왜 그러냐니까 자기 자는 동안 몰래 열쇠 빼서 나갔다왔을거라고. 원글님 자신은 그 정도 아니라고 하시겠죠? 할아버지 얘기 들어보니 부인이 젊을 때 원글님처럼 시작했대요.
모든 안테나를 남편에게 뻗어놓고 미세한 잡음 하나라도 허용치 않으려는 분 같아요. 제발 자신에게 집중하고 스스로 자신감이든 자존감이든 좀 키우세요.14. 글쎄요
'17.10.27 9:25 PM (59.6.xxx.151)남녀가 자주 보면 정든다
면 다른 남자와 정들지 원글님 남편하고 정들지
두 분 대화가 어긋나는 건
님에겐 여자 문제고
남편에겐 부부의 공유와 사생활에 관한 문제여서 인 거 같네요15. ㅇㅇ
'17.10.27 9:27 PM (125.180.xxx.185)일차는 여자가 너무 이상하고 진지함 이차는 마눌이 그리 싫다하면 한번 정도 안 갈 법도 한데 꿋꿋이 간다니 남자도 이상.
16. ....
'17.10.27 9:29 PM (221.157.xxx.127)남편에게 청소 빨래 밥 다림질 정리정돈등 다하고 게임하든지 말든지 하라고 할거리를 주세요 시간 에너지 남아도는것 같으니
17. dd
'17.10.27 9:29 PM (211.215.xxx.146)그리고 남편이 정 억울하고 포기못해하면 님도 역지사지 시켜주는수밖에 없어요 모바일 게임이라도 해서 길드나 연합들어가서 남편옆에서 시도때도없이 카톡하면서 키득키득해보세요 남편이 옆에서 말걸어도 겜이랑 카톡에 신경쓰느라 못들은척하시구요 밤 열두시에도 겜에서 같이 만나기로해서 이거하고 자야한다고 남편 혼자 자라하구요 더한모습을 보여줘야 보고느끼는게 있을껄요
18. ㅁㅁ
'17.10.27 9:30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글만으로도 피곤하네요
19. ㅇㅇ
'17.10.27 9:32 PM (14.34.xxx.159)여자가 같이 하는 게임은 하지 못하게 하세요.
그조건을 꼭 지키게 하시고 매일 게임하는걸로 딜을 하시던지요.
게임하다 바람 많이 나요.20. wjddk
'17.10.27 9:38 PM (122.47.xxx.231)의부증이라기보다 조금 아쉬운건 왜 처음부터
싫은 내색을 하지 않으셨어요 ?
그 여자분은 기혼인가요??
대화의 내용을 보면 원글님은 그져
게임하는것이 싫은 사람처럼 대화하고 계세요
그런데 원글님 진심은 그모임에 그 여자분과
함께 하는것이 신경이 쓰이고 그래서 나가지 않거나
횟수를 줄였으면 하는거 아닌가요 ?
원글님 자존심 때문에 혹은 의부증인 사람인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요점을 숨기고 대화를 하니
남편분도 계속 게임에 가니마니 6시가 어쩌고
너는 인터넷이 티비를 그런식에 대화를
하고 있어요 두분다
남편분도 원글님에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서
나가지 않겠다 멤버를 바꿔보겠다 해야는데
청소했다 안아주려 했는데 니가 거부하지 않았냐고
본인을 합리화 하려고 드네요 .
어정쩡한 냉랭함이 도움이 될까요 ?
결혼을 했고 자기 취미도 좋지만
그것이 아무리 타당하다해도 일단은
상대방이 싫은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혼 하신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익숙해졌더라도 전우애는 있어야지요
아니 전우애라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일단 자존심 버리시구요
절대 의부증 아닙니다
내 남자 다른여자와 게임하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수 있나요 어디 ..
지극히 정상인 감정이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세요
먼저 싫은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고
원글님의 바램도 정확하게 말씀 하세요 .
빙빙 돌리면서 설명하려들면 남자는 몰라요
그리고 그렇게 해주었으면 하는 이유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서 다른여자와 함께 하고 있는 시간이
나는 불편하게 느껴진다 하셔야죠
그러면 되는거랍니다
원글님 이상한거 아니예요.21. ...
'17.10.27 9:5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아 근데 님 의부증같지 않아요
저는 남편 풀어(?) 놓는 스타일인데도
그런 상황이면 신경쓰일 것 같아요22. dd
'17.10.27 10:54 PM (211.215.xxx.146)님이 의부증은 아니에요 병원상담 이런 이야기 꺼내지마세요 저같은 경우엔 게임하는건 별로 꼴보기 싫지 않은데 게임단톡하고 온라인 친구들에 빠져서 같이 겜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익명이라도 온라인상 남자뿐 아니라 여자들과 잡담하고 웃는게 너무 싫었어요 솔직히 이야기하고 접게하고 지금은 오로지 게임만하는데 그건 괜찮아요
남편이 님이 티비드라마보는것에 비유했는데 적절한 비유가 아니지요 님이 연예인에 빠져 드라마만 보는게 아니라 팬까페 가입해서 직접 연예인 공연 다니고 같은 팬이라는 이유로 남녀 섞여 모임도 가지고 공연도 같이 다니고해야 비슷한 상황이 되는거죠
님 남편은 님이 한술 더 떠서 행동하지않음 대화로는 절대 이해하지 못할꺼에요 거짓으로라도 남편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서로 역지사지 해볼 필요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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