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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 있으신 분들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상처 조회수 : 4,285
작성일 : 2017-10-27 14:21:26
오늘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며칠전에 남동생과 엄마 보험 문제로 이런 저런 얘기 중이다 글 썼었는데
결국 엄마 남동생 저 다 셋 다 상처를 받았네요

그때 가족계 10만원 들고 있고 엄마 보험을 10만원짜리 가입하려한다라고 글 쓰고 조언들 받아서 제가 엄마 병원을 따라다니니 제 이름으로 계약하고 가족 통장에서(제명의) 10 나가는걸로 얘기 했는데 올케가 그게 싫었나봐요
남동생이 자기가 그냥 자기 이름으로 계약자 하고 10 따로 내겠다고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게 남동생이 엄마한테 용돈을 5만원 보내고 있었는데 그걸 끊고 보험을 10내겠다고 엄마한테 통보를 했나 봅니다

여기서 상황과 설명이 필요 한데 저희 엄마는 지금도 자영업 하시고 계시고 본인 노후 대책 하시겠다고 열심히 사시고 계세요 아버지가 살아생전에 빚을 많이 남기고 돌아가셔서 저희 가족 모두 힘들었는데 이제 다들 자리 잡고 사는 상황이에요 그때 은행빚은 다 한정 승인하고 친척들 빚 이모네 2000
큰집 500 이 있었는데 최근에 엄마가 이모꺼 큰집은 제가 이자까지 다 5프로 계산해서 갚았어요 남동생은 집은 못 해줬지만 빚은 갚지 않았구요
오히려 결혼전에 뭘 해보려다가 잘 안돼서 엄마가 1500 갚아주시고 500들여서 장가 보냈어요 엄마로서는 최선이었구요
남동생은 현재는 본인급여 350에 조카둘에 외벌이 가장이고 올케랑 둘이 알뜰 살뜰하게 모으고 집을 샀는데 그게 잘돼서 재산 2-3억 정도로 지방에서 평범하게 살아요
저는 남편과 둘다 소위 엘리트고 보기만 좋은 번듯한 직장이 있지만 현재는 제가 500정도 벌다가 임신 준비중으로 휴직중이고 재산은 많이 쓰느라 3억정도가 전부에요 남편 현재급여 340정도구요

그런데 보험 10만원을 자리잡은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그걸 못 내서 엄마 용돈 5만원을 끊는다니 엄마가 화가 나서 난리가 났어요 한달 5만원 받아도 한달에 한번 남동생이 방문하는데 손주들에게 2-3만원씩 주고 밥도 엄마가 많이 사세요
엄마는 5만원 보다 자식이 주는 그 용돈 5만원 명분이 중요 했던거 같아요

엄마가 보험 본인이 내시겠다고 처음부터 본인이 낸다고 했는데 보험 10짜리 가지고 용돈을 끊니 마니 얘기가 나오냐고 화가나서 난리가 나니 (성격이 불 같으세요) 남동생은 자기가 오히려 10 올려주고 그걸로 보험을 낸다는데 자기로서는 자기 월급에 최선을 다 하는데 왜 이해를 못하고 5만원 꼭 받겠다고 난리냐 이렇게 상처를 받고
저는 저대로 일년에 세네번 정도 남동생네를 만나는데 그때마다 밥값의 80프로를 제가 늘 내고 돈으로 가족끼리 그러는걸 싫어해서 늘 제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더 내고 올케를 이해하려고 하는데 남동생이 그럼 가족 회비 10을 안 내겠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서 상처를 받았어요
이 회비가 지난달이 처음 내기 시작한거고 밥값을 늘 제가 내니 엄마가 이제 남동생네도 먹고 살만한데 니가 다 내니 사위 눈치도 보이고 이건 아닌거 같다고 엄마가 30을 주시면서 가족통장에 돈을 모아서 그걸로 쓰라고 얘기를 해서 남동생과 10을 걷기로 하고 한달 냈는데 이런 사태가 오니 전 씁쓸하고
그리고 남동생에게 제가 집 전세를 옮기면서 아직 전 주인에게 보증금을 다 못 받은 상태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모든 대출을 다 이용해서 이사를 했고 한달안에 돈을 주겠다는 말을 믿고 남동생에게 이사비용 500을 빌렸었고 한달만에 300을 갚고 200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는데 집 주인이 상황이 안 좋아서 석달째 아직 못 받은 상황이에요 다음달 15일까지 받기로 된 상황인데 남동생이 보험일로 꼬라지가 나니 저한테 200왜 안 갚냐고 한달만에 준다더니 이러면서 오늘 별의별 얘기를 하면서 오늘 저한테 화풀이를 하네요

여기서 제가 상처를 크게 받았어요....
남동생에게 축의금 50받고 300줬었고 저희는 아이가 없고 남동생에겐 아이가
둘인데 두 아이 다 출산축하금 50 백일 20 돌 50 두번 이사 할때마다 10 올케 생일에 5만원 정도 화장품을 꼬박꼬박 보내고 같이 놀러를 가도 제가 100 남동생이 50을 냈었는데 200만원에 나한테 이러나 싶어서 그동안 제가 헛짓 했구나 싶어서 오늘 하루종일 씁쓸하고 슬프네요....

전 제가 더 베풀면 남동생네와 우애있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다 믿고 그렇게 지내려 노력했는데 모든게 물거품이 된거같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저희 집의 문제는 뭐 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뭐가 잘못되서 이렇게 된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IP : 223.33.xxx.24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7 2:27 PM (222.236.xxx.4) - 삭제된댓글

    저만 잘하는게 아니라 제동생도 잘하는 편이라서... 저에게 잘해주는 사람이니까 잘해주고 부모님 부분은 커버해줄수 있는 부분은 동생은 평소에는 바쁘니까 커버해주게 되고 그런것 같아요... 그냥 잘지내야지 하면서 잘지내는게 아니라 걍 일상이고 본능인것 같아요..그리고 저희는 문제 생기거나 그러면 서로 즉각즉각적으로 반응을 하고 또 그입장도 들어보고 하면서 오해가 안생기는것 같아요.근데 뭐 동생도 순하니까 잘지내는거겠죠..올케 하고의 입장은 내가 잘못하면 그거 그대로 남동생한테 피해가니까...조심하는 존재이구요..그걸 아니까 올케도 저한테조심하는것같구요

  • 2. ...
    '17.10.27 2:29 PM (221.139.xxx.166)

    집안일을 십만원대까지 줄줄 적어가며 하소연할 정도로 속상한 건지, 쪼잔한 건지..
    엄마 보험 수령자 때문에 그러시죠? 그것도 사망보험금.
    전의 글 봤고 댓글은 안적었는데,
    그때도 들었던 생각이 원글님과 동생이 각각 보험을 들라는 거예요. 각자 어머니 보험 따로 드세요.
    진단금과 사망보험금은 중복 수령됩니다.

  • 3. ...
    '17.10.27 2:30 PM (222.236.xxx.4)

    저만 잘하는게 아니라 제동생도 잘하는 편이라서... 저에게 잘해주는 사람이니까 잘해주고 부모님 부분은 커버해줄수 있는 부분은 동생은 평소에는 바쁘니까 커버해주게 되고 그런것 같아요... 그냥 잘지내야지 하면서 잘지내는게 아니라 걍 일상이고 본능인것 같아요..그리고 저희는 문제 생기거나 그러면 서로 즉각즉각적으로 반응을 하고 또 그입장도 들어보고 하면서 오해가 안생기는것 같아요.근데 뭐 동생도 순하니까 잘지내는거겠죠..올케 하고의 입장은 내가 잘못하면 그거 그대로 남동생한테 피해가니까...조심하는 존재이구요..그걸 아니까 올케도 저한테조심하는것같구요 .. 근데 님 남동생도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도 아닌것 같은데 그입장도 이해해주면서 서로 기분 푸세요..

  • 4. ㅇㅇㅇㅇ
    '17.10.27 2:34 P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왜 이러는지 모르는 거니까
    남동생 입장만 생각해볼께요.
    결혼 전에도 그랬다면 천성이 그런거고,
    벌이만 놓고 보면 외벌이 350에 와이프, 애 둘이면 많이 부족한 벌이죠.
    남편으로만 보면 여초에선 아주 잘하는 남편이라는 말 들을 것 같네요.
    누나는 나한테 빌린 돈도 안 갚으면서 (나에 비해) 펑펑 쓰고 다니네? 이런 걸까요?

    결혼한 남동생 있는 제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내 동생이 저러면....쫓아가서 후드려 패고 쌈하고...그러겠죠...
    자식이 돈 백을 벌어도 엄마 용돈 5만원 주네 마네 하면...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사랑 주고받고 다투면서 성장한 평범한 가정 딸이라
    엄마가 무슨 짓을 했네, 차별했네 이딴 소린 안 할 거고요
    그냥 눈 뒤집히는 거죠...이런 개싸가지가 있나 하고...

  • 5. ..
    '17.10.27 2:35 PM (211.36.xxx.192)

    걍 다들 보험 수령인 문제인듯

  • 6. ..
    '17.10.27 2:36 PM (124.53.xxx.131)

    본가를 떠나 각 자기가정 차렸으면
    돈으로는 안얽히는게 좋아요.
    아무리 돈독한 관계도 돈이 끼면
    대체로 끝이 별 안좋아요
    크든 작든 돈은 그런거 같아요.

  • 7. 누나
    '17.10.27 2:39 PM (223.33.xxx.242)

    이 꼴랑 십만원 오만원으로 사단이 나니 쓰면서도 부끄럽고 그냥 제가 생각을 세번 네번 해봐도 어디서 문제 인지 모르겠어요
    사망보험금은 저에게는 사실 문제가 아니에요 나와봐야 천만원이고
    장례비용 밖에 안되는 돈이고 암걸려서 진단금 3000 나와도 암 치료비로 다 나갈거구요

    여기 자세히 안 썼었는데

    보험자 명의를 올케 의중으로 남동생이 본인 이름으로 하기를 원했고
    전 병원을 제가 다 따라다니니 제 이름으로 하길 원했고 여기엔 엄마 의사도 포함이 되어있었어요 예전에 암 걸리기전에 엄마가 올케랑 보험을 가입했었는데 문제가 생겼었고 보험 설계사가 올케 사촌언니에요 그런데 그때 문제가 생겨서 보험 해지가 되고 그 잘못이 그 사촌언니가 한거였는데 엄마가 덮고 넘어갔어요 하지만 그때 태도와 신뢰를 잃었으니 그 사촌언니에게 가입하기 싫다고 난리인것을 올케 맘 상할까봐 제가 설득 시켜서 올케 통해서 가입하자 했고 그럼 엄마가 서류랑 뒷처리 그 사촌언니가 하는 일 없게 니가 계약자 해서 본사랑 일처리하고 제가 뒷처리 하기로 얘기를 하고 제가 계약자가 되겠다고 한 거였는데 올케는 제 이름으로 하는게 싫었던거 같아요

  • 8. 누나
    '17.10.27 2:48 PM (223.33.xxx.242)

    결국 보험은 엄마가 남동생에게 없던일로 하고 넌 가족회비 10 엄마 용돈 5만원 그대로 보내고
    엄마가 저에게도 5만원 보내라고 보험은 본인이 가입하시겠다고 정리는 끝난 상황인데 다 상처만 남았어요...
    엄마는 다들 자식들이 용돈도 보내고 하는데 남동생에게 5만원이 들어올때도 있고 안 들어올때도 있는데 그것도 치사했는데 그걸 끊는다니 .... 그게 엄마에게는 자식에게 받는 마지막 효도의 상징 같은거 였나봐요
    넌 뭐하냐 할 수도 있는데 전 엄마가 어려운 시절 지나면서 돈 모으는데 혈안이 되신 분이라
    본인에게 좋은걸 아무것도 안 사시고 돈으로 드리면 다 모으셔서
    과일 고기 등등 보내고 요가비5만원 옷 구스이불 신발 온수매트 화장품 한약 등등 일년에 360정해놓고 엄마 필요한걸 사 보내요

    엄마는 그냥 돈으로 용돈 20받고 경조사비 받길 원했지만요

    다들 돈이 문제 인것 같디않고 전부 명분이 중요했던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문제여서 이 사단이 나게됐는지 몰라서
    십만원 오만원 일을 구구절절 쓰게 됐어요 ㅠㅠ

  • 9. 보험은
    '17.10.27 2:57 PM (222.236.xxx.145)

    엄마가 원하시는대로
    보험은 엄마가 가입하시고
    엄마 용돈은 각자 드리던대로 드리고
    식구들 다 모여서 모임 할때는
    그냥 올케에게 맡기세요
    저도 시누입장이지만
    가족모임에서
    사위는 좀 단순한데 항상
    여자들 사이에서 문제가 생기잖아요
    원글님이야 딸이니 약간의 오해가 생겨도 없었던듯
    지날수 있지만
    며늘이야 오해하기도 쉽고 해소하기는 어렵지요
    그래서
    며늘에게 다 맡겨 버리고
    큰 무리가 없으면 하자는 대로 하면 조용해지죠

    단 따님이
    친정일을 다 맡아 하고
    며느리에게 요구할일 하나도 없으면
    원글님 맘대로 하셔도 됩니다

  • 10. ........
    '17.10.27 2:58 PM (114.202.xxx.242)

    가족계가 가능한 집이 있고, 불가능한집이 있어요.
    다른집에 좋은 방법이라고, 그게 꼭 모든가정에 좋은 방법으로 작용하는것도 아니구요.
    시어머니 보험일, 시누가 한다면 저는 편하고 좋은거 같은데
    님네 올케는 그게 싫은건가보죠.
    왜 싫은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올케가 저렇게 나오면, 그냥 다 던져주고 맙니다.
    다 알아서 하라고. 저는 빠집니다.

  • 11. 일단
    '17.10.27 3:03 PM (222.236.xxx.145)

    남동생은 올케뜻을 따를수 밖에 없어요
    그게 옳던 그르던
    남동생이 하나 하나 따져가며 아내와 살려면
    남동생을 못살게 만드는거죠
    그냥 아들이 어떻게 하든
    그건 엄마와 아들과의 관계로 내버려두고
    원글님과 엄마사이에서 할수 있는것만 하세요
    그거 따지면서 왜 엄마에게 이러니? 하고 따지면
    부모자식 남매간 의 끊기게 됩니다
    며느리가 참여하고 싶어하면
    그게 어떻게 되든 맡겨두세요
    책임감도 부여되고 본인이 알아서 하니
    시댁일에도 좀더 적극적이 될겁니다

  • 12. ㅁㅁ
    '17.10.27 3:05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둘다 수준 비슷 ㅠㅠ
    돈 몇천도 아닌 꼴랑 이백을 안갚아 그런소리듣고

  • 13. 누나
    '17.10.27 3:09 PM (223.33.xxx.242)

    그러게요 오늘 돈 이백만원에 제가 이런일을 당하나 싶어서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줄까 청약을 해지해서 그냥 줄까
    오늘 내내 고민중이에요 ㅠㅠ

    재산이 많지도 않고 월급도 300정도 이다보니 전세보증금 2억을 못 받은 상황이라 정말 통장 탈탈털어도 더 나올때가 없네요 ㅠㅠ
    정말 오늘 어느 드라마 대사처럼 제 마음에 초상이 났어요 ㅠㅠ

  • 14. 누나
    '17.10.27 3:16 PM (223.33.xxx.242)

    올케가 주도적인걸 하고 싶어 하는 성격 인걸 알아서
    올케에게 통장을 다 주고 하고 싶었는데...

    이 가족회비 10 모으는게 엄마가 일년에 한번씩 자비로 검사를 100짜리를 받으셔야해요
    이 병원을 제가 따라가니 제가 처리해야하고
    또 밥을 먹으면 남동생이 짠돌이라 늘 돼지국밥 중국집 국수집 물회 이 이상을 먹을 수가 없어요 ㅠㅠ
    어른 다섯에 애둘이니 저런거 먹어도 8-10만원이 나와요
    회센타에서 회라도 먹으면 2-30나오는데 기겁해요
    먹는걸 좋아하는데 그러는거 보면 안쓰럽고 엄마도 먹는데 돈을 아끼니 가족모임 아니면 고기나 회 게 새우를 먹지도 않으시니 전 가족모임때 다들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었고 그걸 회비를 같이 걷어도 20이상 식대는 20만 회비 처리하고 나머지는 전부 제가 다 부담할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통장 주도권을 올케 주기가 애매한 상황이어서 제가 하기로 했는데 이걸 넘기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ㅠㅠ

  • 15. 저도 남매고
    '17.10.27 3:18 PM (121.145.xxx.252)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있고 서로 다 결혼했는데요

    청약해지해서 주세요 청약해지하면 돈있는데 왜 안갚으셨어요 이건 누나가 잘못한거같네요
    그리고 외벌이 350많은건 아니예요
    그래도 동생이 누나믿고 돈빌려줬는데 올케입장에서 이런저런이유로 안갚아주면 싫을건같네요

    거기다 원글님은 사사로이 잘 몰라도 시댁인데 크게 신뢰나 믿음이나 그런게 없나보네요
    올케도 그러니 보험에 그렇게 수익자를 연연하는거 아닐까요?
    원글님 댓글처럼 해봐야 돈천마넌보험이라면 그냥 엄마 잘 설득해서 동생말대로 하라고 하거나
    엄마가 절대 설득이 안됨 그냥 보험은 없던걸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남은 이백은 오늘 당장 갚아주세요 그래야 나도 당당하게 말하죠 이래도 저래도 기간내에 약속안지킨건 맞잖아요

  • 16. 누나
    '17.10.27 3:25 PM (223.33.xxx.242)

    청약통장 500이 분양 받을거라고 6년이상 가지고 있던거고 꼭 필요한거라서 해지를 못 하고 500을 빌렸었어요
    그리고 동생도 제가 보증금을 못 받고 있는것도 알고 있고 11월 15일에 돈이 들어오기로 약속된 상황이라 미안하지만 이해를 해 주는걸로 생각했어요 제가 미안해서 30더 준다고 얘기도 한 상황이었구요 ㅠㅠ

    아침엔 화가나서 해지를 해야지 했는데 이걸 해지하면 또 분양자격이 안되니 홧김에 할건가 싶어 아까워서 고민했는데 분양보다 제 마음 아픈게 더 큰거 같아요 월요일에 은행가서 해지 처리하고 갚아야겠네요 ㅠㅠ

  • 17. ...
    '17.10.27 3:29 PM (49.142.xxx.88)

    해지하지마시고 청약통장으로 대출 받으시면 되요.
    그리고 가족모임에서 비싼거 드시지 마시고 어머니만 모시고가서 님네랑 드세요.. 남동생하는거 보니 다 헛돈인거 같아요.

  • 18. 누나
    '17.10.27 3:31 PM (223.33.xxx.242)

    홧김에 회비도 10 돌려주면 못난 누나겠죠 ㅠㅠ
    지금 마음 같아서는 돈 갚고 회비도 돌려주고
    밥 먹고 나면 엔분의 일이나 비싼거 먹을땐 적당히 제가 받아야 될 금액을 보내라고 하고 엄마검진때 영수증 보내고 반 보내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
    이러면 우애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이 될까요 ㅠㅠ

  • 19. ...
    '17.10.27 3:34 PM (222.108.xxx.96)

    다른건 모르겠고 청약통장 담보로 대출 받으세요
    이자 좀 내는데 처음부터 하는.것보다 나아요

  • 20. ᆢᆢ
    '17.10.27 3:36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정하시고~~~~
    청약 해지 하지 마시고 약관대출 받으세요
    원금에 90 까지 대출해주고 약간의 이자만 내면돼요
    전세금 받는게 더 큰일이네요

    가족외식비 때문에 부담이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결혼하고보니 시댁외식은 칼국수만 먹는거예요
    전 외식이면 당연히 고기고 밀가루음식 좋아하지도 않는데요
    그런데요 사형제 모여 외식을 하려니 돈때문에
    그렇게 된거더라구요
    그래서 시댁가족은 모이면 집에서 각자 장봐와서 해먹어요
    저도 돈드는거 싫어서 몸으로 때우자는 생각으로
    그렇게 했어요

    돈이 부담되시면 그냥 칼국수 먹든 집에서 삼겹살 먹든
    그럴수 밖에 없어요
    가족들모여 맛집가고 싶은거야 당연하지만
    형편 좋을때까지는 그냥 간단히 드세요

    보험은 엄마가 직접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누나가 맘크게 먹고 수령인 그냥 동생에게 넘기세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전세금이나 빨리 받으세요 화이팅

  • 21. ...
    '17.10.27 3:59 PM (221.139.xxx.166)

    윗님들이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가족 모임에서 좋은 음식 드시지 마시구요. 동생네는 가족과 함께 좋은 음식과 분위기 보다는 돈 부담이 더 커서 음식 맛도 모를 거 같아요.
    빌린 돈 200만원은 청약통장 담보로 받아서 돌려주세요. 오늘 문자 보내세요. "월요일에 입금할께. 정말 고마웠다"
    월요일에 돈 보내고는 "정말 요긴하게 썼다. 급할 때 이렇게 빌려주는 동생이 있으니 정말 좋구나. 많이 많이 고맙다~" 이렇게 문자 보내세요. 맨 끝에 사랑한다. 이렇게 붙이셔도 좋구요.
    원글님이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올케나 남동생과 비교 마세요. 본인 엄마시고,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동생네와 그 조카들에게 격려금 등을 과하게 주지 마세요. 알지도 못하잖아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 어머니와 행복하게 지내세요. 어머니께 위로도 많이 해드리시구요.

  • 22. 허브
    '17.10.27 4:00 PM (210.204.xxx.13)

    일단 통장은 올케에게 넘기세요~~
    결혼하면 여자는 출가외인이라고 생각들 하시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올케도 원글님이 출가외인인데 통장관리를 한다고 하니까 반발심이 생긴것 같아요
    그냥 통장을 주시고 카드만 일단 가지고 계셔서 그때그때 형제계 쓰는 목록을 주시면서 쓰면 되지 않을까요

  • 23. ..
    '17.10.27 4:04 PM (220.121.xxx.67)

    어머니가 좀 지나치신거 같은데요
    그런가보다 하면되지 일일히 따져서 분란 일으키시네요
    자녀들 관계는 부모가 만드는게 맞나봐요
    그리고 아둥바둥 2-3억 있는게 뭐그리 살만한가요 ㅠㅠ

  • 24. . .
    '17.10.27 4:11 PM (211.36.xxx.82)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저런걸로 난리시라니. . .
    저런 성격 며느리도 짜증일듯.

  • 25. 나는나
    '17.10.27 5:01 PM (39.118.xxx.220)

    통장 올케에게 넘기고 앞으로 모든 비용은 반반하세요.
    왜 주도하고 싶어하는지 이해 안가지만 주도하려면 의무 또한 더해진다는걸 느끼게 해줘야죠.

  • 26. .......
    '17.10.27 5:28 PM (112.155.xxx.6)

    남동생은 일단 외벌이 350이면 힘든 상황이예요. 애기 둘이라면 더더욱.솔직히 애기 둘없어두 좋은 형편 아니예요, 어쨌든님은 휴직중이긴 하나 휴직전 급여로 보면 급여가 많은편이구요, 님 입장도 남동생 입장도 다 이해가 가네요.. 어머니도 그깟용돈 5만원이 뭐라고,솔직히어머니가 제일 이해안가는데.. --;;;; 그냥 앞으로 모임같이 하지마시고 각각 따로 하시고, 형제계 하지마세요.그게속편합니다. 보험도 그냥 각자 드세요..

  • 27. .......
    '17.10.27 5:29 PM (112.155.xxx.6)

    어머니가 지금 돈을 안버시는 것도아니고, 자영업하신다면서요, 어머니가 제일문제예요,. 그깟 5만원 10만원에 형제 우애 다 갈라놓는 거죠. 얼마 되지도 않는 돈에 참.... 보험도 본인이 드시면 되겠구만요.

  • 28. 그냥
    '17.10.27 5:47 PM (183.96.xxx.129)

    상황보니 계 하지말고 그때그때 거두는게 좋겠어요

  • 29. ...
    '17.10.27 7:04 PM (1.235.xxx.141)

    1. 엄마가 잘하셨어요 십만 원 받고 오만 원 보내라는거요.
    2. 다 모이면 올케가 주도하게 하고 캴국수 먹자면 먹고요
    3. 가실 때마다 과일, 고기를 한 번 이나 두 번 드실 양(한두접시)으로
    해다 드리고요- 일주일에 한 번이면 족합니다
    4. 조카나 동생에게 금전적으로 과하게 하지 마시고
    여유있다면 조카 대학 등록금을 해주거나 집 옮길 때 도움 주세요
    즉, 소소하게 표 안 나는 일에 쓰지 말고 결정적일 때 쓰도록 하세요
    착한 원글님 생활력 강한 엄마 계시니 복받으신 거여요
    속상한 것 훌훌 털어 버리시고요

  • 30. 뻘짓
    '17.10.27 7:13 PM (1.233.xxx.136)

    원글님은 언제 돈모을려고 그러세요
    그냥 친정쪽 동생한테 잘할려하지 마시고 그냥 기본만 하세요
    넘 잘하려니 맘 상하는거예요

  • 31. ...
    '17.10.27 7:15 PM (1.235.xxx.141)

    엄마 병원은 큰 건은 실비로 해결하시면 되고
    작은 돈은 엄마 돈으로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그게 안되면 공책에 좌측엔 병원 영수증 붙이고
    오른편에는 진료 내용과 수납카드번호, 수납자와 누가 모시고 갔는지 교통비도 기록해 두세요
    기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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