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야구가 많이 중요한가요

-_-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7-10-26 22:06:28
맞벌이고
집에 와서 제가 아이 씻길 동안
설거지 해 놓고 야구 보고 있는데
씻기고 나오면 같이 옷 입히고 놀아주러 들어올 줄 알았더니 계속 야구만 보고 있네요.
오늘 저 생일인데
다른 날과 다른 게 하나 없는..

말로만 아이 예뻐하는 아빠
아이가 예쁠 때만 예뻐하고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서 버럭거리는
정말 준비가 안 된 아빠..
아빠들 다 그런가요 원래 남자란 그런가요

아이가 사실은 나 아빠 싫어한다고 말하는데도
서운해하긴 하는데 행동이 안 바뀌는 거 보면
별로 충격 안 받은 듯..

저도 며칠째 잠을 3-4시간만 자서 오늘 엄청 피곤한데
저보다 더 피곤해하며 얼굴도 계속 굳어 있는 게
왠지 좀 서운한 하루입니다;;;

IP : 112.170.xxx.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6 10:07 PM (58.145.xxx.135)

    한국시리즈라서..ㅎㅎ
    야구팬들에겐 최고의 시리즈에요.
    오늘 경기 내용이 기아나 두산팬이시라면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ㅎㅎ

  • 2. dd
    '17.10.26 10:09 PM (211.215.xxx.146)

    중요하긴한가봐요 평소 채널권이 저한테있어 핸폰으로 짤막하게 보곤하는데 티비로 틀어달라고 하는거보니요

  • 3. 곰돌이팬
    '17.10.26 10:17 PM (119.202.xxx.204)

    네 엄청 중요한 경기였어요.
    만약 기아팬이라면 더더더더...

  • 4. ..
    '17.10.26 10:42 PM (124.111.xxx.201)

    그래도 말을 하시죠.
    오늘 내 생일인데 딴 날과 똑같은거 너무한거 아니냐고요.

  • 5. ..
    '17.10.26 10:44 PM (220.121.xxx.67)

    오늘 대박 손떨리는경기였어요
    한해 왕중왕1위와 2위 가리는건데
    5판3승제라
    지금 각팀 1승씩이라
    야구 2번이나 3번 더 하면
    올해는 야구경기 끝나요
    야구보는 사람들이면 오늘 눈 못떼요
    다른지역사람 이라더라도요

  • 6. ㅇㅇ
    '17.10.26 10:47 PM (58.145.xxx.135)

    윗님 7판4승이요..한국시리즈는 준플/플레이오프와 달라요

  • 7. 새코미
    '17.10.26 10:48 PM (58.141.xxx.217)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랍니다^^

  • 8. 사실
    '17.10.26 10:57 PM (175.115.xxx.92)

    그게뭐라고 중요하겠어요?
    허나 스포츠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한해마무리 경기가 꼭봐야하는건가봐요. 가을야구라나,,
    미국 훗볼경기때 남자들은 안건들인대요 대신 여자들은 요리 열심히 해다바치고,,
    한철 시즌때는 이해하고 넘어가주고 내몫 주장할때 그카드 꺼내쓰줘뭐.

  • 9. 12233
    '17.10.26 10:58 PM (125.130.xxx.249)

    오늘 한국시리즈 2차전이고.
    계속 동점이어서..
    경기 쫄깃했어요

    기아가 우승했음 좋겠어요

  • 10. 하지만
    '17.10.26 11:01 PM (182.211.xxx.10)

    아내 생일보다 중요했을까요?
    기분 상하셨을 만 해요

    생일 축하해요 ~~

  • 11. 아이구
    '17.10.26 11:05 PM (211.245.xxx.178)

    야구장 안간지 십년은 됐지싶은데도 오늘같은날은 남자들 뭐라고해도 귀에 안들어올거라는건 안 잊었네유..
    생일 축하해쇼.

  • 12. :::::
    '17.10.26 11:14 PM (111.91.xxx.151) - 삭제된댓글

    서운 하겟네요-생일인데~^^

    두산,기아 팬이라면--롯데,엘지,삼성,한화 팬이라도- 그럴거라고 보네요^^

    그러나, 아마도 남편은 이미 회사에서 부터, 5시부터도 설레고 빨리가서 야구봐야 하는데 했을거에요.^^

    오바마 대통령도 시카고 컵스 팬인데, 백안관서 러시아와?^ 정상회담 준비하다가 딜레이하고 야구보았다고 하잖아요.

    오늘은 투수전이라-더 긴장감있고,마지막까지 집중햇을겅니다.ㅋ

  • 13. :::::
    '17.10.26 11:15 PM (111.91.xxx.151) - 삭제된댓글

    서운 하겟네요-생일인데~^^

    그러나, 오늘은 먼저 이해를 하고 서운한거 말을 해보세요--두산,기아 팬이라면--롯데,엘지,삼성,한화 팬이라도- 그럴거라고 보네요^^

    아마도 남편은 이미 회사에서 부터, 5시부터 설레고 빨리가서 야구봐야 하는데 했을거에요.^^

    오바마 대통령도 시카고 컵스 팬인데, 백안관서 러시아와?^ 정상회담 준비하다가 딜레이하고 야구보았다고 하잖아요.

    오늘은 투수전이라-더 긴장감있고,마지막까지 집중햇을겅니다.ㅋ

  • 14. 토닥토닥
    '17.10.26 11:16 PM (219.254.xxx.151)

    원글님 서운하시죠 그래도 설겆이해주시고시청했다는거죠?오늘경기 중요해서 손에땀나게응원한남편여기도있습니다 경기끝나고 오늘내생일인거알아?하면서 두분서기분푸세요^^서운한거 참지마시고 애교스럽게표현하시구요^^화내고투덜대는것보다 웃는얼굴로 뭔가요청하는게잘통한답니다

  • 15. 고정점넷
    '17.10.26 11:23 PM (221.148.xxx.8)

    아무리 그래도 너무 어리석죠
    와이프 생일도 일년에 한번이에요
    케이크 꽃 선물 들고 와서 당신 생일을 정말 축하하지만
    우리팀은 8년만의 코시이니 (두산이었으면 최근몇년 이 경험 하셨을 거 같고) 나 일단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
    야구 끝나면 나랑 좋은 시간 갖자 정도라도 하면 좋았을 것을
    남편 어리석어요
    한마디 하세요

  • 16. ㅡㅡ
    '17.10.27 12:05 AM (123.108.xxx.39)

    중요하죠..
    야구팬들은 올림픽 결승전 버금가는.

  • 17.
    '17.10.27 3:35 AM (61.83.xxx.196)

    우리남편 기아팬이라 기아경기할땐 쇼파랑합체되서 몰두해서봐요 이번에 한국시리즈 오랫만에 기아가 결승에 올라가니 가장중요한날이됬어요

  • 18. 네~
    '17.10.27 6:51 AM (221.164.xxx.214)

    야구팬이면 정말 중요한 경기고 기아나 두산팬이면
    뭐 집중해서 안 볼수가 없는 경기예요
    원글님한테는 죄송한 말이지만 생일은 내년에도 돌아오지만
    저 중요한 경기는 남편 평생에 어쩌면 딱 한 번 볼 수 있는 경기예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해 될겁니다

  • 19. 기아 팬이지만
    '17.10.27 9:05 AM (14.33.xxx.165)

    당연히 와이프 생일이 중요하지 야구가 뭐라구요.
    남편분 나쁘네요..
    어제의 몇번째인지 모를 생일 축하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737 30~50만원짜리 파마와 동네 모닝파마의 차이점은 뭔가요? 14 파마 2017/12/09 8,119
756736 자식에게 지적없이 공감만 해주는 엄마 있을까요? 9 자식 2017/12/09 3,511
756735 패딩 좀 봐주세요 (엣코너) 8 패딩이 필요.. 2017/12/09 2,737
756734 비문증은 차례로 양쪽눈에 다 오나요? 8 비문증 2017/12/09 5,369
756733 고도비만 다이어트.....어떻게 해야할지..... 9 다요트 2017/12/09 3,504
756732 시댁 김장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22 ... 2017/12/09 5,305
756731 한달 여행하고 돌아와보니 45 2017/12/09 22,172
756730 죽은 친구가 왔다간거같은데요.. 6 .. 2017/12/09 9,025
756729 옛날 명동의 유명했던 음식점들 지금까지 남아있는 곳 있나요? 13 명동 2017/12/09 4,266
756728 사람이 공부한다고 완전히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버틸 수 있을까요.. 7 ... 2017/12/09 2,328
756727 서울 지금 춥나요? 4 dpdlse.. 2017/12/09 2,029
756726 학대와 방치 배틀 (혹시나 무서움 주의) 3 불우한 유년.. 2017/12/09 2,432
756725 남편의 지적 (주로 음식 위주로 적었습니다) 162 왕짜증 2017/12/09 23,633
756724 신세계에서 주35시간 근무제 도입한다던 기사 삭제되었나요? 3 궁금이 2017/12/09 2,611
756723 초등 1학년 중에 전학..아이한테 최악일까요? 17 ㅇㅇ 2017/12/09 4,521
756722 배고파서 다이어트중에 멘탈분열 올거 같을 때 어떻게 하세요? 5 아오 2017/12/09 2,122
756721 내일 CT 찍어요 7 겁나서못잠 2017/12/09 2,017
756720 위대한 개츠비 말인데요.. 8 ... 2017/12/09 2,840
756719 43세 남편.. 노안? 루테인? 8 ddd 2017/12/09 5,582
756718 헉 음악 하나만 찾아주셔요. 2 뮤뮤 2017/12/09 736
756717 사당역쪽에 6개월쯤 단기랜트. 4 단기랜트 2017/12/09 1,301
756716 EBS에서 지금 쉘위댄스 일본영화해요 2 오늘은선물 2017/12/09 1,099
756715 온수매트 전기료는 얼마정도나오나요? 4 조하 2017/12/09 3,842
756714 물류센터 알바 엄청 힘들죠?(쿠팡 외..) 8 nn 2017/12/09 4,525
756713 벌써 수시합격하고 학교 정하는 분들 부럽네요. 6 고3맘 2017/12/09 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