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유교사상을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유교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7-10-26 22:05:50
사실상 유교국가인 한국에서 살면서 좀 현실성이 없겠죠?
초등학생들도 1년 선배니 후배니 하면서 군기잡고,
사회에서 억울한 일 당해도 제대로 대응 못하고... 그런게 싫어요.
노인공경이라는 이름 하에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일들만 봐두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불의에 당하지 않고
약자를 배려하고 타인을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유교사상과는 맞지가 않는것 같아요...
저는 강남 조기유학생 출신으로 해외 이민에도 관심있지만
남편이 한국 면허를 가진 직업이라 현실성이 떨어지네요...
국제학교 등에 보내면 어떨지도 고민중이구요.
유난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어 글을 써봅니다..
IP : 175.223.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26 10:56 PM (69.165.xxx.119)

    국제학교 보내다 해외유학 보내셔야죠. 우리나라에선 그리살면 왕따 당할지도몰라요. 저도 유교사상 나이서열로 깔아뭉개는문화 질색인 사람이고 현재는 외국살아요.
    근데 한국서는 그거 무시하고 살기 힘들거에요.

  • 2. 샬랄라
    '17.10.26 10:59 PM (106.102.xxx.32)

    사서를 보면 좋은 말이 정말 많아요

    보통 안좋은 뜻으로 말하는 유교사상이 사서에도 있겠지만
    님이 같이 사서를 보면서 님이 걸러주시면 될 것같습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유교문화에 사서 내용과 반대로 하는 것도 있어요
    그리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도 군기잡는 것과 같은 것이 있더군요

    그런걸 보면서 저는 그런 것이 유교문화가 아니라 덜 떨어진 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라고 제 나름대로 정리 했습니다

    님이 좀 공부하셔서 어릴 때 부터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시면 애들이 합리적인 사람으로 자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독서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아이들하고 도서관에 많이 다니시면 될 것같습니다

    어제 방영한 영재 발굴단 두 번째 아이 이야기 다시보기로 한 번
    보세요
    님이 보시고 참고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영재 발굴단 여러 편 보시면 영재가 아니더라도 아이교육에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원글
    '17.10.26 11:03 PM (175.223.xxx.97)

    감사합니다... 저도 무조건 유교관련을 배척하고 싶다는건 아닌데
    제가 먼저 공부를 많이 해야겠군요.
    미국의 특정 집단에서 군기잡는것 또는 자기들만의
    프라이드를 주입시키는것이 있긴 한데,
    한국의 나이문화 선배문화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무조건 미국이 좋다는건 아니고 조기유학 반대 입장이긴 한데
    요즘들어 부쩍 생각이 많아지네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요..
    조언주신대로 다독 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4. ...
    '17.10.26 11:4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는 무시하고 살기 힘들어요 22222

    그리고 아랫사람으로서는 선택사항이 없어요
    자기가 윗사람이 되었을때 그렇게 하지 않을 옵션만 있을뿐

  • 5. ㅇㅇ
    '17.10.27 10:10 AM (115.136.xxx.247)

    그건 유교문화보다는 군대문화죠. 아이들도 알아요. 일명 똥군기. 꼰대. 싫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96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주인공 5 어ㅔㅔ 2017/10/30 1,696
742960 고민글이나 일상글 올리면 선생질하는 댓글들 있잖아요 24 .. 2017/10/30 2,848
742959 돈보다 이뻐지는데 투자 좀 해야겠죠? 7 ... 2017/10/30 2,582
742958 미국 의사는 정말 연봉이 20억에서 40억 인가요? 26 ... 2017/10/30 15,870
742957 베란다 바닥타일 교체 저렴히 하는 법? 5 가난한자 2017/10/30 2,380
742956 엄마 힘드네요... 큰아이 태국가서 공부하겠다고... 16 엄마 2017/10/30 6,642
742955 손태영 성형티 안난다는 사람이 젤 이상해요 22 눈이삐꾸인가.. 2017/10/30 10,272
742954 조선족을 왜 건보적용 해줘요? 7 울세금을 2017/10/30 2,182
742953 또 겨울이 오고있네요.. 1 ㅡㅡ 2017/10/30 1,147
742952 층간소음이 너무너무 심한데요. 15 82님들 2017/10/30 3,671
742951 황금빛에서 편지 .. 2017/10/30 1,251
742950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것 4 신경쓰여 2017/10/30 2,132
742949 양푼 비빔밥 대자로 먹고 소화 안되서 죽겠네요 5 ... 2017/10/30 1,813
742948 시조카가 수능을 보는데,,, 13 2017/10/30 4,562
742947 저는 좋아하면 얼굴이 기억 안 나요 2 튤립 2017/10/30 2,588
742946 저는 입은 짧지만 많이 먹어요 5 ㅇㅇ 2017/10/30 1,289
742945 오늘 황금빛 엔딩 박시후를 보며 16 제목없음 2017/10/29 7,913
742944 82님들 시 한편 찾아주세요. 2 82수사대 2017/10/29 593
742943 내일 패딩 입긴 아직 좀 그럴까요? 7 내일 2017/10/29 4,114
742942 온수매트 10 어떤게 2017/10/29 2,836
742941 초음파 하다가 이상하면 조직검사 바로 하나요? 1 병원 2017/10/29 1,324
742940 간경화 남편이 애터미 헤모힘 먹고 낫겠다는데요ㅜㅜ 13 아이고 2017/10/29 15,494
742939 성격 고칠수 있을까요? 6 와글와글 2017/10/29 1,372
742938 감기기운있는데 반신욕할까 그냥잘까 고민돼요 7 ㅇㅇ 2017/10/29 3,526
742937 손태영씨도 좀 남상 됐네요 31 ... 2017/10/29 20,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