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일하는데 일 안하는 사람이 더 인기많아요..
그런데 쉬운일만 하면서 편하게 편하게 가는 사람이 더 인기가 많아요.
여태 그냥 제 맘 달래면서 다른 좋은 일들 생각하며 감정을 다스렸는데 오늘 괜히 억울하네요..
신세한탄할 곳이 없어 써봅니다..
1. ..
'17.10.26 7:51 PM (223.62.xxx.200)시간이 지나면 평가는 또 달라져요. 님도 너무 열심히만 일하지말고 쉬어가며 주변사람과 친분도 쌓으며 생활하세요.
2. ᆢ
'17.10.26 7:56 PM (175.127.xxx.58) - 삭제된댓글그런 인기 부질없어요.
저도 그런 스타일의 간사하고 기회주의적이고 나불나불
아부하며 인기얻고 사람들을 쥐락펴락 휘어잡고 사는 사람
볼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이라 오랜시간 겪었는데요,
인기에 비례해 오만방자해지자 점점 한두 사람들한테 팽당하고 급기야는 비참하게 쫓겨나다시피 나가게 된 사람
봤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까 싶을 만큼 오랜 시간 한 집단을 휘어잡았던 사람이라..
시간이 걸리지만, 세상에 공짜없고 자업자득이구나 라는걸
뼈저리게 느껴요.3. 밥심
'17.10.26 8:18 PM (210.2.xxx.194)그게 직장입니다. 사실 직장 말고도 우리 사회 곳곳에 무임승차자(free rider)들이 더 대우 잘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상사한테는 또 싹싹하게 잘 하거든요. 저는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직장일도 너무 열심히 하지 않구요. 님도 자신을 위해서 사세요. 절대 직장을 우선순위에 두지 마시고....4. 개미랑 베짱이에서도
'17.10.26 8:19 PM (112.153.xxx.100)베짱이가 주위에 인기가 좋지 않았을까요?ㅠ..씁쓸
하지만, 진국같은 원글님을 좋아하는 분들도 틀림없이 많을거예요. ^^5. 음...
'17.10.26 8:31 PM (116.127.xxx.144)그런 경우가 많지요
공무원도 너무 열심히 하면 감사에서 걸릴 확률도 더 많다고 하고(예전엔 그런말 있었어요)
너무일찍 보고서 제출하면, 중간에 또 내용이 변경돼서 다시 해야하고....뭐 그런.
대개는 일만 열심히 하면 무시당할수도 있어요..이상하게..
정치가 필요한거죠.그래서.6. ..
'17.10.26 8:40 PM (175.193.xxx.113)아 정말 애교없고 묵묵히 곰처럼 일만 하는 제가 너무 미워요..정치하고 싶은데 센스도 없는구 같고..쉬운일만 하면서 공주처럼 남들한테 대접받는 그분이 왜이렇게 얄미운지요..제가 유치한건 알지만 제 밑바닥이 드러나네요..
7. ...
'17.10.26 8:44 PM (221.157.xxx.144)연구직이나 번역, 뭐 이런 개인 성과별로 평가받는 그런 일 하면 안될까요 ?
8. ...
'17.10.26 8:48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포기하면 편해요
인생은 원래 불공평해요
내가 불리한 위치에 선 사람인 걸 받아들이거나
공주처럼 굴고 사람들에게 대접받은 스킬을 익히거나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죠
원글이를 제일 불행하게 만드는 건
인생은 불공평하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억울한 마음을 갖는 거예요9. 원글
'17.10.26 8:54 PM (175.193.xxx.113)불공평한거 머리로는 아는데..마음이 잘 안되네요...
에효..10. 그건
'17.10.26 8:56 PM (220.80.xxx.109)일 대신 친분을 더 쌓았으니까요.
사람은 하나라도 자신과 연결된 사람을 신경 쓸 수 밖에 없고, 자신에게 오는 에너지가 긍정적일 수록
내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아무런 인연 없이 묵묵히 일하는 원글님의 모습은 회사에서 좋아하지 같이 일하는 동료 입장에서는 그저 묵묵히 복사를 수행하는 복사기와 다를 게 없지요.
그러나 자기 이익에 걸렸을 때 사람들의 평가란 매우 냉정합니다.
그 사람도 나중에 실력이나 경력으로 승급등으로 턱이 걸렸을 때 비로소 후회하는 날이 올 것이고,
원글님도 정직함과 성실함을 인정 받을 때가 올 거예요.
괜히 옆사람과 비교하지 마시고, 내 행동이 오히려 불편한 결과를 끌어왔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바꾸시려고 노력 해보세요.11. 반대댓글
'17.10.26 11:42 PM (124.111.xxx.38)열심히 일하는 사람 = 배경없는 사람
12. 언젠가는 노력이 빛나는 날이 와요
'17.10.27 12:33 AM (121.167.xxx.243)아주 결정적인 순간이 말이죠.
원글님도 그 순간이 멀지 않았어요.13. 밥심
'17.10.27 10:38 AM (59.15.xxx.2)죄송한데, 열심히 일해도 노력이 빛보지 않고 그냥 퇴직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묵묵히 일하는 사람의 진가가 드러나는 건 드라마에서 더 많구요.
그냥 묵묵히 일해서 성과를 누군가 알아주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일하세요.
언젠가는 누군가 알아주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비아냥 거리는 게 아니라 그게 현실입니다.14. ㅎㅎ
'17.10.27 2:52 PM (218.55.xxx.152)묵묵히 일하시면안돼요 일한타도 티도내고 힘들면 힘든티도 내야하더라구요..
묵묵히 일하는거 아무도 알아주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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