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노는 초1
1. 그때는
'17.10.26 3:21 PM (182.239.xxx.216)노는게 맞아요
2. ..
'17.10.26 3:25 PM (223.39.xxx.246)주변에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 대여해서
보게하세요
아님, 직접 도서관 데리고 가셔도 되구요
환경을 무시 못하지만
아이가 어리니 엄마가 함께 극복해야죠
환경 너무 크게 개의치 마시구요
꼭 학원다녀서 좋은것도 아니예요
한 시간 놀고
집에서 이런이런거 하는거라고 습관들이기가
일순위 같아요
요즘 학습지도 서점에 좋은거 많은데
본인일에 책임감을 가지게 할 겸
하루 학습량 정해서 꼭하게 하시구요
기탄 이런거는 인터넷으로 셋트 얼마안해요
이런저런 학습도 솔직히 크게 필요한 학년도 아니고
무엇보다 독서를 많이 하게끔 도와주세요3. 그렇게 놀 수 있는 여건이 부럽네요
'17.10.26 3:30 PM (223.38.xxx.2)울 초1은 아침부터 7시까지는 스케쥴이 꽉 찼어요
저러고 싶은데 학원이라도 다녀야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럴 수 있는 환경이라서요
아이가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구요
학원 안보낸다면 완전 긴장해요
안다니면 큰일 나는 줄 알더라구요4. ////
'17.10.26 3:35 PM (180.66.xxx.46)도대체 어느 지역이길래 그렇게 놀기만 하나요?
여기 아침에 문 나서면 누렁소가 멍에지고 구루마 끌고 밭가는거 볼 수 있는 지역인데도
애들 공부 다들 해요.
남편 직장때문에 내려와서(지방발령 전문직) 그냥 해맑게 놀게 키워야지 했는데도
요즘은 다들 하나 둘 낳아서 다들 기본은 시키기때문에
우리애가 그리 뛰어난것도 아니더라구요 나름 서초동서 살다 왔는데...
구몬, 재능 그런거 시키거나
그것도 아니면 서점에서 기탄, 기적의 **학습 시리즈나
그런거 하든 아니면 인근 서점가서 자습서 사서 시키고
아님 동네 아파트 공부방 수학의 달인 해법수학 아소비 그런거라도 보내던데요.
여기도 부모님 둘 다 농사지어도 우리애보다 똑똑한 애 많더라고요.
(솔직히 오만했던거 반성중)
우리애도 세자리 덧셈뺄셈에 파닉스 기본 회화 유딩때 떼고 왔는데
소 수레끌고 개구리소리때문에 시끄러워 잠 못자는 동네 유치원에서도
얼굴 새까맣게 타서 흙칠하고도 유딩부터 가베해서 구구단 11단 다 외우고 그런 애들도 있구요.
동네 유치원서 파닉스도 다 하고 주산같은것도 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필리핀사람인 애들 많아서 엄마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원어민 회화 한 시골동네유치원도 있음)
어느 동네가 그리 놀기만 하나요 이상...
주변 무리만 그런거 아닌가요?
학교 끝나고 놀다가 저녁밥먹을때는 들어와서 씻고 밥먹고
학습지 국어, 수학이나 두장씩 좀 하고 책 몇 권 읽어주고 하면 될 듯 해요.
요즘 해도 일찍 지니까요. 그것도 안하면 학생 아닌거 아닌가요?
공부시키는건 동네나름이 아니라 솔직히 아이나 부모 나름인듯합니다.5. ..
'17.10.26 3:39 PM (223.62.xxx.109)저도 초1키우는데요
어느 동네가 진짜 그리 놀기만하나요??빡세게 시키는데다들
하다못해 시골도 다들 시키는데요6. ..
'17.10.26 4:10 PM (223.39.xxx.246)위에도 썼지만
초1은 좀 놀아도 되요
저희애 스케줄 빡빡하다가
진짜 반 년 집에서 제가 수학만 개념 익히게하고
푹 놀았습니다
이제 뭐든 시켜달랍니다
열심히 하겠다고요
꼭 해야할 것들 습관들이기, 책읽기 이 두개만
철저히 시키고 있어요
피아노는 정서상 도움될거같아서 시키구요
중국어도 하다가 말도 안듣고해서 관뒀는데
지금 목을 맵니다 시켜달라고.
후회되요 어릴때 들인 교육비 차라리
좀 더 뒤에 방향을 확실히 잡고 쓸걸하구요.
이리저리 휩쓸려서 이거저거 시킨거 너무 후회되요7. ...
'17.10.26 4:26 PM (122.36.xxx.161)잘 놀아본 애가 나중에 공부도 잘해요. 정 불안하시면 도서관에서 책한권 빌려다가 마루에다 던져 놓아보세요. 궁금해서 들여다 보겠죠. 가끔 꼭 껴앉고 읽어주시구요. 그러다 좋아하는 듯 보이면 근처 도서관에 데려가도 보시구요.
8. eㄷㄷ
'17.10.26 5:07 PM (203.238.xxx.63)윗댓글 "남편 직장때문에 내려와서(지방발령 전문직) 그냥 해맑게 놀게 키워야지 했는데도
요즘은 다들 하나 둘 낳아서 다들 기본은 시키기때문에
우리애가 그리 뛰어난것도 아니더라구요 나름 서초동서 살다 왔는데..." 이거보고 너무 82스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웃고가요.. ㅎㅎ 댓글달면서 지방발령 전문직인지 필요한가요 ㅋㅋㅋㅋ 아무관련없는글에 남편의사다, 판사다, 검사다 하는 글 오늘도 하나 보네요. 본인 직업은 뭐에요? ㅋㅋ9. ᆢ
'17.10.26 5:46 PM (175.117.xxx.158)음ᆢ기탄연산 3장만 하루한번 꼭 시키셔요
10. 어머
'17.10.26 7:09 PM (222.237.xxx.126)요즘 어느지역이 저렇게 놀게 하나요?
초1에 책상에 앉는 연습 안시키면 나중에 고학년가서 고생해요.
친구들과 놀땐 놀더라도. 아무리 놀아봤자 4~5시면 끽 아닌가요?
학교 숙제 없더라도 영어. 수학은 착실하게 꾸준히 해두지 않으면 고학년가서 피눈물 흘립니다.11. ..
'17.10.26 7:32 PM (223.39.xxx.246)같은 1학년 엄마로서,
어떻게 좀 도와드릴수 있을까
애가 쓰여 자꾸 들여다봐지네요
인성이 제일이고 공부도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일단,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보심 어떨까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오지랖이고 주제넘을지 몰라도 용기내서
의견을 드려볼께요
공부해서 지금사는 곳 같은 지역아이들에게
도움주는 사람되면 안되겠냐고 엄마 마음을
전달해보시면 어떨까요...
동기부여 , 용기, 격려 아낌없이 주시길요
인천애들 보세요
집안좋고 돈 많으면 뭐하나요
그런거보면 돈도 부질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