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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노는 초1

...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7-10-26 15:00:30
학교에서도 놀아요. 선생님은 무조건 놀아야 한다고 숙제도 없어요. 집에 오면 동네 분위기가 다 놀아요. 지지리 못사는 동네라 학습지도 여유 없어서 잘 못시켜요. 애는 놀아야 되는데.. 집에 들어간다고 동네 아줌마들 앞에서 목놓아 울어요. 환장해요. 이사도 못가요. 돈없어서. 연필 잡는건 일주일 한번있는 받아쓰기 연습때문에~ 이러고 살아요. 어째야 하나요?
IP : 211.36.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는
    '17.10.26 3:21 PM (182.239.xxx.216)

    노는게 맞아요

  • 2. ..
    '17.10.26 3:25 PM (223.39.xxx.246)

    주변에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 대여해서
    보게하세요
    아님, 직접 도서관 데리고 가셔도 되구요
    환경을 무시 못하지만
    아이가 어리니 엄마가 함께 극복해야죠
    환경 너무 크게 개의치 마시구요
    꼭 학원다녀서 좋은것도 아니예요
    한 시간 놀고
    집에서 이런이런거 하는거라고 습관들이기가
    일순위 같아요
    요즘 학습지도 서점에 좋은거 많은데
    본인일에 책임감을 가지게 할 겸
    하루 학습량 정해서 꼭하게 하시구요
    기탄 이런거는 인터넷으로 셋트 얼마안해요

    이런저런 학습도 솔직히 크게 필요한 학년도 아니고
    무엇보다 독서를 많이 하게끔 도와주세요

  • 3. 그렇게 놀 수 있는 여건이 부럽네요
    '17.10.26 3:30 PM (223.38.xxx.2)

    울 초1은 아침부터 7시까지는 스케쥴이 꽉 찼어요
    저러고 싶은데 학원이라도 다녀야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럴 수 있는 환경이라서요
    아이가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구요
    학원 안보낸다면 완전 긴장해요
    안다니면 큰일 나는 줄 알더라구요

  • 4. ////
    '17.10.26 3:35 PM (180.66.xxx.46)

    도대체 어느 지역이길래 그렇게 놀기만 하나요?

    여기 아침에 문 나서면 누렁소가 멍에지고 구루마 끌고 밭가는거 볼 수 있는 지역인데도
    애들 공부 다들 해요.
    남편 직장때문에 내려와서(지방발령 전문직) 그냥 해맑게 놀게 키워야지 했는데도
    요즘은 다들 하나 둘 낳아서 다들 기본은 시키기때문에
    우리애가 그리 뛰어난것도 아니더라구요 나름 서초동서 살다 왔는데...
    구몬, 재능 그런거 시키거나
    그것도 아니면 서점에서 기탄, 기적의 **학습 시리즈나
    그런거 하든 아니면 인근 서점가서 자습서 사서 시키고
    아님 동네 아파트 공부방 수학의 달인 해법수학 아소비 그런거라도 보내던데요.
    여기도 부모님 둘 다 농사지어도 우리애보다 똑똑한 애 많더라고요.
    (솔직히 오만했던거 반성중)
    우리애도 세자리 덧셈뺄셈에 파닉스 기본 회화 유딩때 떼고 왔는데
    소 수레끌고 개구리소리때문에 시끄러워 잠 못자는 동네 유치원에서도
    얼굴 새까맣게 타서 흙칠하고도 유딩부터 가베해서 구구단 11단 다 외우고 그런 애들도 있구요.
    동네 유치원서 파닉스도 다 하고 주산같은것도 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필리핀사람인 애들 많아서 엄마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원어민 회화 한 시골동네유치원도 있음)
    어느 동네가 그리 놀기만 하나요 이상...
    주변 무리만 그런거 아닌가요?
    학교 끝나고 놀다가 저녁밥먹을때는 들어와서 씻고 밥먹고
    학습지 국어, 수학이나 두장씩 좀 하고 책 몇 권 읽어주고 하면 될 듯 해요.
    요즘 해도 일찍 지니까요. 그것도 안하면 학생 아닌거 아닌가요?
    공부시키는건 동네나름이 아니라 솔직히 아이나 부모 나름인듯합니다.

  • 5. ..
    '17.10.26 3:39 PM (223.62.xxx.109)

    저도 초1키우는데요
    어느 동네가 진짜 그리 놀기만하나요??빡세게 시키는데다들
    하다못해 시골도 다들 시키는데요

  • 6. ..
    '17.10.26 4:10 PM (223.39.xxx.246)

    위에도 썼지만
    초1은 좀 놀아도 되요
    저희애 스케줄 빡빡하다가
    진짜 반 년 집에서 제가 수학만 개념 익히게하고
    푹 놀았습니다
    이제 뭐든 시켜달랍니다
    열심히 하겠다고요
    꼭 해야할 것들 습관들이기, 책읽기 이 두개만
    철저히 시키고 있어요
    피아노는 정서상 도움될거같아서 시키구요
    중국어도 하다가 말도 안듣고해서 관뒀는데
    지금 목을 맵니다 시켜달라고.
    후회되요 어릴때 들인 교육비 차라리
    좀 더 뒤에 방향을 확실히 잡고 쓸걸하구요.
    이리저리 휩쓸려서 이거저거 시킨거 너무 후회되요

  • 7. ...
    '17.10.26 4:26 PM (122.36.xxx.161)

    잘 놀아본 애가 나중에 공부도 잘해요. 정 불안하시면 도서관에서 책한권 빌려다가 마루에다 던져 놓아보세요. 궁금해서 들여다 보겠죠. 가끔 꼭 껴앉고 읽어주시구요. 그러다 좋아하는 듯 보이면 근처 도서관에 데려가도 보시구요.

  • 8. eㄷㄷ
    '17.10.26 5:07 PM (203.238.xxx.63)

    윗댓글 "남편 직장때문에 내려와서(지방발령 전문직) 그냥 해맑게 놀게 키워야지 했는데도
    요즘은 다들 하나 둘 낳아서 다들 기본은 시키기때문에
    우리애가 그리 뛰어난것도 아니더라구요 나름 서초동서 살다 왔는데..." 이거보고 너무 82스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웃고가요.. ㅎㅎ 댓글달면서 지방발령 전문직인지 필요한가요 ㅋㅋㅋㅋ 아무관련없는글에 남편의사다, 판사다, 검사다 하는 글 오늘도 하나 보네요. 본인 직업은 뭐에요? ㅋㅋ

  • 9.
    '17.10.26 5:46 PM (175.117.xxx.158)

    음ᆢ기탄연산 3장만 하루한번 꼭 시키셔요

  • 10. 어머
    '17.10.26 7:09 PM (222.237.xxx.126)

    요즘 어느지역이 저렇게 놀게 하나요?

    초1에 책상에 앉는 연습 안시키면 나중에 고학년가서 고생해요.
    친구들과 놀땐 놀더라도. 아무리 놀아봤자 4~5시면 끽 아닌가요?

    학교 숙제 없더라도 영어. 수학은 착실하게 꾸준히 해두지 않으면 고학년가서 피눈물 흘립니다.

  • 11. ..
    '17.10.26 7:32 PM (223.39.xxx.246)

    같은 1학년 엄마로서,
    어떻게 좀 도와드릴수 있을까
    애가 쓰여 자꾸 들여다봐지네요
    인성이 제일이고 공부도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일단,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보심 어떨까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오지랖이고 주제넘을지 몰라도 용기내서
    의견을 드려볼께요

    공부해서 지금사는 곳 같은 지역아이들에게
    도움주는 사람되면 안되겠냐고 엄마 마음을
    전달해보시면 어떨까요...
    동기부여 , 용기, 격려 아낌없이 주시길요

    인천애들 보세요
    집안좋고 돈 많으면 뭐하나요
    그런거보면 돈도 부질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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