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도 기억이 선명한것이...
예전에 82에 올라왔던 글이 있었어요, 자기는 미혼인데, 어떤 인천교육청 내 학교에서 역사 교사직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근데 그 사람이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더라 하는 글 이었어요
그 글 보고 촉이 확 왔던것이, 쌤들 모임이 있었는데 언니 하나가 심각한 고민이라고 하시면서 꺼내신 얘기가 있었거든요.. 그 ㅂ으로 시작하는 학교에 남교사 하나가 있는데, - 키도 작고 볼품없는... 그런 남교사 -계속 자기한데 퇴근하고 개인적으로 만나자 하신다고... 그 언니의 고민 발언을 시점으로 혹시 그 사람 아무개 아니니.. 하시며 다른 언니가 물어보시고, 그 사람이 맞다 맞다...
세상에 알고보니 학교내에 미혼 여교사들에게는 하나같이 들이댔던거였어요, 심지어 제게도 자기가 이런 스포츠를 잘 하는데 자기가 개인시간 내서 가르쳐주겠다고... ... 그때 뭔가 촉이 이상해서 거절했지만 다른 심약한 언니들에게는 집요하게 치근덕거렸더라고요,
그 이후.... 교감선생님께 이야기 드려서 교육청 내 감사와 징계가 이루어지는가 했더니..... 유야무야 되고 (굉장히 정치력이 강했어요)
그 호랑말코 같은 인간은 세상에 다른 여고를 써서 발령이 났었대요, 근데요... 진짜 사람 미치겠는게, 그 사람이 계속 여고들만 써요, 자기는 여고가 맞다면서... 그리고는 학생한테도 치근덕거려서 징계선상에 올랐다...는 얘기 까지는 들었는데, ... 그게 또 들켜서 이젠 또 다시 동료교사들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그 이후 82쿡 글을 보게 된거였어요....
그 인간.. 아직도 교사직 하고 있을까요? .. 세상에 어떻게 그런 인간을 아직도 교직에 방치할 수가 있는건지...
교권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교사들에 대한 지위도 점차 낮아진다고 하소연들을 하는데, 저런 불량교사를 자기들의 정치적, 신변상의 이유로 계속 방치를 한다면... 그들 조직의 권위 신장을 지지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아마 제가 쓴 글 보고서 누구라고 짐작하시는 동료교사분들 계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