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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의 신경질.... 같은 과라 이해는 가지만...

조회수 : 6,965
작성일 : 2017-10-26 11:39:41

올케가 좀 성질이 예민합니다

남동생은 완전 허허 껄껄 아저씨 타입이구요


몸도 많이 약한 올케라 친정엄마가 살림 육아 다 해주셨고

솔직히 친정에서 해준게 없다시피 해서 올케가 불만 많으리라 짐작은 해요

올케네에서 2억 5천 해줘서 전세집 장만했고

엄마 수중의 전세돈 1억 합쳐서

합가했는데

올케는 맞벌이 하면서 극도로 신경 쇠약이 된거 같고

동생네는 두 번 집을 사고 팔았다 하는데 하나같이 재테크 못해서

지금 딱 처음 가진 돈 그거 하나에요


동생은 공기관 다녀서 직장은 좋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돈이 안모인다고..


이번에 올케와 친정엄마가 큰 싸움이 난거 같은데

올케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직장 그만둔지 반년 넘었어요

그 동안 고딩 조카애들 돌보기도 하고 했겠지만 집에서 친정 엄마랑 합가한 상태니

시누이라도 제가 생각하기에 많이 힘들겠지만

엄마는 죽어도 딸네는 안간다 하고 자기는 그 집에서 무덤 틀 궁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클때도 엄마는 딸들은 안중에 없었어요. 없는 집에서 뒷바라지는 몽땅 아들한테 갔죠

그래서 딸들도 아무도 엄마 신경 안썼는데

요새는 맨날 올케랑 싸우는 모양이에요. 올케도 한 성질 하는데..


어제 그랬다네요

시어머니가 재복을 쫓는거 같다구요

도대체 합가해서 살면서 돈이 더 날아가고 아무리 들고 온 돈도 다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그런데 친정엄마는 공기관 합격한 남동생이 천하의 제일가는 아들이라

너는 결혼 잘했다 여기라고 몇 번 이야기했나봐요

그랬더니 올케가 난리가 났는데... 소리소리 지르다 뒤끝에 나온 말이

" 이래서 집구석에서 여자들이 벌어먹고 산 집에는 시집가는 거 아니라고 한 친정엄마

말 맞았다는 걸 알겠다' 고 하더래요. " 어머니야 남자 돈버는게 신기하고 대견한지 모르겠는데

난 기본도 안된 집은 하나도 못봐서 남자가 돈벌어 부양하는게 당연한거지 뭐가 그리 잘났어요?

이 집에 지금 들어가 있는 돈 내가 번돈이 훨씬 많아욧!"

이랬다는 거에요


솔직히 모셔오려고 우리집으로 같이 가시자고 해도 소귀에 경읽기니..

머리만 아프고...


맘 한구석엔 올케 이해가 안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올케는 성격이 칼 같아서 엄마가 가만 있음 되는데 꼭 한 번씩 이렇게...



IP : 175.116.xxx.16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17.10.26 11:42 AM (76.184.xxx.167)

    시누이는 시누이. 올케가 왜 가만 있어야 되는데요?

  • 2. ;.;
    '17.10.26 11:42 AM (70.191.xxx.196)

    어휴 답없는 노인네 이러니 홀 시모랑 합가하면 인생 망하는 거죠.

  • 3.
    '17.10.26 11:44 AM (223.62.xxx.103)

    그런데 친정엄마는 공기관 합격한 남동생이 천하의 제일가는 아들이라

    너는 결혼 잘했다 여기라고 몇 번 이야기했나봐요
    ㅡㅡㅡㅡㅡㅡㅡ
    이런말 왜 하신데요? 1억들고 나가라세요

  • 4. dd
    '17.10.26 11:44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저런말 해대니 참다참다 폭발한거
    같네요 몸약한데다가 시모 스트레스까지
    만땅이겠네요

  • 5. ....
    '17.10.26 11:48 AM (115.161.xxx.119)

    올케 이해가 가네요. 시어머니도 막무가내고요..
    서로고생인데 왜붙어있는지 ..올케도 이해는 가지만 굳이 친정엄마가 한얘기 뭔지알겠다며 얘기한건 좀 아쉽고요.
    그냥 팩트만 말하지. 근데 도저히 답답해서 그런거같긴해ㅇ

  • 6. ㅡㅡ
    '17.10.26 11:48 AM (118.127.xxx.136)

    헐... 애가 고등학생인데 그 당시 여자가 2억5천 해갔음 엄청 잘해간거지.. 그때부터 쭈욱 합가해서 산건가요???
    거의 미쳐 버리기 일보직전인가보네요.

    엄마 미친거 아니에요? 저런 소릴 왜해요?
    예민한 올케가 아니라 이상한 시몬거죠

  • 7. 예민한 사람은
    '17.10.26 11:49 AM (1.225.xxx.34)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 제 명을 갉아먹는 거예요.
    아무리 천사 시어머니라도요.
    제가 좀 예민한 성격인데 시어머니가 한 달 와 계실 때
    진짜 몸무게가 쫙 빠지고 이러나 내가 급사하겠다 싶더라구요.
    차라리 원글네 올케처럼 한판 싸우고 자기 할 말 해야 그나마 숨을 쉬어요.
    금방 답답해지겠지만.

  • 8. ㅡㅡ
    '17.10.26 11:51 AM (118.127.xxx.136)

    올케가 폭발한거네요. 올케도 이제 나이가 있을거고 저러고 살면서 늙어가는 본인 미칠듯 싫겠죠.
    결혼 잘한거란 소릴 몇번이나 왜 하는거에요??
    해간것도 없고 팔자에도 없이 호강하며 사는것도 아니고 합가해서 저러고 사는라 짜증나는데 저런 소리 한두번도 아니고 폭발할만 하잖아요

  • 9. ..
    '17.10.26 11:52 AM (222.234.xxx.177)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부모랑 사는게 쉽지않아요
    하물며 시모랑 사는게 쉽겠나요?
    시모가 말도 가리고 교양있는것도아니고 할말못할말 구분못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님이 님 시모 모시고살아보세요
    그리고 저렇게 주제모르고 한소리씩하는건 잘하는거에요?
    저말듣고 가만있으면 등신바보죠
    사람이라면 한마디하는게 당연하고 한두번이아니면 큰소리나오죠
    그리도 일방적으로 님 엄마한테 그말들은게 저정도면
    올케가 말다못해서 그렇지 얼마나 같이 살기힘들겠어요
    올케욕쓰지말고 님 시부모나 봉양잘하세요 같이 사시면서!

  • 10. ..
    '17.10.26 11:55 AM (124.111.xxx.201)

    어머니 그 집에서 1억원 빼 반지하 단칸이라도 나오셔야겠네요.
    고부간에 서로 못할 짓이에요.
    어머니는 옛날 고루한 생각에서 벗어날리 없고
    며느리는 예민한 요즘 주부네요.

  • 11. ....
    '17.10.26 12:02 PM (211.246.xxx.27)

    남편친구가 그러다 이혼당했어요 일억 달라하고 따로살아야죠 아들공기업부심 있기엔 올케가 맘만 먹음 더 좋은조건 남자와도 결혼가능했을듯요 친정서 2억5천해준다면 더 좋은직장 남자도 좋다고 줄섰을듯

  • 12. 유리지
    '17.10.26 12:0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 애가 고등학생이면 40대 중반은 될텐데
    님 친정 엄마는 아직도 아들 부심에 결혼 잘 했다
    알라는 소리를 해요?
    올케 친정엄마가 노냥 장가잘왔다 소리 해봐요.
    님 동생이면 들이 받는다 안 받는다...
    솔직히 집값도 더 내고 맞벌이에 시어머니와 합가라니
    그 소리 들을 건 님 동생과 엄마네요.

  • 13. 분가가 진리
    '17.10.26 12:08 PM (121.140.xxx.108) - 삭제된댓글

    올케한테, 합가할 때 들어간 돈 일부라도 달라고 하세요.
    1억을 다 달라고 하면 좋겠지만.
    그동안 어머니 먹고 쓴돈도 있으니 되는대로 달라고 해서...
    따로 작은 빌라 전세 살게 하세요.
    생활비는 노령연금과, 자식들이 조금씩 내놓아야지요.
    부부도 한집에서 둘이 놀면서 지낼 때는 이혼할 판입니다.

    추리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 그래요.
    60대 중반부터 손주 봐주느라 합가했는데...매일 지지고 볶아서
    70대 중반때 대판 싸우고 분가할 분위기었는데..
    엄마한테 따로 나와 사시라고 했더니, 며느리한테 고개 숙이고 같이 살고 싶다고 했어요.
    지금 80대 중반인데...아직도 지지고 볶아요.
    엄마보다 올케가 더 불쌍해요. 올케도 50대 중반인데 직장생활해요.
    차라리 따로 살면, 딸들이 냉장고 음식도 채워주고 자주 드나들텐데..
    아들바라기 엄마때문에 다들 힘든데...남동생은 엄마랑 찰떡 궁합이라 엄마를 안스러워해요.
    남동생 부부, 엄마...그리고 같이 사는 조카...다들 불쌍한데,
    엄마만 따로 살면, 다들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했네요.

  • 14.
    '17.10.26 12:0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 애가 고등학생이면 40대 중반은 될텐데 
    님 친정 엄마는 아직도 아들 부심에 결혼 잘 했다
    알라는 소리를 해요?
    올케 친정엄마가 노냥 장가잘왔다 소리 해봐요.
    님 동생이면 들이 받는다 안 받는다...
    솔직히 집값도 더 내고 맞벌이에 시어머니와 합가라니
    그 소리 들을 건 님 동생과 엄마네요.

  • 15.
    '17.10.26 12:1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남의 집 가장 빼와서 결혼하는 것도 아니지만

    남의 집 왕자님 빼와서 결혼하는 건 더 아니에요.

    원글님 친정 어머니 현실감각 키우시길...

  • 16. 친정엄마
    '17.10.26 12:13 PM (222.236.xxx.145)

    친정엄마 모시고 살아요
    자기주장 강한 어른 모시고 사는거
    정말 힘들어요
    근데 원글님 친정엄마는
    우리 엄마보다도 더 힘든분이시네요
    다음 수순이
    아들내외 이혼시킬듯요
    지금이라도
    1억원 빼서 혼자살게 하시는게 맞아요
    자기주장이 저리 강한사람이
    어떻게 며느리하고 살아요?

  • 17. 시어머니가
    '17.10.26 12:16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나오셔야죠. 하니 죽어야 끝나는 싸움인데 왜 고집을 부리시는지 이해불가군요.

  • 18. ...
    '17.10.26 12:17 P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저 조건에 시어머니한테 그런 말 듣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 아닌가요?

  • 19. 원글님 어머니가 아들 이혼시킬듯
    '17.10.26 12:25 PM (210.210.xxx.244)

    시어머니는 나갈 생각이 없으니,아마도 원글님 올케가 나갈거 같네요.

    아들한테 올인했으니 아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마인드인데,올케가 힘들어서 막말 한거니 그건 이해하시구요.

    아마 원글님 친정어머니도 살면서 며느리한테 모진 소리 많이 했을듯요.세상 자기 아들만 잘난 사람 못 이겨요..

    사람이 참다보면 한계가 있고,어떻게든 결론을 내려야 사람이 살지요.

    아마 올케가 이혼 결심 할듯 싶네요.

  • 20. 하하하..
    '17.10.26 12:28 PM (218.55.xxx.126)

    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말뽐새가 아주 보통이 아니네요.

  • 21. ..
    '17.10.26 12:31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기준 친정엄마...올케네 친정엄마..
    시어머니..아우 헷갈려..정확히 좀 써주세요.

  • 22. 환경이 사람을 변한게 하지요
    '17.10.26 12:32 PM (210.210.xxx.244)

    저 올케가 평범한 가정과 결혼했으면 저런 말뽄새를 모르고 살겠죠.

    올케 친정에서는 변한 딸때문에 더 심정 상할껄요? 애초에 결혼을 뜯어 말렸어야 했다고요.

    환경이 이래서 중요합니다.나는 안그럴것이다..장담 못해요~

  • 23. Dma
    '17.10.26 12:36 PM (124.49.xxx.246)

    시어머니는 눈치가 너무 없으시고 며느리는 인생의 좌절을 느끼는 중이고 더구나 한 부엌에 두사람은 서로를 죽이는 일이죠 애키우고 일할때야 시어머니가 도움이 되었겠지만 지금은 며느리가 일도 관두고 자기만의 살림이 하고 싶을거예요 어머니가 작은 집 옮겨서 나가셔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니 답답한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 24. 일억빼달라해서
    '17.10.26 12:37 PM (203.81.xxx.43) - 삭제된댓글

    나오셔야죠
    막상 나오시면 신세계가 열릴텐데 왜 그 신경들을 쓰고
    한집에 사나요

    엄마한테 올케가 이혼한다 소리 나오기전에
    분가하라고 해요

    올케도 애들 다컸다 이거죠머
    애봐준 공이랑 엄마 먹고산거 퉁치고
    일억 달라고 해서 방하나 전세라도 얻으세요

    어디살면 내엄마 내아들이 아닌가요?
    붙어살아 분란나느니 분가해서 사시라 해요
    이좋은 세상에~~~~

  • 25. 일억빼달라해서
    '17.10.26 12:43 PM (203.81.xxx.43) - 삭제된댓글

    이렇게 난리가 난 김에 동생더러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하라고 해요
    서로 못할짓이에요
    합가하면 며느리만 죽어나는줄 아는데 시부모역시
    마지못해 살고요

    님엄마는 1억 빼 나오면 충분히 살수 있어요
    님들이 쌀이라도 팔아주면 왜 못사나요
    지금처럼 살림해주는 노동력 다른데 써도 되고요

  • 26. 으잉
    '17.10.26 12:49 PM (121.176.xxx.177)

    맘 한구석엔 올케 이해가 안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올케는 성격이 칼 같아서 엄마가 가만 있음 되는데 꼭 한 번씩 이렇게...

    -> 대체 뭔 소린지 한참 읽었네요.
    올케 저러는 게 이해가 되긴 하지만 올케가 참아줬으면 하는 거죠?
    올케가 대체 왜 참아야 하죠?????
    님 어머니가 자꾸 불지르고 쑤시고 계신거예요. 불씨 들쑤시는 사람보고 그만하고 나오라고 해야지 들쑤심 당하는 사람이 성질 죽이고 착하게 좀 굴어줬음 싶은 거예요??????

  • 27. ㅇㅇ
    '17.10.26 12:54 PM (180.230.xxx.54)

    친정에서 2.5억 해왔는데 거기서 시부모 모시고 살아요?
    저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렇게는 안해요

  • 28. ··
    '17.10.26 1:07 PM (223.63.xxx.99)

    그냥 친정엄마 살림 따로 내드리세요.
    저러다 이혼하던지
    사이 파장나서 분가하게 생겼네요.
    며느리가 삭히고 살 이유가 하나도 없기때문에 계속 저 상황이 이어진다면 진짜 어느쪽으로든 끝이 나겠네요.
    애가 어린것도 아냐
    돈 해주는 친정도 있어
    내 나이도 사십대....
    누가 참고 살아요. 참고 살면 여기서 잘 나오는 말처럼 고구마먹고사는 한심녀죠.

  • 29. ...
    '17.10.26 1:31 PM (211.178.xxx.205)

    결혼할때 시댁에서 뭐 해준거 없는 며느리는요. 있죠. 결혼생활 내내 평생. 시부모 늙어 돌아가실때까지. 그거 가슴에 묻고 살아요. 아마 시댁에서 받은거 없는며느리는 모를거에요. 그런 속마음. 저도 시댁에서 삼천주셨었는데 (남편이 모은돈 천오백. 시댁에서 모은돈 천오백) ...그거 평생 갑니다. 기껏 삼천 해줬는데.. 그건 요즘 세상 요즘 물가 요즘 집값으로 보면 거의 안해준거나 마찬가지죠. 3억 짜리 집 해주는 시댁들도 천지삐까린데.. 3천이라니... 그래서 그런 시부모들은 며느리한테 큰소리 못치고 살죠. 며느리도 마찬가지. 받을 유산이 있는것도 아닌데 뭐 굳이 잘보여. 이런 맘 깔려있고요. 지금까지 부부가 맞벌이해서 벌어먹고 살았는데 하는 마음. ..
    올케 맘이 너무너무 이해가 되네요.

  • 30. 17년전 2억 5천이면
    '17.10.26 1:51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분당 서현동에 32평형을 샀어요......지금 1억 보탠돈에 비할 바가 아닌 재력인데...공기업 부심 부리기엔 친덩어머님이 참 어리석으시다.

  • 31. 17년전 2억 5천이면
    '17.10.26 1:52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분당 서현동에 32평형을 샀어요....현재 8~9억가치 있죠..지금 1억 보탠돈에 비할 바가 아닌 재력인데...
    공기업 부심 부리기엔 친정어머님이 참 어리석으시다.

  • 32. 원글님 대안은?
    '17.10.26 1:58 PM (121.141.xxx.64)

    노인 엄마 스스로 문제를 해결 못 하세요.
    자식들이 해드려야 합니다. 이해할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고 판단하시게 해드리고 도와드려야죠.

  • 33. 진짜
    '17.10.26 2:03 PM (112.164.xxx.149)

    17년전에 3억5천으로 집 구해서 두번 사고팔고 했는데, 현재도 재산이 그대로고, 며느리는 반년전까지 맞벌이했고... 번돈 다 어떻게 된건가요??? 합가했으니 원글님 친정엄마가 애도 봤고 집안 일도 했다면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 돈도 안 들었을텐데... 폭발할만 하네요..

  • 34. 친정엄마?
    '17.10.26 2:05 PM (59.14.xxx.103)

    누구네 친정엄마라는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본인 엄마면 본인엄마라고 하고, 올케네 엄마면 올케네 엄마라고 하면 안되나요?

  • 35. ...
    '17.10.26 2:18 PM (221.139.xxx.166)

    그 올케는 더 속이 상할 겁니다.
    자산도 없어, 갱년기에, 아이는 고등학교 입시에 공부에, 시모는 한번씩 속을 뒤집어놔.
    어휴,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게다가 친구들은 자기보다 더 없이 시작했어도 지금 자산 엄청 더 차이나게 잘살고, 시가는 안정되어 있고..
    가만 놔둬도 폭발할 지경인데, 옆에서 왜 긁는지...

  • 36. ㅇㅇ
    '17.10.26 2:28 PM (211.202.xxx.74)

    돈 이런거 다 떠나서 엄마와 올케는 이제 따로 살아야합니다. 올케 울화병 생긴거 같은데 시어머니 눈치없이 계속 저런말 하며 속긁어대면 더 크게 싸울꺼에요. 큰소리 치고 살 처지도 아니고 아들 이혼시키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지 노인네가 참 눈치가 없으십니다.

  • 37. 강제로라도
    '17.10.26 3:16 PM (112.151.xxx.203)

    분가시켜야 할 판이네요. 안 그럼 님 말대로 "예민한" 올케 성격에다 몸까지 안 좋다는데 이혼 얘기 나오겠어요. 정말 분가가 안 될 상황이다 하면, 님이 님 어머니에게 정말 의 상하기 직전까지 큰소리 한번 내세요. 엄마가 잘못한 거라고, 왜 올케한테 그러냐고. 불같이 한번 화를 내요. 노인네가 기가 죽어야 그나마 며느리랑 살지, 저러면 올케분 다음번엔 정말 더 안 참을 것 같은데요. 님은 모셔오고 싶으신 거 같은데, 그 부분도 그냥 건너가는 말로 하시지 말고, 진지하게 판 깔고 상황이 이러이런데, 엄마 혼자 살든 우리 집에 오든 하자고 양단간에 결정을 보라 하세요. 남 보기엔 그 집 올케 홧병 나 죽겠습니다요.

  • 38. ㅁㅁㅁㅁ
    '17.10.26 3:30 PM (115.136.xxx.12)

    너는 결혼 잘했다 여기라는 소리 듣고도
    계속 같이 살수 있는 며느리는 사람이 아니고 보살입니다~

  • 39. 몸이 약한 이유
    '17.10.26 4:30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신혼부터 시모와 합가해 살아서가 아닐까요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을텐데

    평생을 여자로써 한번도 재미있게 살아본 적이 없겠네요
    신혼때부터 내 살림살이도 없어, 밖에서 돈말 벌고, 집에 오면 남편이랑 정답게 붙어있을 수나 있나
    진짜 너무 불쌍합니다

  • 40. dlfjs
    '17.10.26 4:38 PM (114.204.xxx.212)

    합가는 왜 하셔서 ...
    분란날거 뻔한대요

  • 41. 원글님 어머니가
    '17.10.26 7:50 PM (203.243.xxx.240)

    빈말이라도 며느리한테 "니가 우리 아들 만나서 고생이 많구나." 얘기했다면 분란 안 났을건데, 안타깝네요. 애들이 고등학생이면, 며느리 나이도 꽤 됐을 건데, 결혼해서 그 나이까지 직장 생활하기 힘들어요.
    (나이가 그 쯤되면, 아래에서 받히고, 위에서 치이고
    정말 힘들어요.) 그런데, 거기에 눈치있는 시어머니셨음 좋았을 걸, 말을 왜 보태서 이 분란을 만드신 건지...
    시어머니가 성격을 죽이시던가, 아니면 따로 사시는 방법 밖엔 안 보입니다.

  • 42. ...
    '17.10.26 7:54 PM (121.124.xxx.53)

    1억빼서 엄마보고 나가라고 하세요.
    아들네서는 죽어도 살아야겠고 또 성질죽이고 살고 싶진 않고..
    그럼 나가야죠. 어쨌거나 올케네 집에 얹혀사는거잖아요?
    올케가 보살이네요.
    친정에서 해준집에 저런 시모를 데리고 사는걸 보니...
    애가 고딩이면 십몇년을 그러고 산건데.. 진짜 염치없네요. 이집 시모.

  • 43.
    '17.10.26 8:55 PM (121.167.xxx.212)

    어머니가 세상이 변한걸 모르시는거예요
    아들이고 딸이고 시간 나는대로 어머니 교육 시키세요
    따로 분가 하시고 아들 보고 싶으면 아들하고 둘이 분가하고 아들이 자기집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살라고 하세요
    며느리 암 걸려 죽거나 머지않아 이혼하게 생겼네요
    분가도 딸네 집 근처로 하고 아들은 자주 봐도 며느리는 명절 생일등 만나는 횟수도 다섯번 이내로 줄이세요
    어머니 연세가 궁금 하네요
    요즘 약은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자주 보는것 싫어 해요

  • 44. 말은 해 보셨어요?
    '17.10.27 2:48 PM (203.81.xxx.43)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리고 살림살아줄때는 참고 살았는지 몰라도
    이제사 돌아보니 맞벌이 해도 별로 모으지도 못하고 살고
    시엄마가 재복을 쫒는다는 표현까지 하는거 보니
    이제는 엄마가 떠나실때가 된거에요

    빈몸으로 들어왔어도 그런소리 못할텐데
    돈들고 들어가 애봐주고 살림해준 결과가 그거네요

    길게 싸우고 떠들것도 없어요
    올케나 동생더러 1억 주면 방얻어 나가실거니 그리 진행하라고 해요

    엄마 이사 하고 난후에 보면 알겠네요
    재복을 쫓는게 누구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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