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끝자락 잡고있는 돌싱입니다. 20대후반 1년의 결혼생활 끝에 아이없이 헤어졌구요
최근 한달가량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 고백후 만남을 망설이고 머뭇거리는 저에게
그냥 좋다고.. 과거얘기는 다 할필요 없다고.. 부담가지지 말라고 하는말에...
저도 연애만 하면되지 하는 생각에..결혼했던 사실을 얘기 못했습니다.
주변 모든 관계가 깨어지는 것도 걱정됐고 스스로 위축되는 느낌도 싫었고...
무엇보다 이사람에 대한 확신이 들때 그때 얘기하는게 낫다고 스스로 판다했었구요
그런데 만나다보니 이사람이 점점 좋아지고, 비록 한달이지만 남친은 미래의 얘기를 조금씩 비추기 시작해서
혼란스러운데..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고..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