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고 내일을 회사 휴무일이라
아이들 인라인. 자전거 에스보드 등등 챙겨서
아이들과 중량천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차 없는 도로가 좋아서
자전거를 느긋하게 타고
인라인도 타면서 놀았습니다.
그러다 몇 십분 못 놀고 집으로 왔습니다.
인라인 단체로 타시는 분들
아이에게 비켜임마를 연발하셨고
옷부터 자전거까지 명품으로 바르신 분은
아이에게
저쪽으로 가 ㅅㄲ야
아이는 몇 번 험한 말 들은 후부터...
기가 죽어서
앞에서 4.50대 아저씨만 와도 길가에 서 있더라구요
자전거도 인라인도 꼭 폼 잡고 좋은 장비를 가진 사람끼리
전 속력으로 달려야하는 중량천이네요
참 씁쓸했습니다.
다시는 안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