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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 에서 돈 뜯긴 (듯한)이 느낌...

아오 조회수 : 21,084
작성일 : 2017-10-25 21:42:52
염색하고 커트만 했는데 26 줬어요. 이 원장이 사람 가려서 돈 부르는 것 같아서 첫번째로 열받고, 고걸 그 담날이라도 다시 말하지 못한 저를 생각하니 몇 주 지나서 열 받아요...

원래도 저렴한 축 미용실은 아니고, 대치동 아파트 상가 건물안에 삐까번적하긴 해요... 컷트 잘하고, 머리는 잘하긴 하거든요. 남자인데 얼마나 끼 많은지 이 손님 저 손님 얘기는 번뜩같이 잘 이끌어내더라고요... 저도 얘기하다보니 아버지 뭐하시는지랑;; 가족들 뭐하고 사는지 별 걸 다 얘기하게 됬었거든요. 한 두달 전 펌하고 영양,컷해서 한 30 가까이 받았어요... 근데 그 때는 영양도 있고 펌이고 하니깐 그냥 별 생각 안했거든요... 그땐 머리도 잘 나왔구요

얼마전 다시 가서 염색 하기로 일단 얘기를 하고, 비용 물으니 잘해줄게 하고 부모님한테 도움 안 받냐고 하더라고요. 저번 펌 할 때는 별 신경안쓰는 거 같아보였다가 돈 물어보니까 그랬는지... 여유없는 집 아닌 거 이전에 얘기하기도 했지만요. 염색만이라서 한 10만원 대 후반정도 생각했지요. 근데 다 하고나니... 26...그리고 그걸 다 줘버린... 다음 날 좀 이해도안되고 열도 받아서 염색 커트 긴머리 얼마냐구 전화해서 다른 사람테 물어보니까 많이 나와야 20이라고 ...전 어깨까지 단발 정도;; 사람봐가면서 부른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거기서 저 어제 했는데 넘 마니 낸 거 같다고 전화했을때 말이라도 해볼걸; 물론 그쪽은 능구렁이 넘어가듯 넘어갔겠지만 ... 이거 말 안한게 에이씨... 내 마음속에 이렇게 화로 남아있었다니
저도 이럴 줄 몰랐는데 티비보다가 라디오스타에서 윤후 아버지 윤민수 나오는 거 보니 생각나네요 .;; 그 원장이 거의 똑같이 생겼거든요.;; 제가 여유가 있건 어쨌건 제가 받은 것, 요청한 것에 비해 과도한 비용을 물었다는 게 열받... 그리고 그걸 그 순간에 다 낸 나 자신에 대해서도... ㅜㅠ 다시 갈 일도 없는데, 고 순간에 이게 어케 26이냐고 따져물을 걸 ... 라디오스타 재방송 윤민수 나오는 거 보고있자니 몇 주전 미용실 생각이 나서 써요.
IP : 183.108.xxx.80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25 9:47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진짜 심하네요....
    근데 참 신기한게 미용실에선 돈얘기 하기가 참 그래요...왜 그럴까요?

  • 2. 그럼
    '17.10.25 9:47 PM (58.123.xxx.199)

    지금이라도 말이라도 꺼내보세요.
    어떻게 어떻게 해서 26만원인지
    물어보세요.

  • 3. ...
    '17.10.25 9:48 PM (180.158.xxx.144)

    뜯긴 듯한게 아니라 뜯긴거죠.
    그렇게 받아처먹는거 보면 양심 없는듯.

  • 4. 헐..
    '17.10.25 9:52 PM (115.140.xxx.74)

    해명이라도 들어야 되지않을까요?
    억울하잖아요 ㅠ
    또 다른 피해자를 안만들어야...

    예전에 저도 두어번당하고는(호구된기분 ㅠ )
    가격묻고 얼마라고 정한후 머리합니다.

  • 5. ..
    '17.10.25 9:53 PM (49.170.xxx.24)

    가서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십만원 후반 예상 했었는데 26만원 나와서 계속 생각나서 한 번 말이라도 해보려고 왔다고.

  • 6. ....
    '17.10.25 9:57 PM (211.246.xxx.77)

    머리하기전에 가격부터 물어보지 않나요 염색이라도 헤어클리닉 같이들어가면 비싸던데

  • 7.
    '17.10.25 9:57 PM (27.118.xxx.88)

    디자이너 이름값있을거같구요.
    염색이나파마가격비슷할듯하고요영양이나 다른서비스있었는지 물어보면될듯요.

  • 8. ...
    '17.10.25 9:58 PM (122.38.xxx.28)

    앞으로 가지 마세요.
    가격 따져봤자..파마약이 다르다고 할텐데..따지기도ㅠ

  • 9.
    '17.10.25 10:01 PM (116.127.xxx.144)

    왜 가격을 처음부터 물어보지 않았어요?
    못물어보면 당해요.
    못물어보는 사람은 우아한척 있는척 하는사람이 많기 때문에
    바가지 씌우기도 쉬울거잖아요.


    다시 얘기하지만
    왜 가격을 처음부터 물어보지않고 했냐고 묻고싶네요.

    이러는 저도 그정도는 아니지만,,몇번 당한적 있고.
    항상 가격 얘기하고 시작합니다.

  • 10. 몇주나 지난걸...
    '17.10.25 10:01 PM (112.155.xxx.101)

    펌 가격이 30인걸 봐서 원래 가격대가 있는 미용실이네요.

  • 11. 미모
    '17.10.25 10:01 PM (183.109.xxx.87)

    가서 얘기하세요
    예전에 다른곳에서
    다음번 무료 커팅이나 일부 환불조건 걸었는데
    다시 오기 싫어 그자리에서 돈 일부 돌려받았어요

  • 12. 왜?
    '17.10.25 10:02 PM (121.131.xxx.150)

    저는 꼭 물어봐요,
    옷가게 가서 가격 물어보고
    슈퍼 가서 살 거 가격 확인하는데
    미용실은 왜 못 물어봐요?
    그게 부끄러운 일인가요?
    너무 이상해요.

  • 13.
    '17.10.25 10:04 PM (27.118.xxx.88)

    꼭 물어보세요.
    소비자의정당한권리
    부끄러워할일아님

  • 14. 대치동~
    '17.10.25 10:05 PM (211.212.xxx.250)

    모닝파마 5만원짜리도 있는데....
    그리고 먼저 가격 물어보세요~~~

  • 15. ,,,
    '17.10.25 10:11 PM (1.240.xxx.14)

    부잣집 딸이니 좀 바가지 씌워도 된다 생각했나 보죠

  • 16. 그런데 진짜
    '17.10.25 10:12 PM (211.245.xxx.178)

    미용실 가격 가늠이 안돼요.
    기장따라 가격이 다르다는데 그것도 미용사 맘대로 정하는거구요.
    한두푼도 아니고 스트레스예요...
    가격표가 달린것도 아니고...정찰제 여기는 안하나요.

  • 17. 도동넘들
    '17.10.25 10:16 PM (115.140.xxx.74)

    가게밖에 가격표 안붙여두면 신고해도된다던데요.
    확 신고해버리세요.

  • 18.
    '17.10.25 10:16 PM (116.127.xxx.144)

    원래 미용실도 가격 붙이게 돼있을걸요?
    그거 안하면 벌금 물지 싶은데요.

  • 19. 어어
    '17.10.25 10:17 PM (59.15.xxx.238) - 삭제된댓글

    그럼 머리로만 한달에 돈 60 만원이 드는거에요. 정말 부자 많네요

  • 20. ㅇㅇ
    '17.10.25 10:20 PM (180.229.xxx.143)

    쿠폰들고가서 파마.염색하고 영양 안한다고 했더니 머리 막자르고 드라이할때 머리에 영양이 없어서 잘안마른다고 지랄지랄 ..어이없대요.쿠폰보다 더 바가지 씌워놓고 말이야.

  • 21. 저는
    '17.10.25 10:26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무조건 들어가서 그자리에서 가격부터 물어봐요.

  • 22.
    '17.10.25 10:45 PM (175.117.xxx.158)

    다른데 가겠네요ᆢ기술값 거품심하네요ᆢ

  • 23. 가격먼저
    '17.10.25 10:49 PM (219.255.xxx.83)

    저도 가서 가격먼저 물어보고 앉아요
    아가씨땐 따지지도 못하고 다 줬는데.. 이젠.. 꼭 물어보는데
    파마도 4-5만원 이상은 안하게 되네요
    제작년 여름에 파마했다가.. 가격싸다고 그런건지 대충하고.. 첨부터
    컬도 거의 안나오고 집에 와서 보니 다 풀려서 그냥 생머리...

    갔더니 다시 해준다고 했는데.. 이지경인데 당신같은면 다시 머리 맡기겠냐고
    싫다고 했어요
    그래서 컷비는 내고 나머지는 환불 받았어요
    제 생애 첨 있는 일이었는데.. 그미용사 정말 머리 성의없이 해서 본인도
    찔리는게 있어 돌려준거 같아요

    그냥 밑져야 본전이고 다신 거기 갈일 없으면 따지세요
    남자 미용사니 남편분 데리고 가보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 24. 정액권도
    '17.10.25 11:03 PM (211.36.xxx.243) - 삭제된댓글

    하면 안돼요
    어떻게 해서라도 빨리 다 쓰도록 해요
    처음엔 온갖 친절과 할인 유혹으로 정액권 끊는게 훨 싸다고 꼬셔놓고선 막상 끊고나면 중간 기간에는 대충해주고 마지막회엔 또 끊게하려고 막 친절하게 하는 것보면 진짜 인간성 바닥이죠
    바가지 씌워서 정액 빨리 차감되게 하고
    정액권하면 호구 잡히는 것.

  • 25. 몇 주나 지난걸ㅠ
    '17.10.25 11:15 PM (183.108.xxx.80)

    다시 가서 물어보라는 분들이 많은데 ㅠㅜ 그리는 못하겠어요...

    말씀하신 분 위에도 계신데 가격대가 원래도 있는 곳인건 맞아요.. 근데 펌했을 때는 영양하구 펌해서 그 가격이라도 별 말 없이 줬던거고요...

    근데 커트를 정말 잘하긴 하거든요. 그건 가격이 명확하니 커트하러만 가려구요. 염색이랑 펌은 왜 안하냐고 하면 농담섞는 어조로 저번에 염색 26내고 넘 비싸서 못하겠다구...하고...

  • 26. 22
    '17.10.25 11:23 PM (14.52.xxx.139)

    펌,영양,컷--30 이정도는 보통가격인데...
    컷,염색--26 이건 위가격에비하면 비싸네요..염색이 20,컷비가 6만원인가보네요

  • 27. 몇 주나 지난걸ㅠ
    '17.10.25 11:32 PM (183.108.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펌 영양 컷 30은 틀린 가격 같진 않아 별 생각이 없었답니다...
    염색 정액제 13이라구 가격안내는 되어 있어요. 컷비가 6이구요. 근데 돈을 고러케 오버지게 받으니, 일단 내고 열로 남아있었죠...말이라도 해볼걸 쓰긴 했는데, 그 때에도 든 생각이 - 말해봐야 약 다른 거 썼다고 하겠지?
    요 생각도 있었어서 따져묻지 않았던 것도 있어요. 어쨌거나 그 일 생각하면 지금에서라도 짜증이야나지만요....

  • 28. 컷트 비용이 6
    '17.10.25 11:49 PM (175.223.xxx.33)

    이군요.
    그러면 좀 이해가...^^;;
    13 6 에 7만원은 머리 상하지 않는 영양제를 넣었나봐요.

    요즘은 결제 전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는데...
    흠... 그래도 예상치 못한 지출은 언제나 넘 속상해요.
    토닥토닥..여기다 다 털어 놓으시고 염색은 다른 곳으로 가셔요~^^

  • 29. 곱슬강아지
    '17.10.25 11:58 PM (119.192.xxx.12)

    친한 친구에게 전화로 그 미용실에 염색과 컷(중단발 길이) 가격 문의하게 하신 후, 친구가 전화상담한 가격이랑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내역이 궁금하다고 물으면 안될까요?

  • 30. 곱슬강아지
    '17.10.26 12:03 AM (119.192.xxx.12)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실시 된 '옥외가격표시제'는 소비자가 미용실 등을 이용하기 전 가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종지불요금을 게시하는 제도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최종지불요금은 재료비, 봉사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가격 인상 요인에 대해서 가격을 명확하게 고지하고 서비스 전 소비자에게 이를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

  • 31.
    '17.10.26 12:05 AM (61.83.xxx.196)

    진짜 비싸네요

  • 32.
    '17.10.26 12:09 AM (175.120.xxx.181)

    별세계 이야긴가요?
    실상입니까?
    아무리 돈이 가치없대도 머리 염색에 26만?
    26000원 아닌가?

  • 33. 서비스..
    '17.10.26 12:31 AM (110.70.xxx.69)

    미용실 서비스 세가지 이상 들어갈때 고객한테 가격 미리 고지하지 않으면 벌금 내지 영업정지 들어가는걸로 알아요.
    얼마 전 법으로 정해졌다는 기사 읽었구요.
    가격표는 매장 내 손님들 눈에 잘 띄는 장소에 걸어야 해요.

    사람 봐가며 불필요한 시술 권하기도 하니
    사전에 가격 체크하시면 깐깐한 성격 파악하고 좀 더 신경써요.
    나중에 당하고 억울해 마시고 자기 권리 찾으세요.

  • 34. dd
    '17.10.26 1:01 AM (211.109.xxx.230)

    대치동 어느 상가인지 궁금하네요.
    아마 선경쪽일까요?
    동부 상가도 컷 잘하시는 미용실 있는데 도곡이니 아닐테고요.

  • 35. 아 원래
    '17.10.26 1:47 AM (183.108.xxx.80) - 삭제된댓글

    일케까지 어디가서 호구? 되는 적은 거의 없는데ㅜㅠ ... 처음할 때 만족한 듯한 모습을 보여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네요..; 처음도 아니에요 사실 그 원장 독립하기전에는 가격때문에 불찰 없이 몇 년 다녔어요.. 낯선 곳이면 가격체크 정확히 했을터 ... 원장 독립하고 두 번째 간거였어요. 가격도 그래서 흐지부지 물어보구...

    윗님 선경보다는 음... 도곡에 조금 더 가까워요. 청실 재건축 완료 후 새 상가 하나 들어서고 1층 올리브영 생긴 상가 있는데, 그 건물이에요. 컷트는 잘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닳고닳은 ... 영업도 잘해요ㅋ요 댓글은 나중에 지워야겠네요...
    동부상가 미용실 하나 있나요? 슬쩍 알려주시면...

  • 36. dd
    '17.10.26 2:40 AM (211.109.xxx.230)

    동부상가 컷 잘하시는 분 옮기셔서 저도 최근엔 안가서 추천해드릴수 없어 죄송하네요.

    청실이군요.ㅎ
    꼭 다시 가셔서 복수해주고 오셔요.
    일단 컷 부터 하고 염색은 상태 보고 하신다고 하세요.
    대뜸 컷만 한다고 하면 닳고 닳은 그 미용사가 고의로 대충 자를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속은척 해주시고 당한 척 해주고
    친구나 가족에게 30분 뒤에 전화 하라고 미리 약속한뒤 전화받고 급하게 나가는 걸로 마무리하고
    컷트는 표시된 가격 내고 나간뒤에 다음에 와서 염색하고 펌한다고 하고
    두번 더 이런 식으로 컷만 하면 분이 풀리지 않을까요?
    컷은 잘한다고 했으니까요. ㅎ

  • 37. 나라면
    '17.10.26 9:24 AM (14.34.xxx.49)

    경찰에 신고 바로했을거예요 돈처음부터안주고 아주도둑년이네요

  • 38. 원재료
    '17.10.26 10:36 AM (222.236.xxx.145)

    원재료 가격차 심하지 않아요
    처음 할때 물어보고 하세요
    그게 왜 이상한지 전 이해가 안됩니다
    잘해줄께 했음
    전 그래서 얼마인데요? 라고 물어봤을겁니다

  • 39. ..
    '17.10.26 10:45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미용실에서 개인 신상 얘기까지 술술 나오게 유도 잘 해요.
    그러다가, 재산 얘기까지 나오고.
    돈 좀 있는 얘기 까지 했다면, 높은 가격 부르면 말도 못해요.
    그게 흐름상 이상해요. 조금 전에 나 돈 좀 있다고 했는데, 돈 좀 비싸게 느껴진다고 따져들기 뭐하거든요.
    미용실에서는 돈 얘기는 피해야 해요.
    저 사람들 말은 진짜 잘 해요.

  • 40. ..
    '17.10.26 10:47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미용실에서 개인 신상 얘기까지 술술 나오게 유도 잘 해요.
    먼저 자기 얘기를 치부될 것 까지도 다 까놓거든요.
    그러면 나도 부끄러울 것 없이 이런 저런 얘기 다 까놓다가,
    나를 너무 낮게 얘기하는 것 같아 돈 좀 있으면 돈 얘기도 슬쩍 하게 돼요.
    그러다가, 재산 얘기까지 나오고.
    돈 좀 있는 얘기 까지 했다면, 높은 가격 부르면 말도 못해요.
    그게 흐름상 이상해요. 조금 전에 나 돈 좀 있다고 했는데, 돈 좀 비싸게 느껴진다고 따져들기 뭐하거든요.
    미용실에서는 돈 얘기는 피해야 해요.
    저 사람들 말은 진짜 잘 해요.

  • 41. 미용실도 정확한 가격표시제
    '17.10.26 10:50 AM (61.77.xxx.86) - 삭제된댓글

    실시해야하지 않을까요? 식품의 원재료. 고기 등도 모두 원산지 표시하듯이 미용실도 아주 구체적으로
    가격 표시해야면 좋겠네요. 재료가 국산인지 수입인지 정도는 알고 해야하는데 '약이 좋은 것이다' 또는 '비싼 것이다' 로 끝나고 10-20만원을 줘야하다니... 이 참에 미용실 비용 거품 빼야하지 않을까요? 식당처럼
    원재료 및 기술료 명시했으면 합니다. 이 투명한 세상에 미용실 가격은 부르는게 값? 값을 물어보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한 게 아닙니다. 공짜로 서비스 받는 게 아닌데 왜 미용실은 손님이 눈치를 보며 가격을 물어보고 근거없이 비싸거나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에도 벙어리처럼 참고 나와야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 42. 이게 실화냐??
    '17.10.26 10:57 AM (112.186.xxx.156)

    요새 "이게 실화냐??" 이 말이 유행이라네요.
    너무 현실같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정서의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졌어요.
    인천 초등생 사건하며, 서해순, 이영학.. 최근엔 프렌치 불독까지..

    도대체 염색이니 커트니 이런게 그렇게 비싸야 할 이유는 뭔가 싶네요.
    그 미용사가 입담이 좋건 말건
    사람들 경제 사정을 염탐하든 말든
    애초에 가격 자체가 감당이 안되는 미용실이네요.
    저라면 그런데는 발도 들여놓지 않을듯..

    그리고 왜 하기전에 가격을 묻지 않으세요?
    저는 상대방이 말을 하지 않으면 제가 꼭 물어봐요, 얼마냐고.
    제가 서비스 받는 사람인데 가격을 알아야 할지 말지 결정할 권리는 나에게 있죠.

  • 43. 미용실도 원재료 상품명 및
    '17.10.26 11:18 AM (39.7.xxx.191) - 삭제된댓글

    기슬료에 대한 가격표시제 실시해야하지 않나요? 머리도 신체의 일부라 건강상 매우 중요한데 식재료와 식품의 원산지는 공개하는데 신체의 일부인 머리에 바르는 약품은 아무것도 모른채 돈을 지불해야하는 것인지..그런 상황에서 부르는게 값이라면 이건 사회적으로 공론화가 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약이 독해서 머리가 빠진다거나 시력이 나빠진다거나 하는 부작용도 나타난다는데 이 참에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각종 약품들에 대한 품질 검증도 할겸 약의 이름과
    함께 가격도표시하여 건강도 지키고 값도 현실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 습니다.

  • 44. ㄱㄱㄱ
    '17.10.26 11:27 AM (128.134.xxx.90)

    저는 그 미용사한테 화나는 부분이 왜 손님들의 호구조사를 하는가입니다.
    미묘한 심리를 이용하고 있네요.
    대치동씩이나 사니까 돈 좀 있죠? 부모님 지원 없어요? 안됐다 쯔쯔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의뭉스러운 가격에도 물어보지 못하게
    미리 분위기 조장하는.

  • 45.
    '17.10.26 11:56 AM (117.53.xxx.134)

    동네미용실이 청담동 원장급 가격이네요.
    저 가는 유명체인 경력 거의 25년차 원장이 컷 8만원이
    염색도 15~16수준.. 상바가지.
    그래서 개인얘기하면 안되요.

    다른 청담동 30대 젊은 남자원장은 아주 양심적으로 받고 잘하더라구요. 집이 부유해서 여유있어서 그 런지 몰라도 젊은 사람리 착하더라구요. 가격 안 속이고요. 연예인이나 유명인사(재판관) 들 상대해도 거들먹?거리지도 않고요.
    그래서 아줌마들이 많아요.
    완전 상바가지..
    제 주위에 알릴ㄲ요. 그.미용실 조심하라고.,
    (저라면 지금이라도 말해볼듯..)

  • 46. 현모양처
    '17.10.26 12:02 PM (211.252.xxx.45)

    혹시 염색하실때 영양도 하신것 아닌가요?

  • 47. ..
    '17.10.26 12:27 PM (180.66.xxx.23)

    난 우리딸 뿌염 10만원에 한것도 비싸다고 했는데 ㅎㅎ
    삐까번쩍한테 임대료하고 기타 등등
    나가는게 많으니 비싸게 받아야져
    그래도 머리가 맘에 든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48. ..
    '17.10.26 12:29 PM (180.66.xxx.23)

    커트 맘에 드는데 찿기 쉽지 않은데
    담에는 커트만 하러 가세요
    커트는 아무리 비싸게 한다해도 바가지 못쒸울거에요
    펌하고 염색은 다른데서 하시고요

  • 49. 미용실 가격
    '17.10.26 12:51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가격 정해 놓았으면 좋겠어요
    부르는게 값이네요

  • 50. ??
    '17.10.26 12:56 PM (1.235.xxx.77)

    미용실이 원장이나 실장이나 직함있는 사람한테 하면 더 비싼데.. 원장한테 해서 비싸다고 쳐도... 청담동 가격이네요..?? 대치동에 그런 비싼 미용실이 있다구요????????!!! 대치동 20년 넘게 살았는데 첨들어요..; 도곡동 어디는 알고 있지만.. 아파트 상가안에 삐까뻔쩍한 미용실이 있기는 한가요..???

  • 51. ㅇㅇ
    '17.10.26 1:23 PM (183.101.xxx.216) - 삭제된댓글

    다른 청담동 30대 젊은 남자원장은 아주 양심적으로 받고 잘하더라구요. 집이 부유해서 여유있어서 그 런지 몰라도 젊은 사람리 착하더라구요. 가격 안 속이고요. 연예인이나 유명인사(재판관) 들 상대해도 거들먹?거리지도 않고요.
    그래서 아줌마들이 많아요.

    ///////

    여기 어디에요? 저 가고싶어요

  • 52. 따르릉q
    '17.10.26 1:32 PM (222.234.xxx.6)

    저 단골 디자이너언니한테
    전 항상 미리 물어봐요.
    곤란한 표정도 짓구
    가끔 소곤소곤 '언니 10프로만
    깎아줘요' ' 아 이건 비싸서 안되겠다'
    라고 대놓고 얘기합니다.
    그럼 알아서 조정해주세요.
    왜 돈얘기가 껄끄러운지...?

  • 53. 글쎄요
    '17.10.26 1:34 P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좀 비싸다싶은건맞지만
    그렇다고 원글님에게만 바기지씌웠을것같진않아요
    일단 커트실력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염색은 더 안좋은변두리 미용실도 15만원정도 많더라구요
    넘속상해하지마시라구요 ㅠ
    다음엔 다른데가시거나
    거기선 커트만하면되죠 ㅠ

    지금 따지면..약값이 다르다면서 어차피 환불못받구 진상취급만받을거같고
    성격상 그런일있으면 오히려 더 안좋을수도요 ㅠ

  • 54. ㅡㅡ
    '17.10.26 1:48 PM (121.190.xxx.54)

    저는 비슷한 일을 치과에서 당했네요
    치과도 호구되기 쉽상예요
    댓글들 보니 앞으론 가격체크 따박따박 해야겠어요

  • 55. ,,
    '17.10.26 4:29 PM (1.221.xxx.94)

    이만 육천원이 아니고 이십육만원요?
    염색하고 컷에요?
    오마나 이건 어디 딴세상 얘기네요
    저라면 잠 못자요

  • 56. 가격 미리 정하고 하세요
    '17.10.26 5:21 PM (203.251.xxx.31)

    밖에 가격표 붙이게 되있잖아요.
    게시안하면 영업정지 되요
    미용인들 양아치 많지요ㅎㅎ
    닳고 닳아서 기술값 어쩌구하면서 호구 찾는데 선수에요.
    미용고만 나와도 미용산데
    말이좋아 샵에서나 디자이너지
    사생활 이상한 애들 많아요..

  • 57. `````````
    '17.10.26 5:48 P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

    제가 다니는 청담동은 커트 7만원 염색 한가지가 아닌 염색 23만원
    가격표 적어 놓고 미리 말해주긴해요

  • 58. `````````
    '17.10.26 5:50 PM (114.203.xxx.182)

    제가 다니는 청담동은 커트 7만원 염색 한가지가 아닌 염색 23만원
    가격표 적어 놓고 미리 말해주긴해요
    전 커트만하고 염색은 다른곳 3만원 짜리해요 ㅎㅎ

  • 59. 가격
    '17.10.26 6:57 PM (210.100.xxx.81)

    보통 펌할 때는 커트비 따로 받지 않지만
    염색은 커트비 따로 잖아요.
    그러니까 염색 20
    커트 6
    이런가보네요

  • 60. 미리정하고
    '17.10.26 7:21 PM (124.49.xxx.61)

    하시지..
    뻔하죠무ㅜ..
    기장중가 크리닉 등

  • 61. ;;;
    '17.10.26 7:37 PM (121.145.xxx.150)

    서비스업은 ..
    우아한척 ??? 하면 코 베이기 딱 좋아요
    약간의 궁상을 떨어야 알아서 적정가에
    해주더라구요..
    기분 우울할때 기분내고자 돈신경쓰지말자 하고 멍때리면
    엄청난 금액의 카드값이 문자로 날라와요
    도둑맞은 기분이지만 어쩔수없죠 ㅎㅎ
    당해 보셨으니 다음번엔
    대처하는 요령도 생길거예요

  • 62. ……
    '17.10.26 8:06 PM (125.177.xxx.113) - 삭제된댓글

    정말 미용실은 넉놓고 있으면

    눈뜨고 코베여요..ㅜㅜ

    정말 가기 싫은곳이예요

    동내에
    새로생긴 미용실 갔다가...

    들어서자마자 머릿결이 너무너무 나쁘다고 난리...
    헤나해서 그렇다고....
    헤나빠지며 머릿결 상하고...@@@

    자기는 머리 다 살린다고...
    크리닉해라...염색도 몇회 끈어라...

    동내 미용실이라 싸게
    펌하러갔다가...

    옴팡 쓰고나오고

    다신안가요
    정말 정 뚝 떨어졌어요~

    그런데 몇시간 있으며 정말 웃긴거...

    미용사가 30대 유부녀 예뻐요
    동내 남자들이 엄청 많이오는데...

    여자가 특별히 꼬리치는거 같지는 안았어요~
    남자들이 하나같이 들이대네요

    어떤남자 아들과 오면서 귤 박스채 사오고...
    또 어떤남자도 뭐 사오고...
    미용사는 좀 형식적으로 고맙다 약간 부담스러워 하고요~

    그거보고...
    참 머저리 같은 남자 많구나...했네요

    가끔 지나다보면...

    5평 작은 미용실에
    3인용 작은 쇼파에
    남자들만 조르르 깅겨 앉은거 보면 웃음나와요~

    물론 다 그런 남자는 아니지만...

    파마하며 두명이나 들이대는걸 보니..

    ㅡㅡㅡㅡㅡㅡ

    여튼 각설하고
    저도 기가 약하지만은

    미용실가서는
    가격 쇼부하고 시술 들어가요~

  • 63. 123
    '17.10.26 8:26 P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청담동 미용실 (탑 부티크 제외)

    뿌염 7만
    전체 12만~16만 (기장차이)
    커트 4만
    펌 20만~26만
    클리닉 같이 펌 36만

    이정도 던데요

    다들 가격 공유해요

    그리고 나이 어리신것 같은데 너무 억울해 말아요
    다 그러면서 배워요
    가서 따지기는 하셔요. 인터넷 보니까 다른사람은 나보다 기장도 길던데 더 밑 가격으로 펌했다
    어찌됀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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