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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시원 개 사건..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듯..

뱃살겅쥬 조회수 : 7,776
작성일 : 2017-10-25 14:37:26
처음엔 사실, 중소형 견에게 성인이
그것도 다리를 물려서 사망하는 사건이었다고 해서,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그냥 운이 나쁜, 안타까운 일...?

그런데 계속해서 드러나는 정황들이,
진짜 저 집구석이 개랑 같이 살면서 개 수준도 안되는 것 같네요.

강형욱씨 말대로, 개가 사람을 무는 행동을 하는 걸
교정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작은 해프닝으로 넘겨온 것.
피해자들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없었다는 거죠.
결국 주변 사람들이 지내 개만도 못했다는 ..
같은 아파트 사람을 물어 뜯어놨는데, 생파라니..
사람 자식이라도, 학교에서 친구 때려서 다치게 해놓고
생일 파티 한다고 낄낄대면 욕 먹어도 쌉니다.

평소에 그 집구석이 목줄을 포함하여 단도리를 잘 했고,
그날 일어난 사고가 첫번째 사고였다면,
그리고 사고가 알려지기 전부터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피해자 유족이라는 아들의 인터뷰를 보니까 눈물이 납니다.
정말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쩔 수 없을만큼 버티다가
가족을 보내게 되어도 충분히 힘든데,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이라니...
더구나 고인이 미망인이셨던데, 혼자 그 모든 걸 이겨내고 있다니.

처음에는, 개 관리 잘못한 건 맞지만...
견주의 책임을 100 으로 묻기엔... 싶었는데,
지금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주변의 사람들을
얼마나 사람취급 안하고 안하무인으로 특권의식에 젖어서
살아왔는지가 여실히 보여지는 것 같아서 진짜로
치 떨리게 싫으네요.. ㅡㅡ

ㅅ ㅑ ㅇ 놈의 ㅅㅋ ..
법적으로는 몰라도 적어도 사회적으로는 영원히
매장되어버렸으면 싶네요..



IP : 210.94.xxx.8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10.25 2:38 PM (119.149.xxx.239)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 2. 그러게요
    '17.10.25 2:43 PM (14.49.xxx.104)

    인간이하 사람들입니다..저도 애견인 입니다만 이번 사건은 용서가 안되네요..가족같은 개이면 민폐 끼치며 살지 않도록 단도리를 잘해야지요..돌아가신분 그 아들분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 3. ...
    '17.10.25 2:43 PM (121.140.xxx.220)

    인터뷰 기사 중 "처제가 생전에 ‘그 개는 자기가 연예인인 줄 안다’고 말한 적도 있다.” 라는 글 보고
    주인도 개도 연예인이라는 특권 의식이 강했구나 싶더라구요.

  • 4. 사람을 물 때마다
    '17.10.25 2:44 PM (110.47.xxx.25)

    혹독하게 처벌을 했다면 절대로 안 뭅니다.
    사람보다 더 길들이기 쉬운 게 개입니다.
    시어머니가 키우는 말티즈가 시어머니를 물더라고 하네요.
    그날도 시어머니를 무는 걸 보고는 남편이 바로 잡아다가 입 안에 손가락 두개를 집어넣고는 막 헤집으면서 "또 사람을 물래?" 야단을 쳤어요.
    개는 당연히 깨갱 거리며 아프다고 난리였죠.
    그리고는 다시는 시어머니는 물론 다른 사람도 안 뭅니다.
    사람을 물면 자기 입도 아프다는 게 각인된 결과인 거죠.
    사람을 물어도 아무런 처벌이 없으니 기분 내키는대로 자꾸 물게 되는 겁니다.
    사람이나 개나 나쁜 버릇에는 처벌이 따라야 다시는 그런 짓을 안하게 되는 겁니다.

  • 5. 맞아요ㅣ
    '17.10.25 2:44 PM (175.223.xxx.3)

    저두 동감 500% 에요

    한일관집안은 저집하고 격이달라보여요

  • 6. ...
    '17.10.25 2:45 PM (222.111.xxx.107)

    슈쥬컴백 얼마안남았다던데 반대운동이라도 하고 싶어져요!!

  • 7. 뱃살겅쥬
    '17.10.25 2:46 PM (210.94.xxx.89)

    개 안키우는 저도, 어떤 부분에서는
    그 개 도살하라는 말이 안타까운데..
    (개도 정상적인 주인에게서 자랐으면 저리 안되었겠죠)
    개 키우시는 분들은 얼마나 더 화날까요.

    저 피해자 가족들..
    당장 집에 돌아오면 그 집구석이 같은 아파트 라인인데
    어떻게 살아요...

  • 8. 그러게요
    '17.10.25 2:46 PM (115.41.xxx.102)

    그 개가 평소에 그렇지 않았고 최시원 가족이 개 관리를 잘 해왔는데 이런일이 생긴거라면 여론이 아마도 최시원도 운이없었다 안타깝네.. 의견도 있었을거에요
    근데 이건 뭐~ 그 개가 그 아파트에서 유명했다네요
    물고다닌다고. 그럼에도 무슨 똥배짱으로 저러고 다닌건지
    고인이 생전에 그러셨자잖아요 '저 개는 자기가 연예인인줄 안다고' 정말 남일인데도 너무 화가 납니다

  • 9. ...
    '17.10.25 2:48 PM (115.136.xxx.81)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보령메디앙스 사장이라던데 불매해서 망했음 좋겠어요 유아용품만들잖아요...애기어릴때 썼었는데 알았더라면...

  • 10. 뱃살겅쥬
    '17.10.25 2:49 PM (210.94.xxx.89)

    결국 버릇 잘못 들여놓아서 이 지경까지 된거군요.
    얼마나 개가 기고만장이면 고인이 그런 말까지 하셨을까요...

    세상에 엄마가 어떤 존재인건데..
    더구나 아버지가도 안 계신데, 저 친구
    개념없는 이웃 ㅅㄲ 때문에 고아된거에요..
    진짜 피가 거꾸로 솟아요..

    누구든 간에 최시원 편들면, 딱 그 개처럼
    물어 뜯어버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 11. 그러니까요
    '17.10.25 2:53 PM (116.37.xxx.135)

    2년 전 동물병원 직원이 썼다는 글도 있더라고요
    그렇게 위험한 개를 관리도 안하고
    사후대처는 더 꼴사나워요
    더이상 연예인으로 안보고 싶어요

  • 12. 동감
    '17.10.25 2:54 PM (59.24.xxx.122)

    무개념의 가족집단인거죠
    가족중 한 인간이라도 똑바른 인간이 있었다면
    일을 크게 키우진 않았겠죠
    안락사시키고 자숙해도 시원찮을판에 꼴값들을
    하고있는듯
    최씨 방송에 안나오길!!!!

  • 13. 개도 개고
    '17.10.25 2:54 PM (42.147.xxx.246)

    사람도 개고
    주인은 개가 사람을 물거나 말거나 지멋대로 살고
    그러다가
    결국은 인과응보의 법칙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개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

    사람을 사람 처럼 보고 살아야 사람이지요.

  • 14. 뱃살겅쥬
    '17.10.25 2:56 PM (210.94.xxx.89)

    찾아보니 아버지라는 인간,
    보령메디앙스는 전 사장이고
    지금은 무려 성공회대 겸임교수.. 네요.

    저런 인간이 교수라고???

  • 15. 아래에도 썼지만
    '17.10.25 2:57 PM (183.97.xxx.69)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이렇게만 나왔어도 좀 시간 지나면 그래 좀 억울할 수도 있었겠다 싶었는데 자기 잘못아니라고 병원이랑 개 입 속 세균 검사하는 꼴 보니 누가 판을 짜는지 몰라도 정말 무식하다싶어요. 후속 대응이 너무 기가 차서 앞으로 TV에서 안보고 싶어요.

  • 16. ...
    '17.10.25 2:59 PM (223.62.xxx.58)

    택배기사나 청소아주머니 물려
    돌아가셨음 어찌 나왔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는~
    안하무인 개쓰레기 집구석

  • 17.
    '17.10.25 3:00 PM (211.108.xxx.36)

    진짜 욕 밖에 안나옵니다 발밑에 엎드려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녹농균이 어떻고 저떻고 이런 개만도 못한
    ㅆ ㅏㅇㄴㅗㅁ
    그냥 이러다 마는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고 꼭 개 부주의 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입법화 되야 해요

  • 18. 백만년만에 로긴
    '17.10.25 3:01 PM (121.129.xxx.71)

    이사건 첫댓글인데요. 원글님 의견에 공감 백만배입니다. 오만방자의 극치죠. 개가 돈줄이니 상전취급했겠죠. 개가 사람보다 위로 생각했으니 저딴 행동이 나오는겁니다.

  • 19. ....
    '17.10.25 3:03 PM (121.124.xxx.53)

    진짜 극혐이에요.
    이런말 싫어하는데 정말 이경우에는 딱 들어맞는 말이네요.
    어찌 저리 이기적이고 몰염치할수 있는지...
    그런 살인견을 데리고 사업해서 돈벌어 먹을 생각까지 하다니...

  • 20. 마그돌라
    '17.10.25 3:05 PM (110.13.xxx.141)

    공감×100000000000배 입니다.

  • 21. 뱃살겅쥬
    '17.10.25 3:05 PM (210.94.xxx.89)

    처음엔 어느 정도는 그런갑다..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나오는 정황들이 너무 화가 뻗쳐요.

    개 캐릭터 사업.. 이야기 하길래 뭔 소린가 했더니
    설마 사람 물어죽인 개 가지고 사업을 계속 한다고요?
    그건 진짜 개 ㄸㄹㅇ 겠죠.. ㅡㅡ

  • 22. ..
    '17.10.25 3:15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연예인들 편견 생길라 그래요.
    개념을 탑재 않고, 안하무인으로 하늘에서 동동 떠 다니가,
    땅바닥으로 급강하 패대기를 쳐져야 정신차리는 사람들.
    먈미운 것은 벌어놓은 돈이 너무 많아 그 뒤로도 떵떵 거리고 잘 산다는 거.

  • 23. .....
    '17.10.25 3:24 PM (59.23.xxx.23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사업해도 되겠어요 그게? 사람물어죽인개 캐릭터.. 생각만 해도 끔찍;;;;;;;

  • 24. 궁금
    '17.10.25 3:25 PM (39.7.xxx.2)

    생뚱 맞은 질문인데
    개가 밥 먹을때 건드리면 으르렁 거리고
    무는건 본능인건가요 ??

  • 25. 매를 버는 최시원
    '17.10.25 3:25 PM (125.142.xxx.145)

    본인 개가 물어서 1차적으로 병원에 가게 된건데
    자꾸 자기랑 자기 개가 잘못한 건 생각 안하려하고
    병원에서 감염된 것처럼 회피하려는 것 같아 더
    공분을 사는 듯...
    최시원 본인은 그동안 다른 사람들도 많이 개한테
    물렸어도 별 이상 없었는데 옆집 아줌마만 죽어서
    그 아줌마가 원망스러울 듯... 이 일 때문에 돈 잘
    벌어다 주던 사랑스러운 개를 죽이라는 여론에,
    개로 돈 벌던 벌여 놓은 사업 다 말아먹게 생겼으니..
    자기 이익만 따지는 집 구석이라 아직도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 26. 최시원법
    '17.10.25 3:26 PM (59.24.xxx.122)

    개보다 사람이 먼저다

    사람 물면 무조건 안락사!!!

  • 27. ....
    '17.10.25 3:26 PM (211.255.xxx.181) - 삭제된댓글

    생판 모르는 남이 내 개로 인해 목숨을 잃어도 넋이 나갈꺼 같은데 이웃집 아주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다녀온 후에도 인스타에 웃는 셀카 올리며 이번 드라마 홍보했더군요 부끄부끄 이모티콘 써가며 정상인의 사고방식 같지가 않습니다.

  • 28. 누가 개가 밥 먹을 때 건드리나요?
    '17.10.25 3:28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백이면 백 물립니다.
    제 밥을 뺏기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가 본능인데요.
    사람도 누가 밥을 먹는데 별안간에 뺏어가 봐요.
    싸움나지요.

  • 29. ...
    '17.10.25 3:29 PM (115.136.xxx.81)

    최씨네 집안 어떻게든 불이익주고 싶어요
    무슨 일을 하길래 돈을 그리 모았을까요
    식구들 인성이 개판인 돈밖에 모르는 개독교 집안...
    이거 명ㅂ ㅏㄱ ㅣ랑 비슷하네요

  • 30. .......
    '17.10.25 3:30 PM (211.255.xxx.181)

    생판 모르는 남이라도 내 개로 인해 목숨을 잃으면 넋이 나갈꺼 같은데 이웃집 아주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다녀온 후에도 인스타에 웃는 셀카 올리며 이번 드라마 홍보했더군요 부끄부끄 이모티콘 써가며 정상인의 사고방식 같지가 않습니다.

  • 31. ....
    '17.10.25 3:33 PM (112.220.xxx.102)

    윗님 댓글보니
    진심 싸이코같네요...
    생긴것도 마음에 안들더라니..
    무섭다 정말...
    최씨 아웃이다...인제..

  • 32. 저위에
    '17.10.25 3:37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밥먹을때 건드리면 문다고 하시는데요 저희개는 안물더라구요.
    먹을거 줄때도 앉아 기다려 먹어 훈련 하구요
    아기때부터 물려고하면 확실하게 혼내고 산책 많이 해서 스트레스 안쌓이게 하니
    점점 순해지더라구요. 무는건 스트레스와 주인과의 신뢰의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요즘은 산책할때마다 불편해보이는 사람이 많아져서 피하면서 다닙니다.
    개진상 하나때문에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싶기도 하지만
    이 기회에 목줄 안하고 배변 안치우고 우리개는 안물어 해맑게 웃는 진상들좀 사라졌음 하는 바램도 있어요.
    오늘도 그런 무식한 아저씨 하나 만나서 째려봐주고 왔네요.

  • 33. 뱃살겅쥬
    '17.10.25 3:50 PM (210.94.xxx.89)

    개 전문가는 아니지만, 밥 먹을 때건 뭘하건
    본능에 반하면 싫어하는 건 당연하죠.
    그렇다고 주인 무는 건 정상 아니에요.

    최씨네 집안 반드시 혼좀 났으면 좋겠어요.

  • 34. 헐.
    '17.10.25 3:54 PM (110.70.xxx.78)

    개가 밥 막을때 빼앗아도 안 물어야합니다.
    제가 키웠던 개들은 아무도 안 물었어도.
    밥 막다 밥그릇 치워도요.
    기본적으로 물면 안돼요.

  • 35. 허허
    '17.10.25 4:41 PM (175.223.xxx.162)

    주1회 훈련을받는다고 최씨가족은 올렸던데요
    그 혈통은 주1회훈련해서 개가생각하는과가아닌데
    그걸 훈련받았다고하니 아니 개키우는입장에서자기개가
    어떤특성이있는지 모르고 물어도 마냥오냐오냐 했는지 이해불가네요

  • 36. 사고 영상을 보니
    '17.10.25 4:56 PM (223.62.xxx.205)

    엘리베이터에 피해자와 언니 그리고 그아들이 탄 거 같더라구요
    정말 문이 열리자마자 쓱 들어와서 피해자 물고 최시원 엄마 같던데 꼬리를 가볍게 잡고 자연스럽게 데려가더라구요.
    당황한 기색도 없고 급하지도 않았어요.
    그 가족분들이 그렇게 나가자마자 엘리베이터 문을 열던데요.
    아마 이사람들이 또!
    라고 생각했겠죠.
    보통 사람은 그상황에서 무척 부끄러워하잖아요.
    그런데 참 전혀 당황을 안하고 부드럽게 그 사람 문개를 다치지 않게 보호하며 스무스하게 데려가던데요.
    평소 행동이 보이더라구요.
    참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부도덕하더라도 머리가 쫌 되면 저런 행동 못하는데 사람들 상식에 맞춰 눈가림도 못할만큼 남들을 무시하고 살아와서 위치를 못잡아 헤매고 있는 모습인거죠.

  • 37. 최시원 아버지가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고
    '17.10.25 5:00 PM (223.62.xxx.205)

    뭐 윗대가 부자였는지는 몰겟습니다만
    인맥 활용 정치성 이런 걸로 성공한 케이스로 추측되는데
    이번에 그 정치성이나 로비 잘못 활용한 거 같네요.

  • 38. ......
    '17.10.25 8:48 PM (115.161.xxx.119)

    전 애견이이었는데요..
    그개는 강력처벌해야한다 생각해요.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도요...사형제도가 왜있겠어요.
    목줄 안한거 벌금 5만원 가지고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 39.
    '17.10.25 9:13 PM (223.62.xxx.12)

    속시원히도 쓰셨네요ᆢ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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