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 아들이 그림이 잘안그려진다고 우는데

동글이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7-10-25 13:55:20
유치원생 아들이 그림그릴때 자기가 뜻하는대로 안그려지면
막 분을 못참고 울어요. 분한듯 억울한듯 막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막 멘탈붕괴가 와요...

특히 사람들 많은데서 그림을 그리다가 다른 잘그린 사람 그림을 보면 갑자기 다시 그리겠다며 멘탈이 붕괴되기 시작하다가 삼사십분을 울어요... ㅡㅡ

집에서도 캐릭터 그리는 책이 있는데 따라 그리다가 똑같이 안되면 또 억울한듯 울어요. 막 분을 못참고 왜 안되냐고 혼자 삼사십분을 또... 발차기하고 온몸을 비틀며 우는데....

미술학원이라도 보내줘야하나요.

아이들이 요맘때 보면 어떤 한 부분에 완벽주의 성향이 있긴한데
그림에 유독 집착을 해서요...

누나가 한명 있는데 그림을 잘그려요. 누나처럼 되고 싶은데 안되서 억울한것두 있는거 같고...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공감해주라는데 뜻대로 안되서 힘들지 이런식으로 다독여주면 되나요.
IP : 211.36.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귀엽네요
    '17.10.25 2:02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남의집 아이라 그런가 ㅎ
    얼마나 잘그리고 싶으면 그렇게 분해하는지 ..
    미술학원 보내주세요.

  • 2.
    '17.10.25 2:06 PM (58.231.xxx.36)

    미술학원보내주세요
    창의력 망친다 어쩐다 말많지만
    표현력도 멀 어찌표현하는지 구경을 해야 늘죠
    5살때부터 7살때까지 놀이개념으로 보냈었는데
    너무 좋아하고 초등3인 지금도 미술표현잘해서
    친구들이 부럽다고 한다고 좋아해요
    창의력 망친다는 댓글 뜰꺼지만 보내본저로서는 미술학원 좋았어요

  • 3. 그림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17.10.25 2:22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저희 애가 똑같은 상황을 겪었는데
    미술학원 보냈더니.. 나아지기는 커녕 미술학원에서도 너무 짜증낸다 해서 몇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심지어 남자아이들만 전문으로 하는 데도 보내봤는데 똑바로 그려지지 않는다고 짜증내고 10장씩 찢고 다시 그리고.. 1시간동안 줄 한 개 긋고..
    사실 그림 잘 그릴 필요는 없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서가 문제더라구요. 1~2학년땐 그림 그리는 활동이 들어가는 수업이 많아서.. 종이를 중간에 마구 구겨버린다든가 스스로 성질 못 이겨서 짜증내는 부분을 주변아이들이나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여기는.. 강박증처럼 보여서 심리치료도 받았는데..
    결론은 초등 고학년 되니깐 그런 문제점이 거의 사라지고 (여전히 그림은 너무 못 그려요)
    그 약간의 강박증(?)이 공부로 나타나서, 검사하지도 않을 숙제를 성실히 한다든가 자기가 정해놓은 분량을 꼭 공부해야 나가 논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승화(?)되었어요
    희한한 해피엔딩인데 저학년땐 정말 제가 몇번을 울만큼 속상했었네요..
    일단은 미술학원 보내보시고.. 바로잡겠다고 너무 조급히 생각하진 마세요..

  • 4. ㅇㅇ
    '17.10.25 2:28 PM (27.1.xxx.155)

    집에서 하는 미술수업도 있어요.
    주1회..선생님이 모든 재료 깔개 다 갖고 오시구요.
    일대일 수업이 좋을것 같은데요..

  • 5. 문득
    '17.10.25 5:21 PM (175.140.xxx.71)

    아이가 귀엽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러때 어머니가 뭔가 유머감각으로 받아주시면 어떨까요.
    원래 훌륭한 그림은 오랜 고통끝에 오는거란다 뭐 이런 느낌으로

  • 6. 귀여워요
    '17.10.25 8:21 PM (14.34.xxx.49)

    우리집에도 유치원 7살짜리 남자아이가 있어요 꼭같아요 우리는 외동인데
    주로 엄마아빠하고 놀면서 어거지도 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631 최근 구입한 가성비갑 3가지 물건. 두서없음.. 81 데이지 2017/10/26 18,654
741630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0.25(수) 1 이니 2017/10/26 556
741629 “악마견제어불가능” 동물병원직원도 하소연한 최시원반려견 5 .. 2017/10/26 2,649
741628 타인들에게 무시를 안 당하려면 어떤 행동,언행을 해야 하나요? .. 20 renhou.. 2017/10/26 4,523
741627 홈쇼핑에서 오연수 코트 쇼핑 호스트요 24 === 2017/10/26 6,960
741626 선천적으로 이가 잘썩는데, 관리 잘하시는분 계세요? 15 ㅇㅇ 2017/10/26 3,257
741625 엘에이 여행질문입니다.2 2 라성 2017/10/26 877
741624 오랜 베프랑 연을 끊고 다른친구가 화해하라는데... 14 친구 2017/10/26 4,226
741623 위안부 합의 무효시위 대학생 2심도 징역 1년6개월 구형 3 고딩맘 2017/10/26 846
741622 장조림한다고 처음부터 간장물에 삶는데 어떡하죠 4 2017/10/26 2,011
741621 Kbs임효주 피디.. 5 기억해야 2017/10/26 2,591
741620 [단독]MB청와대 ‘댓글 공작 컨트롤타워’ 운영 확인 7 잘가라~ 2017/10/26 1,183
741619 최시원은 그동안 3 유리병 2017/10/26 3,052
741618 82쿡도 해킹 당한거 아닐까요? 12 다스는누구꺼.. 2017/10/26 1,413
741617 립서비스가 너무 과해도 불편해요. 5 적당히 2017/10/26 2,955
741616 MB국정원, "미시USA 무력화" 해킹 계획까.. 1 82쿡 2017/10/26 1,492
741615 또 터진 안찰스 조작사건 (조작 시즌 2) 11 zzxx 2017/10/26 2,914
741614 사이버사, MB청와대에 "지침 달라" 2 샬랄라 2017/10/26 997
741613 좋게 봐온 사람에게 최초로 실망한 이유.. 무엇 때문이었나요? 13 질문 2017/10/26 5,997
741612 세계일보는 82cook 덕분에 기사들 날로 먹네요. 6 과객 2017/10/26 2,087
741611 면생리대 세탁 어찌들 하시는 지요 12 ..... 2017/10/26 2,514
741610 하와이 여행에 준비물, 사이트 추천해 주세요~ 5 으악 2017/10/26 2,014
741609 저처럼 사이드 반찬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3 .... 2017/10/26 2,203
741608 남친.. 어떡해야하죠? 74 카밀라 2017/10/26 24,036
741607 야밤에 아재개그 투척.......................... 18 ㄷㄷㄷ 2017/10/26 5,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