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간관계에 큰 의미를 두며 살지는 않았지만 의도치않게 갈등을 겪게 되는 사람들이 생기더라고요.
내 진심은 그게 아닌데 오해를 받는 경우도 생기고..
문제가 뭘까 고민하다보니 제 말투가 문제인 것 같았어요.
저는 말이 빠르고, 목소리 톤이 높아요. 흥분하면 목소리가 커지구요.
그래서 회사에서 인간관계가 원만해보이는 분들을 관찰해보니 목소리가 편안하더라고요.
톤이 높지 않고 말이 빠르지않고 둘이 말할 땐 속삭이는 듯이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화를 해나가시더라고요.
그런 분들께 제가 종종 속내를 털어놓는 경우가 있었는데 아마 그 차분한 목소리와 말투에 신뢰가 갔나봐요.
그때부터 연습했어요.
핸드폰 음성녹음에 책 읽는 거 녹음하면서 억양 빠르기를 계속 관찰했고, 가끔 통화내용을 녹음해서 대화할 때 내 목소리를 들어보기도 했구요.
그러면서 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낮추고. 빨라지려고 하면 숨 한번 쉬고 다시 속도를 줄이는 등 노력했더니 갈등하던 인간관계가 신기하게 잘 풀리네요.
목소리 크면 이긴다고 하는데 아닌 거 같아요.
낮고 차분하지만 그 속에 꽉 찬 무언가가 있는 사람들이 진짜 이기는 거 같아요.
말투를 바꾸니까 인간관계가 잘 풀리네요
.. 조회수 : 7,022
작성일 : 2017-10-25 09:45:12
IP : 223.62.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말투
'17.10.25 9:46 AM (125.142.xxx.145)바꾸는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2. ㅇㅇ
'17.10.25 9:56 AM (1.243.xxx.254)습성을 노력해서 변화시키는거 힘든일인데
본받고 싶네요 멋진분입니다!3. 맞아요
'17.10.25 9:59 AM (110.70.xxx.200)저도 그 효과를 체험한 적은 있지만
습관을 바꾸기가 어렵던데 대단하시네요~~4. 저와 반대네요.
'17.10.25 10:15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주관적이긴하지만 말 빠르고 목소리 큰 사람들이 적극적이고 자신감있고.행동 빠르고 시원시원한 성격인 분들이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변해보려고 일단 말이라도 빠르게 해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중이랍니다.
언제 몸에 익혀질지....5. 와
'17.10.25 10:32 AM (203.247.xxx.210)자기 목소리 듣는 거
저는 영 못하겠던데
대단하십니다6. ..
'17.10.25 12:37 PM (39.7.xxx.178) - 삭제된댓글와~~
원글님대단하세요
제가딱원글님같은말투
거기다가
돌려말하지못하고
지나치게솔직ㅜㅜ
바꾸고싶어요저도7. ㅇㅇ
'17.10.25 8:51 PM (223.33.xxx.241)대단하시네요.
말투 바꾸는 거, 성격 바꾸는 거만큼 어려운 것 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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