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탐이 너무 많은 유아 어쩌면 좋을까요.

.. 조회수 : 5,310
작성일 : 2017-10-24 22:55:21
안먹어도 걱정 너무 잘 먹어도 걱정이네요.
4살인데 다들 너무 크다고 놀래요. 키도 크고 몸무게도 상위1프로안에 들어요. 식탐이 많은데 그렇다고 아무거나 잘먹지는않고요.
과자 초콜릿 양념된 음식은 안먹어요ㅜ세끼 밥 잘먹어요.
근데 똑같이 먹어도 유난히 살이 잘찌는 편같아요ㅡ. 또래친구 우리애보다 사탕 초콜릿 군것질 더많이하는데도 삐쩍마른거보고 우리애가 지방세포가 많은건가싶고요. 엄마 아빠는 둘다 키크고 몸무게 표준체중아래 마른편에 속해요. 근데 애만 나가면 비만 소리들으니 참 속상해요. 여자애라 성조숙증도 걱정되고 어린이집에서 행여나 덩치커서 외모로 놀림받을까봐 걱정도 되고 사춘기때 살때문에 외모 스트레스받을까봐 걱정도 되고 부모로서 비만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냉동식품 한번 안먹이고 두부 고기 생선 반찬 골고루 잘주고 채소도 잘먹는데 왜 비만체질인지ㅠ 기본적으로 식탐이많은것같은데 좀 방법이 없을까요. 욕심이 많은 편이라 친구들이랑 간식나눠먹으라고하면 가득 손에쥐어서 앞에가져다두고 급하게 먹는거보고 한마디 했더니 애가 속상해하길래 어린애한테 먹는걸로 너무 압박주는건가 싶고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ㅜ
그냥 잘먹으면 키로간다? 아님 지금이라도 체중조절을 해야한다?의견좀주세요.
IP : 175.209.xxx.1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학적으로 보자면
    '17.10.24 10:57 PM (39.7.xxx.45)

    아이가 조산했거나 분만 당시 저체중이었던 경우 식탐이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 2. 이게요
    '17.10.24 10:59 PM (121.130.xxx.60)

    아이 성향이 타고나는건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욕심이 매우 많은 기질이 있는거에요
    자기꺼 뺏음 난리나는 애들이 주로 이래요
    안좋은거는 어릴때 무한대로 먹이다가 애가 그냥 위가 커저버리는데
    그때쯤 되면 손을 못써요 무조건 많이 줘야하고 많이 먹고 그게 중고등까지 계속 이어져요
    음식안주면 사단나고 폭군처럼 굴기도 해요
    애들 어릴때 지나치게 음식 많이주고 위 늘리는거 치명적으로 안좋아요
    무조건 적당량만 주세요 엄마가 딱 중심잡아야되요
    안그럼 큰일나요

  • 3. 울딸
    '17.10.24 11:00 PM (122.35.xxx.72)

    우리딸도 그랬는데, 지금 초등1..
    여전히 그래요ㅠ
    타고난 식탐인지 배가 자주 고파서인지 자주 먹고 잘 먹어요.
    계속 건강하게 주세요..포만감 많은 종류로 ㅠ

  • 4. T
    '17.10.24 11:03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흠.. 태어날때부터 과체중이 아니었다면..
    비만 세포가 많을리는 없구요.
    아마 아이가 먹어야할 열량보다 과하게 제공하시는것 같은데요.
    남에 애들은 사탕, 쵸콜릿 군것질 해도 원글님 아이보다 식사량이 월등히 작을거니까 남의 애들과 비교는 그만하시구요.
    소아비만은 태어날때부터 과제중(이것도 부모잘못) 아니면부모오해&부모관리소흘이 100퍼 입니다.
    4살인데 다른 아이보다 월등히 뚱뚱하다면 관리해주셔야죠.
    월등히 큰것과는 다른 문제인거 아시죠?

  • 5. ....
    '17.10.24 11:21 PM (118.127.xxx.136)

    식탐이 있다니 똑같이 먹는것 같아도 다른애들보다 먹는 절대량 자체가 많을거에요. 먹는거 좋아하면 찌죠.

    나눠 먹으라는걸 다 움켜쥐고 먹는걸보면 식탐 많은게 맞아요. 그 모습은 먹는양뿐 아니라 애나 어른 누가봐도 좋은 모습은 아니니 교정을 해주셔야 할거에요. 밖에서 그거면 너무 눈에 띄더라구요.

  • 6. ...
    '17.10.24 11:26 PM (175.207.xxx.234)

    밥 세끼를 어른만큼 먹는거 아닐까요?
    뱃고래 너무 키우면 비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인스탄트 먹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규제하면 간식 먹을때 식탐 부리기도 하구요.

  • 7. 프로필
    '17.10.24 11:33 PM (112.170.xxx.82)

    4살 제 아들도 그래요. 요번 검진 받았는데 의사쌤이 관리하라네요.
    간식을 그렇게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가만 생각해보니 반찬 조리법이 볶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앞으로는 조리법을 무침이나 국 종류로 해서 주려구요.

  • 8. 제가
    '17.10.24 11:36 PM (118.36.xxx.178)

    식탐이 너무 많은데요.
    어렸을때 바람난 아버지 찾으러 서울가서 여관방서 일주일이상을 밥한끼 못먹고 쫄딱 굶었다고 해요.
    저는 젖먹이였었고.
    밥수저 소리나면 배가 고파 애기가 난리가 났었다는데 그때 그 경험으로 식탐이 많아지지 않았나 저 홀로 생각해 봅니다. ㅠㅠ

  • 9. .........
    '17.10.25 12:03 AM (216.40.xxx.221)

    지금부터 체중조절 시키세요.
    살찌는건 가속도가 붙더라구요..
    나중엔 더 더 힘들어요.
    운동량을 늘리시구요. 애가 잘먹는게 몸에서 지방세포가 많아서 그런거고 건강해서 잘먹는거랑 달라요

  • 10. ㅜㅜ
    '17.10.25 12:06 AM (179.232.xxx.138)

    저희 딸이 그래요.. 매일 운동 시키고 적게 먹으라고 스트레스도 주고 그래요..
    기본적으로 식사류를 너무 좋아해요.. 밥 해주면 맛있어 하며 얼마나 빨리 먹는지.
    내일은 뭐 해달라 이런 말도 많이 하고 냉장고 열고 한번 쭉 보면서 '이거 맛있는데...' '이거랑 밥 먹을때 맛있었는데..' 이런말도 해요..
    시어머니랑 외모가 똑 닮았는데 먹는 식성까지 닮아서 걱정이예요.
    남편도 시어머니 식성 닮았는데 진짜 엄청 많이 먹는데 그나마 운동도 엄청 해서 180에 90키로예요.. 조금만 관리 안하면 95키로 금방 되고요..
    시어머니가 평생 뚱뚱하셨고 지금 당뇨로 무지 고생중이세요...
    넘 걱정되서 매일 운동 시키고 저녁엔 좀 덜먹이려고 노력해요.
    반대로 둘째는 마르고 입이 짧아요. 스스로도 살찌면 안된다고 그래서 조금 먹는다고 말은 하는데 말뿐이고
    사실은 입이 짧았어요.. 아주 천천히 조금씩먹는데 나만 보면 배고프다고 하며 자주 먹으려고 해서 아주 둘째 먹이려다 첫째가 더 먹고 악순환이예요. 둘째도 간식없이 밥을 양껏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애들 내 뜻대로 안되네요.

  • 11. 저도
    '17.10.25 12:10 AM (216.40.xxx.221)

    진짜 맘고생 심해요.
    분명히 유전소인도 있는게, 시어머니와 남편 체질이 똑같구요.
    첫째아이가 딱 그래요. 식성좋고 잘먹고 많이 먹고.
    그렇다고 종일 운동시키기도 힘들고...

  • 12. ㅡㅡ
    '17.10.25 12:16 AM (118.127.xxx.136)

    우리 친척 애도 쭈욱 비만인 애가 있는데 부모는 간식도 단것도 다른애들보다 많이 안 먹는데 억울하다고 하는데...

    전 4살 애가 고봉밥 한공기 뚝딱 먹는거 첨봤어요.
    일단 많이 먹어요. 부모가 그걸 정확히 비교 인지를 못할뿐이죠.

  • 13. ........
    '17.10.25 1:28 A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건강식이라면 걍 나두세요
    그렇게 태어난걸 어째요....
    나중에 크면 지가 알아서 살 빼요

  • 14. 제 조카
    '17.10.25 2:43 A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제 조카도 여아인데 상위1프로-_-;
    가끔 많이먹어서 토할때도 있어요-_-;
    얼집에서 많이먹는 다고 선생님이 상담? 할
    정도였어요..저도 많이 놀렸었구요 잘먹어서넘나 신기해서.....먹는거에 대한 집념이 정말 장난이 아니거든요
    질투도 많구요....
    근데 자라면서 다 키로 가는거같아요...
    건강식 위주로 먹는다면 걍 놔두세요~
    글고 저도 뱃고래 넓어서 중등비만이었는데
    성인되서 살다뺐어요
    지금은 오히려 살찌려고 많이 먹는데도 안찌네요

    식탐은 걍 천성이 그런거니 어찌해요
    나중에 변하기도하고 그러니 넘 걱정마세요
    인스턴트나 불량식품만 안먹음 된다고 봅니다

  • 15.
    '17.10.25 6:21 AM (113.30.xxx.72)

    밥 많이 주지 마세요 식탐도 고치도록 유도해주시구요 간식은 오이나 당근스틱 같은 걸로ᆢ 유치원때나 초등때 몸집이 크면 친구들이 놀려서 자존감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뱃고래가 넘 안 커지게 신경 많이 써주세요 관심을 다른데로 가질 수 있게 해주세요 유아발레 같은 건 어떤가요? 어릴 때 먹성 넘 좋으면 커서 스스로 고치기 힘든 것 같아요ᆢ 제 얘기;; 잘 먹으니 다 그냥 먹였다던데ᆢ

  • 16. ㅇㅇ
    '17.10.25 9:58 AM (219.251.xxx.29)

    제 아이도 그래요 초등저...걱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855 젊은 커플 집들이 선물 12 제시 2017/11/01 2,483
744854 문통지지율이 80% 나올수밖에없는.이유.avi 14 자유당쪽으로.. 2017/11/01 2,545
744853 ㅂㄹㄱ만 되면 우울해 지네요.. 1 그날 2017/11/01 2,188
744852 “여자 짓 하는 거야?”… 드라마 속 ‘스튜핏’ 5 oo 2017/11/01 1,873
744851 한우 목심 구워먹어도 될까요? 2 한우 목심 2017/11/01 755
744850 강남 범위가 대체 어디까지입니까? 18 엘살라도 2017/11/01 3,705
744849 경실련 선정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인-민주당 15명 4 ........ 2017/11/01 592
744848 와...주식 점프네요. 9 주식 2017/11/01 4,833
744847 장례식장에서 잠자는거 해야해요? 15 제니 2017/11/01 21,698
744846 승차감 좋고 튼튼한 suv 추천해주세요. 15 2017/11/01 5,544
744845 지인에게 감사선물 하고픈데 .. 2017/11/01 272
744844 중딩 수학여행비용 지원금 4 지원 2017/11/01 759
744843 자만했던거 반성합니다 9 반성 2017/11/01 2,867
744842 2박3일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2 여행 2017/11/01 634
744841 후쿠오카나 부산이나 방사능오염은같아요? 4 방사능 2017/11/01 2,088
744840 김치냉장고에 고기보관10일 가능한가요? 9 알쓸신잡 2017/11/01 1,657
744839 남자겉옷.. 뭐 입나요? 1 지금계절에입.. 2017/11/01 592
744838 술마시니까 힘들게 다이어트한거 한방에 원상복구되네요 2 ... 2017/11/01 1,781
744837 안철수 "홍종학 혁신적 세금회피 사퇴하라!" 21 내로남불 2017/11/01 1,404
744836 야구모자 안어울리시는 분들 급한땐 머리를 어찌하시나요? 9 필요해요 2017/11/01 3,001
744835 방탄소년단 LOVE MYSELF 유니세프 글로벌 프로젝트 간담회.. 6 ........ 2017/11/01 894
744834 오늘자 국민의당 천정배 .jpg 25 예의없는넘 2017/11/01 3,496
744833 호텔 2017/11/01 385
744832 임대차 계약시 저정도는 일반적인거 아닌가요? 보통 2017/11/01 340
744831 형제들이 다 망나니인데 그중 아닐수도 있을까요 11 .... 2017/11/01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