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만 모임에서 피해를 받게 됐는데
놀이터 나가도 마주쳐 학교 행사를 가도 마주치게 되는데
셋이서 어울리다 어른 둘이서 편먹고 저희 애를 밀어내더라고요.
학원에 몰래 전화해서 왜 우리애가 진도 더 빠르냐 성질 내는
그런 스타일로 앞에선 안그런척 뒤에선 아주 얼굴 바꾸는
스타일들이었어요.
아무튼 그쪽 부류가 둘이서 쿵짝 맞길래 참는 것도 유분수지
저희 애 데리고 아예 그 부류랑 등돌리게 되었죠. 부모싸움까지도
갔습니다.
암튼 같은 반경이다 보니 둘이서 꼭 붙어다니면서
저 보고 고개 훽 돌려버리거나 모른척 둘이서 지나가는데
어찌나 열불이 나는지. 냅다 쫓아가서 따지고 싶지만 더러운
싸움될까봐 참고 지내네요.
저희애는 학교에서는 그나마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고 임원이라
두루두루 잘지내는데 아파트안에서는 그 친구들 무리에서 나오게 되어 놀 친구들이 없어요. 나가면 그 친구들은 엄마들끼리 약속잡고 놀이터에서
아이들끼리 잘 놀아요. 우리 애들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 무리와 떨어져서 놀고 있고요.
진심 너무 화가 나요.
억울한 건 둘째치고 왜 우리 애들이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나머지 엄마들은 상황을 잘 몰라요. 그냥 확 얘기해 버릴까싶다가도
후회될까봐 참고 있네요 .
이럴 경우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매일 마주치니 불편하기도 하고 억울해죽겠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ㅠ
1. ㅇㅇ
'17.10.24 8:26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밀려나게된 원인이 뭔가요?
2. 찬웃음
'17.10.24 8:29 PM (39.7.xxx.89)그런관계도 저학년때나 그래요.. 빠르면 4학년 5학년부터는 맘에맞는 아이들끼리 어울려요~ 그러러니 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이한테 학교에서 친한친구 집에 초대해서 놀라하세요~ 자연스럽게 어울리는게 좋아요..
3. 원글이
'17.10.24 8:34 PM (183.97.xxx.135)한 명 아이가 저희애에게 욕에다 성기를 걷어차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왕따시키자며 이간질을 하며 1년 넘게 괴롭혔어요. 참기도 하고 부탁도 해보고 점점 그 아이의 괴롭힘이 교묘하고 심해져 떨어트려 놓자고도 했어요. 그런데 그쪽에선 자기네가 피해자마냥 울거나 대화를 부모끼리 해보자 했더니 그쪽 아빠가 이를 갈고 소리 지르고, 자기가 뭔 짓을 할지 모른다는둥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더라고요. 그전에도 부부동반 몇 번을 했기에 대화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죠.
그래서 그 모임을 끊고 아이와 나와야겠다 싶었어요.등지고 그래서 나오게 됐고요.4. ㅠ
'17.10.24 8:40 PM (175.223.xxx.11)근데 왜 우리애랑 안노냐고 하기도 좀 그렇긴한데 이유를 찾아보시고 학교친구들과 만나놀게하세요
5. ᆢᆢ
'17.10.24 8:53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차라리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나았을걸
부부동반까지 했으면 아주 가까운 관계 아닌가요
그런사람들과 등돌리면 당연히 불편하죠
그런데 애들 중학교정도만 되도 엄마가 관여하지
않아도 끼리끼리 되더라구요
애들친구 사이에 부모가끼면 끝이 안좋은것같아요6. 댓글 보니 기가 차네요
'17.10.24 9:18 PM (117.111.xxx.105)님 그냥 놀자고 해도 피해가야죠
노는 시간 소외감 들면 그냥 수업을 늘리세요
님이랑 아이랑
보란듯 더 잘지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예요
같이 체험학습을 가던가 아이랑 영화를 보든
실험 수업을 듣던지요
궁금해서 다가와도 그런 부모 애랑 절대 어울리지 마세요7. 이건 피해가 아니라
'17.10.24 10:36 PM (211.245.xxx.178)같이 어울리고 놀자고 할까봐겁나네요.
끼리끼리 어울리는거고, 당분간 다른 학원을 보내든 바쁘게 움직이는게 나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5988 | 기도 잘받는 절좀 소개해주세요 46 | ... | 2017/12/06 | 12,944 |
755987 | 현실에선 별로인데 영화에선 너무나 매혹적인 배우.. 3 | .. | 2017/12/06 | 2,510 |
755986 | 5인가족이 처음으로 해외여행 20 | 질문드려요 | 2017/12/06 | 4,116 |
755985 | 임태경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6 | 예전목소리 | 2017/12/06 | 2,282 |
755984 | 엄마가 좀 젊어 보이지? 하는 아들 7 | 별별 | 2017/12/06 | 2,199 |
755983 | 대봉에 보존제를 입히나요? 5 | ㅇ ㅇ | 2017/12/06 | 1,748 |
755982 |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 예약했는데 가기가 느무느무 싫네요.. 1 | m | 2017/12/06 | 1,316 |
755981 | 요가시작한지 한달됐는데 근육아픈거 언제쯤 없어지나요?? 6 | ... | 2017/12/06 | 2,267 |
755980 | 오리털패딩 몇년입으면 털 빠지나요 1 | ^^ | 2017/12/06 | 997 |
755979 | 자식 같은 돼지 5 | ha | 2017/12/06 | 2,432 |
755978 | 우울하신분 보세요^^ 2 | 월드스타 | 2017/12/06 | 2,203 |
755977 | 은평구 직장.. 학군은 어느 쪽으로 가야 할까요? 9 | 이사고민중 | 2017/12/06 | 2,055 |
755976 | 전 안경을 신경써서 닦아도 뿌옇네요. 19 | 앵경잡이 | 2017/12/06 | 3,653 |
755975 | 19개월 아기에게 소주를 먹이려고 한 시고모님 남자친구 39 | ㅇㅇ | 2017/12/06 | 6,395 |
755974 | 사랑이 끝난 뒤의 초라함 6 | ... | 2017/12/06 | 3,067 |
755973 | 아동수당 자녀 수대로 1 | ........ | 2017/12/06 | 924 |
755972 | 피자마루에 대해 11 | ㅇㅇㅇ | 2017/12/06 | 3,246 |
755971 | 장시호2년6개월이 과하다는건가요?? 6 | ㄱㄴㄷ | 2017/12/06 | 1,785 |
755970 | 외국어대 14 | ... | 2017/12/06 | 2,227 |
755969 | 경량패딩 조끼 다 품절이네요 4 | 어디 | 2017/12/06 | 4,064 |
755968 | “예산안 수고했다” 文대통령, 기재부 모든 직원에 피자선물 22 | 세심하십니다.. | 2017/12/06 | 3,071 |
755967 | Kbs 비리이사 해임촉구 무기한 릴레이 발언(필리버스터) 2 | ... | 2017/12/06 | 342 |
755966 | 머위나물이 원래 써요 2 | 반찬 | 2017/12/06 | 737 |
755965 | 일본어 '다자이 오사무 주간' 무슨 뜻이 있는건가요? | 짜라투라 | 2017/12/06 | 558 |
755964 | 문재인 촛불혁명 덕분에 외국에서 상당히 대접받아; 3 | 국민이위대한.. | 2017/12/06 | 1,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