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소개로 남자를 만났는데 연애 초기부터 남자가 계속 이런말을 해요
본인은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남에게 절대 맡기기 싫다.
그런데 맞벌이도 해야하니 본인 어머니를 올라오게 해서(지방에 사심) 어머니가 아이를 돌보게 하고 싶다고.
지인도 처음엔 고민하는거 같더니 동의를 하더라구요.
아이를 남에게 맡기는거보다 시어머니가 봐주시는게 낫지 않냐며.
둘이 결혼했구요. 결혼 즈음 알게된 사실이 저 남자에게 형이 있는데,
형수가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방식으로 시어머니와 트러블이 심해서 결국 몇년을 안보고 살았다는 거에요.
시어머니가 원하는 양육방식이 있는데, 며느리와 의견이 달랐다고.. (저 남자의 어머니와 형수)
그래서 저 남자는 본인이 아이를 낳아서 본인 어머니 마음대로(?) 양육하게 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