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있는데 .. 고향 언니예요.
저는 고향에 살고 있고 언니는 차로 한시간 반 거리에 살고 있어요.
몇년 전 본인 결혼식을 고향에서 했어요.
결혼식에 올 사람 없다고 결혼식 전날까지 와달라고 연락오고 두번세번 확인하고 엄청 걱정하길래
결혼식에 아는 사람 하나 없지만 혼자 가서 끝까지 남아 사진까지 찍었었어요.
제 결혼식할때는 전날까지 온다고 하더니 결국 당일에는 안 오고 3시쯤 연락와서
미안하다며 결혼식 사진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축의금은 안 보내주고요.
그래서 서운하다고 했었어요.
나는 언니 결혼식가서 혼자 사진까지 찍고 했는데 언니한테는 서운하다 했더니
계좌번호로 축의금 보내주더라구요.
그때 인연을 끊었어야 했는데 ...
그 뒤에 그 언니 둘째돌잔치를 또 고향에서 했어요.
돌잔치에 올 사람 없다고 와달라고 와달라고 행사 시작하기 전까지 오는거 맞냐고 연락오더라구요.
신랑하고 같이 가서 축하금 내고 식사하고 왔어요.
2년 전 일이고...
저번주에 저희 아기 첫 돌잔치를 했어요.
오라고 연락했더니 축하한다며 못 온다고 계좌번호 보내라고 해서 번호 보냈는데
역시나 쌩....이 언니 인연 끊을 생각은 하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서운하고 괘씸해서
면박주고 인연 끊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