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포털 사이트에서 원래부터 MB아들 이시형을 제외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포털 다음’에서 이명박을 검색하면 가족 정보가 모두 나오기 때문입니다.
(...) 유명하지 않은 인물이나 관련 뉴스가 별로 없다면 인물정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시형씨는 다스는 물론이고, 과거 내곡동 사저 논란 등으로 뉴스에 계속 등장했던 인물입니다.
(...) 2016년 국감에 나온 자료를 보면 네이버의 인터넷 뉴스 이용 점유율은 55.4%로 국내 1위입니다. 기성 언론 매체 등을 포함한 130여 개 사이트의 점유율을 합산한 것보다 높습니다. 국내 여론 영향력 점유율도 18.1%로 지상파 3사는 물론이고 주요 언론을 모두 제친 1위였습니다.
여론을 조작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네이버가 제대로 정보를 보여주지 않고 숨긴다면,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