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시절 잦은 외도로 맘고생엄청 많이하고살다
50넘어서 이젠 돈도 힘도떨어졌겠거니 했지요.
당뇨에 발기부전,근육도 다빠져나가
그야말로 나이52에 할배같은사람입니다.
하는일은 건설현장감독.(소장)
큰아이가 대학생인데도 어릴때상처가커서
현재 정신치료받기시작한지3개월째입니다.
의사선생님말씀으론 틱장애와 우을증증상이 보인다해서
3개월심리치료해보구 호전이 안된다면 약물치료 병행하자하시는데,
요즘 직장다니며 눈물로 살고 있습니다.
용산현장직을하고 있는데1년정도 더된거같아요.
식당에서 일하는 조선족여자하구 바람이나서
그여자남편도 같이 서울서살아요(구로)
남편한테2000을달라고 협박을했다는데
안되니 남편핸폰뒤져서 제게 문자를 보내왔네요.
만나달라구, 그래서 관심도 없구 만날필요도 없으니
둘이알아서 하라했네요. 정좋아서 죽겠으면 제발 데려가라고 도했구요.
집에 월400주는데 그것때문에 지난세월견뎌냈는데
아들이 병이 드니 이젠 저말종을 버려버리려구요.
아들이 제게 말하길 남자들 잘못에 여자들이 관대하게구니
경험으로 더욱더 뻔뻔하게 살아가는거라는데....
제월급250으로 살기엔 벅찰수도 있겠지만 그냥 살아보려구요.
남편 조선족여자한테 무슨말을 들었는지 집에와서 길길이 날뛰구요.
누구좋으라구 자기가 이혼하냐네요. 젊어서 뼛골빼먹듯이
벌어다준돈 아이들하구 쓰구 살더니 지 병드니 버리려구한다구,
옛말 그른거 하나도 없더이다.
병신이 풍작이라나 지랄이라나.
어차피 병걸려 죽겠지요. 50에 당뇨도 심하구,발기부전에
몸여기저기 아퍼지니...
인과 응보이구 서서히 병들어 외롭게 죽는것도 나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