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터키여행보낼까요?

여행귀신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11-09-13 18:32:21

이번에 언니가 친구들끼리 터키에 8일정도 갑니다

10월중순이면 중간고사도 끝나고 공부는 뭐 중간정도 하는아이니까

그정도 빠진다고 크게 지장이 있을거 같지도 않고..

제가 결혼전에 여행을 아주 좋아해서 지금도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많이다니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시간내서 장거리여행은 꿈도 못꿉니다.

그러다가 언니가 (50대체력최우수)터키를 패키지로 간답니다

우리아이 터키구경시키고 싶어서 언니랑 보내고 싶은데 어떨지 고민입니다.

언니는 같이가면 중학생이니 지가 알아서 할거라면서 데리고 간다고합니다.

저는 어지럼증이 생겨서 이제는 비행기는 못타서 같이 못가는데요

아이에게 터키를 보여주고 싶어서 욕심에 보내고 싶습니다.

중1아이를 학교 빠져가면서 보내기에 어릴까요?

 

IP : 175.126.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1.9.13 6:45 PM (121.138.xxx.31)

    신경과 가세요. 전정 신경염이네요.신경과 가서 염증 치료하는 약 드시면 됩니다.
    감기 환자들 감기끝이 감기바이러스가 귀쪽으로 가서 많이 와요. 전정신경염이랍니다.
    1주일간 약먹으면 나아요. 속도 메스껍고 천정도 빙글빙글 돌고 그렇죠?
    신경과 가서 치료 받으세요.

  • 원글
    '11.9.13 6:56 PM (175.126.xxx.6)

    감사합니다.
    저희아이가 공부는 그럭저럭이지만 책을 좋아하고 호기심은 많거든요.
    중1이 터키에서 볼거리가 어떨지?
    학교를 빠져가면서 보내려니 찜찜

  • 2. 위드
    '11.9.13 6:57 PM (14.54.xxx.63)

    갈 수 있으면 꼭 보내세요.
    교과서나 책에서만 접할 수 있던 이슬람 문화도 볼 수 있고요..
    터키 역사 공부 좀 하고 가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이태원에서 볼 수 있는 이슬람 사원과는 격이 다릅니다.

  • 원글
    '11.9.13 7:01 PM (175.126.xxx.6)

    감사합니다.
    중1학교 1주일 빠져도 괜찮겠죠?
    소심극치

  • 3. 중학생이
    '11.9.13 7:11 PM (112.169.xxx.27)

    학기중에 하루이틀도 아니고 일주일씩 빠져도 되나요??
    수행평가 있을것 같은데요.그리고 패키지는 전 비추입니다

  • 4. ...
    '11.9.13 7:52 PM (110.14.xxx.164)

    경험상 비추에요
    가족여행도 아니고 언니 친구들이랑 가는건데 중1 짜리가 끼면 신경 쓰여서 재미없고 민폐고요
    아이도 가족이나 또래 같이 놀 사람없으면 재미없어요

  • 5. ..
    '11.9.13 8:01 PM (118.46.xxx.86)

    언니친구들 가는데 따라가면 안되지요.

    아줌마들 모여서 돌아다니는데 중학생아이 하나가 끼면 분위기도 이상하고
    친구분들께 많이 민폐끼치는 겁니다.

  • 6.
    '11.9.13 8:05 PM (112.169.xxx.27)

    친구들하고 놀라가는데 조카가 따라온다면 좋을까요??
    게다가 사춘기 남자애 ㅠ
    그리고 중학1학년이라도 학교는 놀러다니느라 빠지는건 안된다고 각인시키는게 좋아요
    물론 중1성적 아무데도 안 들어가고 출석일수도 상관없지만 노느라 학교를 일주일씩 빠지는건 그렇죠
    방학땐 뭐하고 학기중에 그렇게 빠지는것도 그렇지만 학교출석이 최우선이라는걸 알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7. 시절인연
    '11.9.13 8:12 PM (118.176.xxx.83)

    우선 터키는 강추에요...기독교 문화에 이슬람문화를 접할 수 있구요...나라 전체가 유적지 같아
    볼거리가 무척이나 많아서 절대 심심하지 않더군요...이슬람에 대한 생각을 재고할 기회가 분명 됩니다..
    좀 빠듯하시더라도 여유를 내셔서 가족끼리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잘 찾아 보시면 10-11월 사이에 터키패키지 저렴하게 나오는 것 있을꺼에요...
    그리고 중년의 이모님과 함께 하는 것은 아들님의 성격이 어떠냐에 따라 다를것 같네요...
    혼자라도 씩씩하게 잘 돌아 다니고 심심해 하지 않을 성격이라면 같이 보내시구요...
    일일이 챙겨야 할 타입이라면 보내지 마시구...기회 만들어서 가족끼리 가시는게 좋겠네요...

  • 8. ...
    '11.9.13 8:26 PM (112.151.xxx.37)

    저같으면 안 보내요. 여행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방학도 아니고 학기 중인걸요.
    학교 좀 빠져도 성적에 별 지장없는 것은 인정하지만...
    학교에 출석을 성실하게 하는 것..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인내심..성실성.... 그 2가지를 배우는게 아니라 몸에 습득하는게
    10대에 해야할 가장 큰 교육이거든요.
    여행....지금은 같이 갈 어른이 없어서 방학에 보내기 어렵다면..
    나중에 대학들어가서 혼자 보내도 됩니다.
    그땐 더 크게 많이 느끼고 오겠지요.

  • 9. 반대
    '11.9.13 8:29 P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특별히 세계사 관심있는 아이가 아니면, 학교까지 빠지면서 갈곳은 아닙니다
    세계사 관심있어도 기존 패키지의 아줌마 여행이 끼면 더욱 그 분위기는 반감 되겠지요

  • 10. 5월에
    '11.9.13 8:41 PM (210.222.xxx.234)

    터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강추하는 여행지였고 여행온 아이들이 부러웠지만
    그 감동을 설명해줄 보호자 없이는 어떤 곳도 돈질알입니다

    더구나 손 위 이모 친구들과 와 함께하는 남자아이라...

  • 11. ///
    '11.9.13 9:13 PM (211.172.xxx.235)

    어짜피 보호자가 설명하는게 아니니가...가이드가 설명할거니까...

    그 부분은 별로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가족들이 같이가서 여행도 즐기고 터키의 역사도 즐기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글님 아들이 보내달라고 한다면...보내줄것 같아요...

    그렇게 갔다온것도 하나의 큰 경험이 됩니다...

  • 12. 원글
    '11.9.14 12:27 AM (211.178.xxx.251)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보내지 말라시는 분들 의견도 제가 망설이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보내라는 분들의 의견도 제가 망설이는 또 다른 이유지요.
    댓글 하나하나가 저의 맘과 똑같아요.
    저는 결혼전에 여행을 통해서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했고 아이가 세계사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는 편이라서 무리해서 보내려 했는데 여러가지 망설여져서 조언구했습니다.
    좀더 많이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04 전업주부님들 오늘 뭐하실건가요 7 갈등중 2011/09/15 1,913
12603 윤대표가 자기자식으로 알까요? 4 미쓰아줌마 2011/09/15 1,279
12602 방과후 학원 몇개씩 다니는 초등생은 어찌 버티나요? 12 초등5 2011/09/15 2,539
12601 나보고 속 좁다는 우리 남편 비정상이죠? 12 살다보면 2011/09/15 2,108
12600 타행 이체시....이럴 경우 되돌려 받을 수 있나요? 9 햇볕쬐자. 2011/09/15 1,486
12599 이코노미 좌석이 비즈니스로... 18 ... 2011/09/15 4,310
12598 니비루가 보입니다. 이제 막아놓지도 않았네요. 1 징조 2011/09/15 16,466
12597 한복에 양장백 들면 이상할까요? 9 111 2011/09/15 1,562
12596 미인의 조건(미모에 대한 절친과 조카의 견해) 3 마하난자 2011/09/15 3,734
12595 아들 머리냄새..(성 조숙증?) 3 무지개소녀 2011/09/15 4,596
12594 저녁에 걷기 해보려고 하는데 신발 추천이요... 15 ^^ 2011/09/15 2,652
12593 아이 얼굴 바뀐다라는 말에 위로 받았건만 12 100% 2011/09/15 2,544
12592 중3아들이 새벽2시까지 안들어오네요 10 무자식상팔자.. 2011/09/15 2,815
12591 산후조리 조언좀 부탁드려요 8 123 2011/09/15 1,269
12590 세탁기 잘 빨리는거 추천좀.. (식스모션 vs 버블) 4 아우진짜 2011/09/15 2,255
12589 선크림만 바르면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쓸 필요없나요? 4 클렌징의 최.. 2011/09/15 2,451
12588 윈7에서 인터넷이 갑자기 닫힙니다. 이런맨트가 뜨는거 왜그럴까요.. ... 2011/09/15 950
12587 임플란트 전공의 어떻게 구별하나요? 13 치아말썽 2011/09/15 3,600
12586 저는 영혼을 봅니다 아주 가끔 49 안개처럼 2011/09/15 16,021
12585 묵은것을 못참아 하는 버릇의 내면엔? 8 무명씨 2011/09/15 1,994
12584 곽노현 교육감님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9 학생인권 화.. 2011/09/15 2,055
12583 이경규보니 라면 경연대회나가고 싶네요 2 ... 2011/09/15 1,124
12582 친정부모님 생신상 차려드린적 있으신가요? 30 생신 2011/09/15 3,361
12581 우리 아기..잘 보내고왔습니다.. 77 못난엄마입니.. 2011/09/15 14,023
12580 아버님이 책을 내셨는데 책받으면 책값을 내야 하는 건지요? 17 카페라떼 2011/09/15 2,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