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학년 수학 단원평가... 다른 얘들 다 맞는데 저희딸은 4개 틀렸네요
왜 이렇게 속상할까요.
단원평가 거의 다 맞거나 한두개 틀린다는데..
쉽기도 하구요..
왜 늘 이렇게 틀리는지
안봐주는 아이면 제가 실망도 안하는데..
집에 가서 아이봐야하는데 속상하네요
1. 초1
'17.10.24 2:09 PM (210.100.xxx.239)인데 그러려니 하세요.
학년 올라가면서 실수 줄꺼예요.
단 책은 많이 읽히세요2. 플럼스카페
'17.10.24 2:09 PM (182.221.xxx.232)비웃는 거 아니에요. 글엔 감정이 안 보이니...
저 웃었어요 님글 읽고요^^* 초1이잖아요. 아이한테 절대 실망한 표정하지 마세요.
딱 6년만 있다가 이 글 보시면 내가 왜 그랬나 하실거에요^^*3. ㅋㅋ아유 딸 귀여워요 ㅋㅋ
'17.10.24 2:18 PM (124.5.xxx.187)플럼스카페님 말씀대로 6년뒤 이 글 보시면...^^
속상한맘 당연하죠..다른애들은 다 백점인데 내아이만...ㅠㅠ
근데요 이제 겨우 초1이예요.
실망한 얼굴 딸에게 보이지 마시고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재밌게 공부봐주세요 ^^4. ..
'17.10.24 2:19 PM (122.40.xxx.125)평가 전날 애보고 풀으라했는데 다맞춰놓고 다음날 학교에서 5개 틀려와요ㅜㅜ초1 남아요ㅜㅜ차라리 전날 풀지를 말것을..아는 엄마는 크게 혼내래요..아는거 멍하니 풀다 실수하는거 버릇된다고요..근데 여기선 그냥 넘기라고 하시니;;
5. 토닥토닥
'17.10.24 2:21 PM (183.109.xxx.87)제가 아는분 아이가 초1때부터 영어도 수학도 계속 틀려오고해서
그 엄마가 엄청 실망하고 공부는 아닌갑다
노래를 부르고 다녔어요
부모 재력있고 모두 전문직, SKY출신이라 유전자의 힘인지
아이도 매년 다르게 열심히 하더니 자사고 전교1등으로 입학하더라구요6. ...
'17.10.24 2:43 PM (211.178.xxx.205)저는 애가 초3인데요. 초1때 했던 그런 걱정들 다 부질없는것임을 벌써부터 느껴갑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애들이 쭉 잘하는 애들도 많은데요. 초1은 너무 어려서 지필시험같은건 정말 의미없더라구요. 애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달라지니까요. 그런거에 일희일비 안하셔도 돼요. 가장 중요한건 자존감, 자신감이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애한테 어려서부터 그걸 키워주려고 특히 신경써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자존감 자신감이 넘쳐나면 학교에서 성적이 안좋을때도 친구관계에 문제있을때도 곧바로 툭툭털고 일어나고 아무렇지도않아요. 전혀영향받지않죠. 저도 선배맘이 이렇게 구체적인 조언 해주었더라면 싶어 아쉬운 부분이 있어 이렇게 구구절절씁니다. 선배맘같은 맘으로요.
7. ...
'17.10.24 3:44 PM (58.227.xxx.133)저희 애도 1학년인데 70점도 맞고..보면 실수 아니고 잘 몰라서 틀렸고...해도 그리 큰 걱정은 안되는데요.
할만큼만 하고 못해도 어쩔 수 없지요. 공부 잘한다고 잘 사는 것도 아니라...
첫째는 안 봐줘도 맨날 백점 맞던 애라 둘이 너무 다른게 신기하기만 할뿐.8. 아이고
'17.10.24 6:36 PM (211.108.xxx.4)초1때 많은 학부모들이 특히 첫아이때 그렇죠
저희아이둘 단원평가는 늘 백점
받아쓰기 단한번도 안틀리고 백점
초등때 시험도 거의 다 올백..
그런데 중딩 가니 ㅠㅠ 정말 너무 이해가 안갔습니다
반면 아이친구는 초등때 몇개씩 틀리고 잘못했는데
중딩가서 성적이 전교권..
초등성적 아무것도 아니구나 했습니다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책 많이 읽히고 수학정도만 꾸준히 집에서 문제 스스로 풀게 하세요
특히나 독서.자기주도 학습 정말 중해요
초등성적 진짜 아무것도 아니고 실수 했음 안하도록 본인이 느껴보는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