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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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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스로를 찢어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요

이름 조회수 : 6,343
작성일 : 2017-10-24 13:48:43
몸무게 오늘 재어보니 총 20키로 늘었네요. 
게을러 터진데다 친구 하나 없고,
운동하고 식욕 억제 해도 살은 하나도 안빠지고, 
열받아서 더 먹고...
얼굴은 너무 못생겨지고, 
미치겠어요.
나이 마흔에 이렇게 패배자 처럼 살지 몰랐어요. 
옷은 하나도 안맞고, 매일매일 피곤에 쩔어서 살고, 
수면 패턴도 엉망, 낮에 낮잠 미친듯 쏟아지고, 밤에는 잠 못자고,  
식욕은 승천하고 그런 식욕을 못다스려 돼지처럼 먹고..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혼자라 죽어도 아무도 모를듯.
똑같은 인생인데 누구는 독하게 원하는걸 이루고 살고,
나는 왜 이렇게 머저리 처럼 사는지..
게으름의 극치는 이렇게 비참하군요. 

IP : 96.231.xxx.17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체
    '17.10.24 1:51 PM (223.62.xxx.65)

    자기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깎아내리지 마라.
    그런 태도는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꽁꽁 옭아매게 한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지금까지 살면서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자신을 항상 존귀한 인간으로 대하라.

  • 2.
    '17.10.24 1:51 PM (211.51.xxx.158)

    무기력증에 걸리셨나봐요. 그냥 그렇게 놔둬보세요. 바닥을 치면 올라올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 3. 그럴수도있죠
    '17.10.24 1:53 PM (1.246.xxx.130)

    인생 깁니다 그럴수도있죠 긴인생에서 한번쯤은 풀어져도 되요
    지금 세수얼른하시고 옷대강 차려입고 한번 나가서 슬슬 걸어보세요
    오늘은 십분 내일은 십오분 내일모레는 조금만 더
    우리에겐 하루하루 라는 선물이 주어지고 이하루가 쌓여 내일의 내가 된답니다 어제까지 어찌 살았든 괜찮아요 살아온거잖아요
    오늘은 또 새롭게 살면되요

  • 4. 47528
    '17.10.24 1:54 PM (223.38.xxx.47)

    결혼은 하셨나요?
    지금 그렇게 느끼셨다면 바닥이 맞을거예요.

    에휴.. 그 기분 알아요.
    일단은, 대충 세수하고 나와서 한적한 길부터 걸으세요.
    햇살 좋으니까 30분만 걸으시고
    집에 들어가서 청소를 하든 샤워를 하든 몸을 움직이세요
    이후에 뭘 할지 떠올려보세요.
    의욕이 조금은 생길겁니다.

  • 5. 문제는
    '17.10.24 1:54 PM (96.231.xxx.177)

    이렇게 풀어져서 산게 벌써 오년이 넘어요. 이젠 완성 만성이 된것같고 이러다 머리에 꽃꼽고 나갈것 같아요.ㅠ

  • 6.
    '17.10.24 1:57 PM (211.51.xxx.158)

    그러다가 진짜 못견뎌서 뛰쳐나가는 순간이 올거예요. 그때부터 올라가면 돼요. 조금씩 변해보세요. 늦게 일어났어도 세수나 샤워부터라도 하세요. 그러면 문열고 나가고 싶은 순간이 오겠죠.

  • 7. ㅇㅇ
    '17.10.24 1:58 PM (49.169.xxx.47)

    한번에 짠하고 바뀔수는 없어요...어제보다는 1%로라도 다를 삶을 살거라고 다짐해보세요..오늘은 간단한 방청소만,내일은 티비시청 30분 줄이기..안좋은건 점점 줄이고 좋은건 조금씩 늘려가면서 채워가다보면 희망적인 생각들도 생겨나게됩니다...지금 내가 바뀌지않았다해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바꾸는거죠..누구나 그럴수있어요...힘내세요

  • 8. 저도 겪어보니
    '17.10.24 1:58 PM (222.111.xxx.79)

    5년 했으면 이제 고만할 때도 됐어요. 울지마시고~~
    직업 없으시면 내 스펙에 뭐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의 일이라도 시작해 보세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생기고
    주머니에 고정 수입이 생기고
    그러니 인생이 변하더군요.

  • 9. 밤에 못자서
    '17.10.24 1:59 PM (1.235.xxx.221)

    식욕이 그렇게 미친듯 올라오는 거에요.
    식욕과 수면장애는 상관이 있어요.
    스스로 절제할 수 없는 수준이 되거든요.
    우선 내과 가서 수면보조제 처방 받으세요.
    밤에 잠부터 푹 자야 ,그다음 문제부터 해결할 '힘'이 생깁니다
    잘 자고 일어나면 ,세수할 기운도 생기고,밖에 나갈 기운도 생겨요.

  • 10. 습관과 의지가
    '17.10.24 1:59 PM (39.7.xxx.112)

    중요해요.
    수입의 액수에 상관없이 아무 일이라도 일을 해보세요.

  • 11. 사과나무
    '17.10.24 2:00 PM (61.105.xxx.166)

    옷 얼른 챙겨 입으시고 동네 한바퀴 돌고 오세요. 공원쪽 나무들은 단풍 들어서 이쁩니다.

    원글님도 매일 매일 움직이고 활동하시면 살도 빠지고 이뻐지십니다

    빨랑 자책은 그만하고 밖으로~~~~~

  • 12. 동감
    '17.10.24 2:00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6년간 찐 살이 정확히 20kg . 나름 이쁘다는 소리좀 듣고 살았는데 살이찌니 그냥 뚱뚱한 아줌마.
    정말 못난이 얼굴도 날씬하면 세련되 보이는 나이가 40대 부터인거 같아요.
    빨리 털어내고 살빼요.
    난 지금 40대 중반에 이제서야 다이어트 시작한지 1주일. 지금 2kg 빠졌는데 몸이 가볍고 배가 엄청들어 갔어요. 탄수화물 줄이고 샐러드와 연어 고기만 먹어요. 양을 팍 줄였고 운동은 아직 안해요.
    님은 이제 40이니 나보다 몇 년 더 날씬하게 살수 있어요.
    나랑 같이 뺍시다.
    나도 살이찌니 동네맘도 못 만나겠고 아이 친구들이나 그 부모들 만날까봐, 남편 아는사람 만날까봐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더군요.
    내가 살을 빼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계기가 이제 주위 어른들 하나둘 돌아가실 때가 되었는데 그건 피할수 없잖아요. 결혼식이면 남편만 보내겠는데 장례식장엔 가야하는데 주위 친척들에게 이런 모습 자존심 상해서 못 보이겠더군요. 예전엔 나를 부러워 했는데 이젠 눈에서 표정에서 비웃음이 보여요.
    죽어라 살빼서 다시 자신감 찾을거에요.

  • 13.
    '17.10.24 2:01 PM (211.51.xxx.158)

    위에 분이 쓰신 '힘내세요'라는 말이 원글님도 아닌데 뭉클하네요.
    힘내세요. 모든 사람들이 꽃길 걷는 마냥 사는거 아니예요.
    다들 지지고 볶고 지지리 궁상 하나씩은 갖고 삽니다.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니 힘네세요.

  • 14. ...
    '17.10.24 2:01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단번에 날씬해지고 예뻐지고 먹고 생활하는 습관 깔끔해지고 옷도 예쁘게 입고 친구도 생기길 바라고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살쪘어도 빅사이즈 옷 골라서 예쁘게 입고 수면 패턴 바로잡는 거부터 시작해보세요.

  • 15. 미혼이세요?
    '17.10.24 2:03 PM (223.33.xxx.209)

    낮에 직장 안 다니세요?
    일단 나가야해요
    식이장애카페서도 다 하는말입니다
    카페라도 나가요
    집에있음 먹습니다

  • 16. ...
    '17.10.24 2:06 PM (223.62.xxx.6)

    님 저도 15키로 늘었어요 우리 조금씩 빼봐요

  • 17. ....
    '17.10.24 2:17 PM (58.227.xxx.133)

    무조건 나가세요.
    돈 없이...걷고 또 걸어요.

  • 18. 가을
    '17.10.24 2:18 PM (39.118.xxx.70)

    댓글들이 마음 따뜻하게 하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조금씩 산책이라도 나가보세요

  • 19. ㅜㅜ
    '17.10.24 2:19 PM (210.94.xxx.89)

    글의 모든 문장 하나하나가
    저와 참 많이 일치하는데...그래도요 님...ㅜㅜ.

    제가 어디서 줏어들은 말인데

    지나치게 목표지향적인 사람들이 행복감이 낮데요.
    미래의 내 모습을 너무 사랑해서
    현재의 나는 너무도 부족하고 못나보이는거죠.

    경험상 다요트가 성공했을 때는
    그게 즐거웠을 때에요.. 내가 나를 좋아하니까
    식욕도 줄고, 스스로 대견하고..

    우리 해보십시다~~

  • 20. ㅜㅜ
    '17.10.24 2:27 PM (210.94.xxx.89)

    저는 좀 달라요... 지금 무조건 밖으로...별로에요.
    사실 이런 심리상태가 되면 누구든 마주치기가 싫어요.
    운동하는 모습조차도 보이기 싫어지는데.

    저는 홈트레이닝을 추천합니다.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 체감 생겨요.
    그 때 밖으로 나가세요.

    일단 스트레칭부터.. 이거 목표 정하고 하기 쉬워요.
    오늘은 무릎 다음주는 발목 다음주는 발바닥..
    할 수 있어요.

    님 덕분에 저도 시작합니다. 힘내요 우리

  • 21. 어중간한
    '17.10.24 2:48 PM (14.41.xxx.158)

    우울과 무기력증인거임 이게 심하면 아예 먹질 않음 그냥 사람이 피골이 상접해서는 죽기 일보직전까지 감. 근데 님은 어중간한거라 아마 양푼에 밥2그릇에 달랑 김치쪼가리 넣고 고추장 비벼 막 먹을 듯? 근데 먹고도 허기가져 뭘 또 막 찾아 먹는다?

    근데 먹은거 보면 양만 많고 질적인 영양이 없는거라 몸에서 영양분이 결핍이 되서는 보충하기 위해 더 먹으라 푸쉬 들어가는거셈 몸이란게 그래 님아 부족하면 땡긴다구

    약국 가 임펙다민이라도 사서 먹어 님아, 고려은단 가루로 된 비타민c 것도 하루에 3포씩 먹고 생수2리터씩 마시고 일정부분 질적인면을 채워줘야 몸이 과잉식욕 행동을 덜함 몸이 바보가 아냐 님아

    영양을 좀 채워주면서 운동도 하고 줄여나가면? 분명히 체중은 빠져! 농담아냐! 일단 사람이 정신적인 환기를 하려면? 지금 그거 껴있는 대박 군더더기 쓸어 버려야 되거든 , 글고 금방은 없어 님아 지리한 시간과의 싸움이다 생각하고 찬찬히 이행하다 보면 어느새 빠져있을거니

  • 22.
    '17.10.24 2:53 PM (175.117.xxx.158)

    님ᆢ거창한거 운동계획짜지마시고ᆢ우선 그냥걸어보셔요ᆢ동네 1바퀴ᆢ버스 한정거장 마트앞 이런식으로ᆢ걷는것만 해도 운동됩니다ᆢ하루 1시간정도 어디든 쏘다녀보셔요 지금이 선선하니 ᆢ
    겨울오면 걷기도 귀찮아요ᆢ추워서 오그라들어요

  • 23. 참새엄마
    '17.10.24 4:16 PM (110.70.xxx.90)

    내일 이라는
    웹툰 보세요
    자괴감과 자학 스트레스에 늪에 빠지셨는데
    힘내세요
    다 그럴때가 있어요 떨치고 나오세요

  • 24. 나이 마흔중반에
    '17.10.24 4:50 PM (117.111.xxx.244)

    기나긴 우울과 비만에서 벗어났어요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두세달 죽을 뻔한 고통속을 지나고 나니
    아 이렇개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살을 십오키로를 빼고
    피부과 백오십 주고 토탈 관리 받고....
    일도 젊은 시절처럼 가열차게 하고 있네요

    힘을 내세요
    내가 싫은건 내가 좋은 사람이란 믿음때문에 생기는 감정이래요

  • 25. 하이디
    '17.10.24 4:54 PM (188.70.xxx.11)

    조금 덜 먹고 햇빛 아래서 걸어보세요..자신을 사랑하도록 노력하시고...매일 조금씩 나아지시길....

  • 26. af
    '17.10.24 5:19 PM (61.80.xxx.230)

    가까운데 살면 제가 친구가 되어 드리고 싶어요..

    저도 만만치 않아서..같이 얘기 나누고 화이팅 나눌 친구라도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ㅠ

  • 27.
    '17.10.24 5:24 PM (61.83.xxx.196)

    힘내세요 저도 게을르고 무기력해서 힘들어요ㅠㅠ

  • 28. ....
    '17.10.24 7:02 PM (221.139.xxx.210)

    40이면 지금 충분히 이뻐지고 날씬해지고 활기차게 다시일어날 수 있는 나이에요
    힘들어도 살살 움직이고 운동 시작하면 식욕도 조절되고 활력도 생기니 홧팅해요
    그러고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에요
    원글님 나이가 부러운 40대후반...

  • 29. 아이고
    '17.10.24 7:22 PM (116.14.xxx.179)

    저랑 비슷하네요.
    그런데 저는 제가 싫고 탓하는건 하루이틀
    그후엔 다시 절망감을 벗어나서 노력해보고 또 절망...
    그런데 탓해봤자 좋을거 없잖아요.
    안하는것보단 뭔가 하는게 나아요.
    그냥 먹는거 줄이고 자제하고 홈트레이닝 유튜브같은거 보고 따라하세요.
    운동하려하면 막상 귀찮아도 끝내고나면 좀 뿌듯하고 성취감 생겨요.
    밤에 먹지말고 운동하고 샤워하고 자면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 잘 견뎠다는 맘에 스스로 기특하고 자신감 생겨요.
    스스로를 계획에 너무 묶어두고 못지키면 학대하는거, 너무 않좋아요.
    그리고 40대부턴 몸매도 몸매지만 표정관리 잘해야 이쁘게 늙어가요.
    날씬한 아줌마들은 많지만, 표정 우아하고 행복해 보이는 아줌마들 별로 없어요.
    자꾸 부정적이 되면 표정도 그렇게 변하니까
    좋은 생각하고, 오늘 30분이라도 운동했으면 스스로 막 칭찬해주고
    거울보면서 스스로 이쁘다고 최면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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