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동안 쇼핑한 것들과 사고 싶은 것들
1. 많이
'17.10.24 1:05 PM (121.130.xxx.60)안사보셨고 드뎌 조금씩 좋은옷에 눈이 뜨여서 그래요
한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계속 눈에 들어오거든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먹는다잖아요 접해보고 좋다 느끼게 되면 자꾸 사게되요
나한테 없는것들 위주로 어느정도 장만해보세요2. 쇼핑
'17.10.24 1:23 PM (211.51.xxx.158)맞아요. 결혼하고 나서 아끼느라 안꾸미다가 본격적으로 쇼핑을 하기 시작한지가 3-4년 정도 돼요. 처음에는 쇼핑몰에서 저렴한거 위주로 사기 시작했는데 소재도 생각안하고 내 사이즈도 생각안하고 가격만 보다보니 한철지나고 나면 쓰레기. 쓰레기를 돈주고 산거나 마찬가지더라구요. 몇번 그렇게 실패하고 돈도 버리고 하다보니 이젠 내사이즈에 맞춰서 소재 좋은거 골라서 사는 눈은 생긴 것 같아요. 근데 보통 쇼핑몰이나 보세옷 쇼핑몰에서 아무리 좋은 걸 산다고 해도 한두해 지나면 마찬가지로 뒷방 늙은이 처지마냥 안입게 되더라구요. 쇼핑몰말고 이태원도 드나들기 시작했는데 단골옷집이 하나 생기니 가서 입어볼 수 도 있고 내 몸에 맞는지도 볼 수 있고 또 브랜드 옷이랑 다르게 카피옷들이니 디테일도 예쁘고 해서 한동안 이태원에서도 엄청 사들였어요. 쇼핑몰 옷보다는 쬐금 더 보고 고르니까 괜찮긴 한데 이것도 한두해 지나면 안입어지더라구요. 기존에 브랜드 옷들은 비싸다고만 생각하고 들여다 보지도 않았는데..브랜드 회사 쇼핑몰을 보니까 아울렛제품은 반값이나 더 이하로도 살 수 있게 돼서 이젠 여기서 자꾸 옷을 사게 되네요. 그러다 보니 진짜 좋은 옷이 눈에 뜨이고 또 이것 저것 더 좋은게 보이니 옷욕심이 더 나는 것 같아요. ㅎㅎㅎ
이제 그동안 사서 입었던 옷들은 좀 정리하고 나한테 꼭 필요한 것만 장만 하려고 마음만 먹고 있어요.
근데 옷장정리를 하자니..몇번 안입은 예쁜 옷들인데..ㅎㅎㅎ
중고나라에 올리면 잘 팔리려나..3. 두번째것
'17.10.24 1:41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기본형코트 잘 사셨네요. 이뻐요.ㅣ
근데... 마지막건 참으세요. 국방부에서 오라고 할거 같아요.4. 쇼핑
'17.10.24 1:48 PM (211.51.xxx.158)그쵸? 예비역 포스가 나겠죠?
참아볼께요~ ㅎㅎㅎ
두번째거 이쁘다고 해줘서 감사해용~ ^^
첫번째거는 안에 구스다운이 들어가서 엄청 따뜻해요~ 잘 샀다는 얘기 듣고 싶어서 장점어필중. ^^;5. 아이스
'17.10.24 3:28 PM (223.62.xxx.97)저도 빈폴레이디스 아울렛에서 아우터 많이 사요. 통통66인데 여기 100사면 그래도 약간 여유있고 넉넉해보여요.
빈폴 누빔 롱자켓 잘 사서 뽕을 뽑아요. 것두 유행안타고 매년 할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