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고기 좋아하시나요?

..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7-10-24 10:39:26
양고기를 먹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았어요.
막연한 거부감이 있어 굳이 찾아먹을 이유가 없었죠.
근데 양고기스테이크 한번 먹어보니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냄새도 없고...
2개를 시켜 같이 먹어서 비교가 됐거든요.

그 이후로 양꼬치도 먹어봤는데 요게 쏙쏙 먹는 재미도 있고
찍어먹는 소스 풍미도 있고 은근 중독되더라구요.
근데 혼자살다보니 양꼬치집에 자주 가게 되지는 않구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집에서 종종 구워먹는데
연기랑 냄새는 좀 나지만 맛은 참 좋네요. 
맥주안주로도 너무너무 훌륭하구요.

근데 양고기 안드시는 분들은 혹시 냄새에 민감하실까요?
옆집 윗집에서 냄새난다고 뭐라하지 않을지 은근 걱정되더라구요.
뭐 많이는 아니고 가끔씩 후라이팬에 10꼬치정도 구워서 먹는거긴 한데...
사실 삼겹살을 구워먹어도 냄새는 나잖아요ㅠㅠ

양꼬치 좋아하시는 분들 집에서 가볍게 드시려면 인터넷으로 한번 주문해보세요.
그냥 깎뚝썰기로 밑간없이 주는 집
쯔란은 별도로 판매하는 집 다양한데 저는 그냥 후기가 제일 많은 곳에서 시켜봤는데
만족했거든요. 

어쨌거나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특이한 식성으로 분류되는지 궁금하네요.;;;

IP : 121.143.xxx.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릿함이 나야 진짜
    '17.10.24 10:44 AM (14.41.xxx.158)

    요즘 양고기들은 냄새가 안나요 양고기는 그 꼬릿함과 연기가 어우려져야 진미인데 크ㅎ
    냄새 없으니 그냥 쇠고기맛임 그래도 특히나 비오는 날은 양꼬치 돌려가며 꾸워먹는 맛이 생각난다는

  • 2. 오오
    '17.10.24 10:46 AM (61.80.xxx.74)

    저도 양꼬치홀릭이에요 ㅎㅎ
    애기들 생긴후론 못가네요 ㅜ ㅠ

    근데 집에서 먹을방법이 있었네요

    넘 감사드려요!!!!!!!!!


    참 전 남자직장인들과 저녁을 같이 자주 해서요
    양꼬치정도는 잘 드시던데요
    조선족,중국인 식당 양꼬치요

  • 3. ...
    '17.10.24 10:52 A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양고기, 쯔란... 노린내가 싫어요.
    상상 만으로도 몇 달째 코에 노린내 밴 느낌...

  • 4. ....
    '17.10.24 11:16 AM (59.23.xxx.232)

    한번도 안먹어 봤어요 ㅠㅠ
    무식한 질문이오나... 곱창, 막창, 닭염통, 이런거 다 잘먹는데.. 그러면 양고기도 괜찮을까요?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해요 ㅋㅋㅋ

  • 5. ..
    '17.10.24 11:20 AM (121.143.xxx.94)

    시켜드신다는 분이 있어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호*점 것이 제일 나아요. 포장도 진공포장이라 깔끔하고
    다른데선 마트에서 고기팔듯이 포장해서 왔는데 찜찜하기도 하고 맛도 별로였거든요.

  • 6. ..
    '17.10.24 11:21 AM (121.143.xxx.94)

    윗분 양고기는 특수부위가 아닌 살코기일 뿐이니 잘 드실 것 같은데요..ㅎㅎ
    양갈비 스테이크 한번 드셔보세요.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 7. ..
    '17.10.24 11:35 AM (220.80.xxx.102)

    울 동네 있는데
    무슨 맛일까 궁금..

    냄새 민감해서 막창도 못 먹는데...

  • 8. .......
    '17.10.24 11:42 AM (1.241.xxx.76)

    요즘 한국 양고기 좀 수상해요.
    냄새 안나는 대신 풍미까지 아예 사라졌달까..
    외국 살떄 양고기 몇번 먹었는데 냄새는 있었던 적도 없었던 적도 있는데 특유의 풍미가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약품처리 하는것 같아요.
    누가 좀 알려주신다면 좋겠네요.

  • 9. 프린
    '17.10.24 12:00 PM (210.97.xxx.61)

    전 주기적으로 시도 했는데 극복 못 했어요
    어려서는 스테이크집에서 부모님 아니 아빠따라 시도 했다가 못 먹었구요
    양꼬치 유행하면서 또 시도 했다가 실패.
    맛있다는집 골라 몇번 가게 됐을때도 실패.
    냉장고를 부탁해 보면서 그 특유의 향신료 때문인가 싶어서 집에서 신선한거로 먹어보자 싶어 주문해서 밑간 해서 구웠는데도 실패했어요
    누린내라고 표현들 하지만 그냥 양자체의 냄새가 안맞는거 같아요
    소도 돼지도 다 특유의 향이 있는데 그걸 알고 맛있다 느끼는거고 양은 그걸 적응을 못하겠더라구요

  • 10. 코스트코
    '17.10.24 12:36 PM (123.111.xxx.10)

    양고기라면 그냥 거부감이 있어 못 먹었어요.
    원래 고기를 싫어해서..
    근데 요리를 배우는데 양갈비스테이크를 했거든요.
    하면서도 거부감이 있었는데 가져와서 가족들주니 넘 맛있다네요.
    그 뒤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코스트코 가서 양갈비사요. 남편은 양꼬치 잘 먹던데 전 시도 안해봤어요. 코스트코 호주산 소고기 없어 그만 가고 싶은데 양갈비땜에 가요 ㅠ

  • 11. ㅣ ㅣ ㅣ
    '17.10.24 1:07 PM (117.111.xxx.51)

    코스트코 양갈비 시식때도
    못먹겠던데 다시 시도 해볼까요?
    요즘 양갈비 구이집이 많아졌네요.

  • 12. 코스트코
    '17.10.24 1:14 PM (123.111.xxx.10)

    윗님 , 코스트코 양갈비 별로인가요?
    위에 댓글 달았지만 의외로 양갈비 냄새 안나서 깜놀.
    코스트코 스테이크 시즈닝 뿌려 구워요.
    고기를 싫어해 고기맛을 잘 모르지만 소고기보다 물렁하고 부드럽더라구요. 갈비라 그런가요?
    딱히 특유의 향도 안나고..
    저빼고 나머지 가족들;;은 고기 엄청 좋아하는데 코스코 양갈비 맛있다네요.
    온라인은 잘못 사면 냄새나는 것도 있대서 시도 못하고 있어요

  • 13. ..
    '17.10.24 1:19 PM (121.143.xxx.94)

    *관*양꼬치에요. 밑간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진공포장팩이라 깔끔해요.
    배송도 엄청 빠른데 대부분 후기가 좋지만 가끔 질기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판매업체중 후기 제일 많고 오래된 곳인것 같아요.

  • 14. hap
    '17.10.24 2:07 PM (122.45.xxx.28)

    글쎄요...권하신 판매처보다 싸고 질 좋은 냉장육 많아요.
    광고글 아니다는 전제로 인터넷서 어린 양(lamb) 직수입 판매처가 제일 신선한 냉장육이더군요.
    중국서 양고기 만두 한입 먹고 그 특유의 꼬린내가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 양은 못먹는다 생각한 내입맛을 바꿀 정도네요.
    냉동이 아니라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아요.
    고기는 드라이에이징 안심만 최고로 치던 입맛인데 놀라울 정도...
    아마도 중국서 먹은 건 6개월 미만 램이 아닌 늙은 양이었겠다 싶어요.
    프렌치랙이 최고 부위로 치는데 램이 확실하면 일반 양갈비 시켜도 육즙 엄청나요
    양고기살도 구이용으로 산적고기처럼 얇게 썰어 팔아요.
    양꼬치용 고기 파는 건 잡부위라고 들어서 살고기 사서 썰어서 꼬치해요.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 있는 곳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샵이 믿을만 해요.
    매장도 가서 고기질 보고 믿을만하면 주문해도 되니까요.

  • 15. 양고기
    '17.10.24 7:42 PM (42.82.xxx.119)

    싸고 질 좋은 양고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806 아나운서 황수경 남편 출국금지 34 ㅇㅇ 2017/10/24 33,593
741805 "안철수 국정농단에 침묵"... 안민석 고발건.. 14 민주당을 지.. 2017/10/24 1,908
741804 고덕 주공 토박이셨던 분 아니면 97년쯤 고덕주공 사셨던 분 질.. 13 찾고싶어 2017/10/24 3,173
741803 순대 , 만두5개 먹고 배가 터질것같아요 8 정상인지 2017/10/24 2,138
741802 머드-사랑때문에 진흙같은데에서 못벗어나는분 보세요..ㅎㅎㅎ 5 tree1 2017/10/24 1,019
741801 남자들은 사귈때는 진심으로 헌신하는 여자를 우습게 21 2017/10/24 10,069
741800 막내는 나이를 먹어도 왜이렇게 애기 같이 느껴지나요? 8 막내 2017/10/24 2,278
741799 밝은색 코트 하나 봐주세요 8 이거 어때요.. 2017/10/24 2,284
741798 초등3학년..담임선생님..제가 처신을 어찌해야할까요.. 123 트와일라잇 2017/10/24 23,529
741797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 청와대 간담회 민주노총 불참 SNS 반응.. 4 ... 2017/10/24 1,160
741796 대만 여행 마지막날이에요 11 대만여행 2017/10/24 2,666
741795 이 나이에 다시 공부하고 싶은데 어떡하지요ㅠ 28 35세 엄마.. 2017/10/24 4,195
741794 노광일 씨 인터뷰 시작했어요 9 고딩맘 2017/10/24 2,236
741793 걷기운동할때 저처럼 발뒷꿈치 옆부분이 아프신분 계실까요? 4 긍정지니 2017/10/24 1,394
741792 이렇게 노동계 대우해 준 대통령 있었습니까? 19 ㅇㅁ 2017/10/24 1,933
741791 다크나이트 4 tree1 2017/10/24 924
741790 재산 431억 MB 청계재단, 장학·복지사업 지출 4억원도 안 .. 3 고딩맘 2017/10/24 1,113
741789 시조카 부조금 고민입니다 13 고민 2017/10/24 4,918
741788 인연 6 ..... 2017/10/24 1,936
741787 최시원네는 진짜.뻔뻔함이 도를 지나치네요. 14 보자보자하니.. 2017/10/24 7,290
741786 조응천의원 "진정한 거지갑은 조응천? " 7 SOS 2017/10/24 1,741
741785 우리애만 모임에서 피해를 받게 됐는데 6 원글이 2017/10/24 2,169
741784 네비때문에 짜증나요 3 길치 2017/10/24 877
741783 김수미 아가씨 분장 ㅋㅋ 11 2017/10/24 4,471
741782 강아지 산책시 가슴줄을물고당기는건 무슨뜻인가요? 2 ... 2017/10/24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