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감이 부족한아이

중1맘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7-10-24 10:07:42

중1외동 아들아이입니다.

학교다녀와서 교복 아무데나 늘어놓고 읽던 책 아무데나 던져두는거

초등학교때부터 아무리 잔소리해도, 스티커채우기를 해도 아직도 잡지못한 버릇입니다.

학교에서 발표도 안하고

숙제나 수행평가에 애살이 있지 않아요.

잔소리를 해야 겨우 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친구 너무 좋아해서 나가 노는것도 아니예요.

성향비슷한 친구 한명이랑 학교에서만 툭탁거리지 방과후나 주말은

그냥 집에서 책읽거나 핸드폰 보거나.. 책은 무지 많이 읽어요.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니

생활지능이 낮고 너무 나이에 비해 어리다.

인풋은 좋으나 아웃풋이 약하다

가지고있는 장점을 펼치지 못하니 친구들사이에서 인기가 없다

자신감이 없는것같다.

집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라고 하시는데

외동이라 칭찬은 아낌없이 해줬다고생각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생활습관이 엉망이라 제가 끊임없는 잔소리를 해서 그런가.. 자책도 되고.

어떤조언이라도 좋으니 한말씀 부탁드려요.



IP : 118.218.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둘러
    '17.10.24 10:20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전문가 만나보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 2. after_rain
    '17.10.24 10:23 AM (125.178.xxx.203)

    한과목이라도 운동이나 예체능도 괜찮구요
    한가지라도 월등하게 잘하는 작은 성공의 기쁨을 만들어 주세요 작은 성취감 하나가 쌓여
    그게 자신감 상승의 원천이 되더군요

  • 3. 그냥
    '17.10.24 10:58 A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사랑해 주세요
    저도 그런 아이 키웁니다
    이제 성인이고 곧 내손을 떠나니 다 키웠죠
    없는 자신감을 어디서 끌어내 옵니까
    없어요 딱히 ㅎㅎ 그죠?
    그래도 그 아이가 세상에 비빌 곳이 엄마라는 거
    그거 하나 믿을 구석으로 남겨주면
    아이는 자기 스스로 일어납니다
    잔소리 안하고 싶지만 잔소리로 그만큼 만든 아이죠
    중1이면 이제 시작인데 아직 아기예요
    다 컸다 생각 마시고 끝까지 도닥이고 품어주세요
    늑대아이 보셨나요
    엄마가 끝없이 다이죠부~하죠 그게 다예요
    그 아이가 가진 것

  • 4. 아정말
    '17.10.24 11:46 AM (121.157.xxx.85)

    저희아들 초등1학년인데
    원글님 아이와 정말 비슷해요
    제 맘이랑 너무 같으네요
    제 아들도 외동이에요
    선생님께 자신감이 너무 떨어진다는 얘기 듣고왔구요..

    이런성격이 변하진 않는건가요
    희망을 가지고있었는데..

    아이 하나키우는데 너무 예민하고 그런편이라 너무 힘들고 그래요

    윗님 말씀데로 작은거 한가지라도 꾸준히 시켜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면
    자신감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같이 힘내요

  • 5. 그런경우
    '17.10.24 12:06 PM (175.223.xxx.149)

    취미생활. 운동이 답인데요~

  • 6.
    '17.10.24 12:49 PM (14.47.xxx.81)

    꼭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을 필요는 없는것같고요...한두가지만 잘 하게 해주세요..그럼 보람도 느낌고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가 될 수 있죠.앞으로는 그런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7. 지기
    '17.10.24 2:08 PM (118.220.xxx.113)

    아이가 인풋은 많다고 선생님께서 칭찬하신거보니 공부는 잘하나보네요 가능성도 있구요
    공부 잘하게 도와서 혼자 일어서도록 자신감줄수 있음 좋겠네요 행운을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302 통화는 짧게, 조용히, 용건만 간단히, 이 캐치프레이즈 없어졌나.. 1 어휴 2017/10/24 792
741301 바람난 남편과 잠자리는 죽어도.. 28 2017/10/24 13,510
741300 대기발령이면 회사서 그만두라는건가요? 1 하늘 2017/10/24 1,494
741299 아일랜드 더블린 어학연수지로 어떤가요 7 ㅇㅇ 2017/10/24 1,592
741298 그동안 쇼핑한 것들과 사고 싶은 것들 5 쇼핑 2017/10/24 2,454
741297 갈비탕 믿고 주문할만한 데 없나요? 홈쇼핑 갈비탕은 사절 ㅠ 9 ... 2017/10/24 3,601
741296 올해도 딱 두달 남았네요 ㅜㅜ..달력 2장뿐 ... 4 세월이순식간.. 2017/10/24 814
741295 요즘 치즈에 중독되어 있어요 ㅠㅠ 10 음냐~ 2017/10/24 2,489
741294 강원랜드 국정감사때 카메라맨 센스ㅋ 9 ㄴㄷ 2017/10/24 2,866
741293 누수인 것 같은데 윗집에서 나몰라라.. 5 누수 2017/10/24 2,476
741292 채용후 취소시키고 다시 채용하려는 학원원장 5 ㅇㅇㅇㅇ 2017/10/24 1,397
741291 "국정원 개입 알려지면 나라 뒤집어진다" 9 샬랄라 2017/10/24 1,585
741290 서울시내 구경하기 좋은 시장은 어디 21 시장구경 2017/10/24 2,865
741289 색깔있는 빨래도 삶아도 되나요? 6 수건삶기 2017/10/24 898
741288 1박 2일?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 유일무이하며 아주.. 2 언론과 야당.. 2017/10/24 679
741287 이번생..재밌네요ㅋㅋ 13 ㅡㅡ 2017/10/24 3,129
741286 아이가 등이 아프다는데요 3 재수생맘 2017/10/24 1,418
741285 병원 왔는데 디스크래요 14 우째요 2017/10/24 2,479
741284 남은 인생은 어떻게... 25 허무의 2017/10/24 5,514
741283 어릴 때 엄마 돌아가시고 새 엄마 있는 집 결혼 21 222 2017/10/24 4,570
741282 mb알바 총동원령 내려졌나봐요... 9 문지기 2017/10/24 1,043
741281 휴대폰 전원이 빨리꺼지는것 a/s받아도 안되겠죠? 6 지혜를모아 2017/10/24 719
741280 돈은 많이 벌어오는 남편과 사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43 ㄴㄷㅅ 2017/10/24 7,696
741279 남편 생일과 시어른들 10 .. 2017/10/24 1,945
741278 최저임금인상때문에 죽겠다고 엄살 피우는 사람들 5 2017/10/24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