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감이 부족한아이

중1맘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7-10-24 10:07:42

중1외동 아들아이입니다.

학교다녀와서 교복 아무데나 늘어놓고 읽던 책 아무데나 던져두는거

초등학교때부터 아무리 잔소리해도, 스티커채우기를 해도 아직도 잡지못한 버릇입니다.

학교에서 발표도 안하고

숙제나 수행평가에 애살이 있지 않아요.

잔소리를 해야 겨우 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친구 너무 좋아해서 나가 노는것도 아니예요.

성향비슷한 친구 한명이랑 학교에서만 툭탁거리지 방과후나 주말은

그냥 집에서 책읽거나 핸드폰 보거나.. 책은 무지 많이 읽어요.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니

생활지능이 낮고 너무 나이에 비해 어리다.

인풋은 좋으나 아웃풋이 약하다

가지고있는 장점을 펼치지 못하니 친구들사이에서 인기가 없다

자신감이 없는것같다.

집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라고 하시는데

외동이라 칭찬은 아낌없이 해줬다고생각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생활습관이 엉망이라 제가 끊임없는 잔소리를 해서 그런가.. 자책도 되고.

어떤조언이라도 좋으니 한말씀 부탁드려요.



IP : 118.218.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둘러
    '17.10.24 10:20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전문가 만나보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 2. after_rain
    '17.10.24 10:23 AM (125.178.xxx.203)

    한과목이라도 운동이나 예체능도 괜찮구요
    한가지라도 월등하게 잘하는 작은 성공의 기쁨을 만들어 주세요 작은 성취감 하나가 쌓여
    그게 자신감 상승의 원천이 되더군요

  • 3. 그냥
    '17.10.24 10:58 A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사랑해 주세요
    저도 그런 아이 키웁니다
    이제 성인이고 곧 내손을 떠나니 다 키웠죠
    없는 자신감을 어디서 끌어내 옵니까
    없어요 딱히 ㅎㅎ 그죠?
    그래도 그 아이가 세상에 비빌 곳이 엄마라는 거
    그거 하나 믿을 구석으로 남겨주면
    아이는 자기 스스로 일어납니다
    잔소리 안하고 싶지만 잔소리로 그만큼 만든 아이죠
    중1이면 이제 시작인데 아직 아기예요
    다 컸다 생각 마시고 끝까지 도닥이고 품어주세요
    늑대아이 보셨나요
    엄마가 끝없이 다이죠부~하죠 그게 다예요
    그 아이가 가진 것

  • 4. 아정말
    '17.10.24 11:46 AM (121.157.xxx.85)

    저희아들 초등1학년인데
    원글님 아이와 정말 비슷해요
    제 맘이랑 너무 같으네요
    제 아들도 외동이에요
    선생님께 자신감이 너무 떨어진다는 얘기 듣고왔구요..

    이런성격이 변하진 않는건가요
    희망을 가지고있었는데..

    아이 하나키우는데 너무 예민하고 그런편이라 너무 힘들고 그래요

    윗님 말씀데로 작은거 한가지라도 꾸준히 시켜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면
    자신감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같이 힘내요

  • 5. 그런경우
    '17.10.24 12:06 PM (175.223.xxx.149)

    취미생활. 운동이 답인데요~

  • 6.
    '17.10.24 12:49 PM (14.47.xxx.81)

    꼭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을 필요는 없는것같고요...한두가지만 잘 하게 해주세요..그럼 보람도 느낌고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가 될 수 있죠.앞으로는 그런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7. 지기
    '17.10.24 2:08 PM (118.220.xxx.113)

    아이가 인풋은 많다고 선생님께서 칭찬하신거보니 공부는 잘하나보네요 가능성도 있구요
    공부 잘하게 도와서 혼자 일어서도록 자신감줄수 있음 좋겠네요 행운을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791 오븐있으면 안사도 되겠네요 13 해봄 2017/10/26 3,786
742790 우도환 류준열닮지 않았나요? 8 드라마 2017/10/26 2,746
742789 좋은 남자랑 나랑 잘 맞는 남자(사주 이야기 싫으시면 패스) 13 ㅇㅇ 2017/10/26 7,114
742788 바이올린 줄은 어디서 5 ㅇㅇ 2017/10/26 813
742787 부모님이 문통 직관 보신썰.txt 4 불펜펌 2017/10/26 2,791
742786 봉지 커피 맛나게 마시는 법 다른 거 알려주세요~ 19 .. 2017/10/26 3,586
742785 춥네요ᆢ중앙난방이신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7 2017/10/26 1,916
742784 ..... 35 ... 2017/10/25 40,076
742783 상해여행중... 비자 마스터 카드 사용여부? 7 맨붕 2017/10/25 2,528
742782 최시원 개 사건 과태료 5만원 6 .. 2017/10/25 1,799
742781 아이들 바를 천연 화장품좀 추천해 주셔요. 아이허브도 좋아요. .. 5 뮤뮤 2017/10/25 675
742780 요거트 안줬다고 삐진 남편... 17 ㅡㅡ 2017/10/25 4,481
742779 30년 넘은 빌라 녹물문제 여쭤요 7 bb 2017/10/25 2,174
742778 남들은 안 하는 나의 특이한 습관 11 .... 2017/10/25 5,481
742777 다음 주 이사인데 넋놓고 있어요 13 .. 2017/10/25 3,477
742776 당근오일을 발랐습니다 3 ㄴㄴ 2017/10/25 3,192
742775 (살림초보 급질) 가지 꼭지만 곰팡이 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오늘은선물 2017/10/25 1,922
742774 호남계파 체면 살려주고 실리를 챙겼답니다. 8 연합기레기 2017/10/25 2,060
742773 착한화장품이라고 아세요?? 3 착한화장품... 2017/10/25 1,662
742772 영화 볼때 자꾸 물어보는 사람 17 .. 2017/10/25 2,165
742771 손가락에 퇴행성관절염 있으신분 얘기나눠요..~ 9 서럼 2017/10/25 2,769
742770 전기코드안꽂는 애견온열매트 없을까요? 2 ㄱㄴ 2017/10/25 1,109
742769 최시원 개 피해자 사망사건 유가족 인터뷰 6 .. 2017/10/25 2,603
742768 나를 사랑하는 방법ㅡㅡ저 알았어요 47 유레카 2017/10/25 22,827
742767 시그널 재미있지 않았나요?시즌2안나올까요 3 드라마 2017/10/25 1,180